그리고 곧 내가 살던 동내가 전쟁으로 인해 불바다에 휩쌓일거란걸 알았다. 하지만 여긴 군사병력이 적어서 중요간부 몇몇만 몰래 후퇴하고, 시키면 시키는데로 하는 일개 사병들과 몇몇 사명감에 불타는 장병들만 남아있었다.
난 스파이의 의무로서 멀리 떨어진 야산에서 전쟁의 전말을 전해야 할 중요인물로써 몰래 숨어있었다. 밤이 깊어갈 무렵 적의 선공으로 전투가 시작돼었다. 오늘 하늘이 평소보다 유난히 컴컴했다.
근처 숲속에서 부스럭 소리가 들려왔다. 어느 존재가 나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지점에 있다는 사실에 두려웠다. 잠시후 조명탄이 터졌을때 잠깐 그 얼굴이 보였다. 나의 절친한 친구.
안상○ 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슬그머니 다가가서 내가 있음을 알리고 현재 상황을 얘기했다. 물론 소근소근. 이해됐다는 듯이 고개를 작게 움직였을때, 이미 적의 공격에 패배한듯 깃발이 바뀌는게 보였다.
난 그길로 바로 상○이랑 산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본부에 무전을 했다.
그러자 본부에선 이미 한참아래까지 후퇴해서 내가 있는 지점은 적진에 속해있다고 알려왔다.
'살아돌아 와라' 라는 말에 상○이랑 일단 상○이네 집으로 피신하기로 했다. 상○이 녀석은 지금의 전투지로 부터 약 40리정도 떨어진 워낙 오진곳에 살고있어 적의 의심도 덜받을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약 10리를 남겨놓았을때 걸음을 잠시 멈추어 쉬는데 상○이가 안절부절을 못하고 있었다.
휴대폰을 들고 어딘가로 급히 연락하더니 여기서 하루 묵어가자고 하는 것이었다. 여기 위치는 원주시 흥업사거리라 불리는 곳.
이유도 모르고 숨어서 하루를 쉬었다. 늦은 오후 무렵 출발했다.
한라대학교를 지날 무렵 잠시 또 걸음을 멈춰야만 했다.
상○ 이는 안절부절을 못하는듯 싶었다. 그러나 잠시 후 화색이 돋는것 처럼 보였다. 이유를 몰랐다.
왜지? 날 적지에 넘긴것인가..? 이런저런 생각에 걱정하고있었다.
잠시 후 다른 일행이 우리 있는곳을 찾아왔다.
적지에서 온 것도 아니고, 구조하러 온 본부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들은...상○의 여자친구와 친구들이었던 것이다!!!
더구나 오자마자 전시중임에도 상○이는 여자친구와 팔짱끼고 쪽쪽 소리까지 내며 뽀뽀하고있었다. 그러고는 다정하게 (소풍가듯) 목적지로 향하는 것이었다.
난 뒤에 따라가며, 이런 긴박한 상황에 일어난 일에 왠지 모를 배신감과 허망함에 절규하면서 허덕였다..열받다.....한대 뒷통수 치려하는데............
절묘한 타이밍...이랄까나..
이곳에 글쓰기는 처음이네요....
실화랍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p/s 태클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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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파이였다.
그리고 곧 내가 살던 동내가 전쟁으로 인해 불바다에 휩쌓일거란걸 알았다. 하지만 여긴 군사병력이 적어서 중요간부 몇몇만 몰래 후퇴하고, 시키면 시키는데로 하는 일개 사병들과 몇몇 사명감에 불타는 장병들만 남아있었다.
난 스파이의 의무로서 멀리 떨어진 야산에서 전쟁의 전말을 전해야 할 중요인물로써 몰래 숨어있었다. 밤이 깊어갈 무렵 적의 선공으로 전투가 시작돼었다. 오늘 하늘이 평소보다 유난히 컴컴했다.
근처 숲속에서 부스럭 소리가 들려왔다. 어느 존재가 나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지점에 있다는 사실에 두려웠다. 잠시후 조명탄이 터졌을때 잠깐 그 얼굴이 보였다. 나의 절친한 친구.
안상○ 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슬그머니 다가가서 내가 있음을 알리고 현재 상황을 얘기했다. 물론 소근소근. 이해됐다는 듯이 고개를 작게 움직였을때, 이미 적의 공격에 패배한듯 깃발이 바뀌는게 보였다.
난 그길로 바로 상○이랑 산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본부에 무전을 했다.
그러자 본부에선 이미 한참아래까지 후퇴해서 내가 있는 지점은 적진에 속해있다고 알려왔다.
'살아돌아 와라' 라는 말에 상○이랑 일단 상○이네 집으로 피신하기로 했다. 상○이 녀석은 지금의 전투지로 부터 약 40리정도 떨어진 워낙 오진곳에 살고있어 적의 의심도 덜받을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약 10리를 남겨놓았을때 걸음을 잠시 멈추어 쉬는데 상○이가 안절부절을 못하고 있었다.
휴대폰을 들고 어딘가로 급히 연락하더니 여기서 하루 묵어가자고 하는 것이었다. 여기 위치는 원주시 흥업사거리라 불리는 곳.
이유도 모르고 숨어서 하루를 쉬었다. 늦은 오후 무렵 출발했다.
한라대학교를 지날 무렵 잠시 또 걸음을 멈춰야만 했다.
상○ 이는 안절부절을 못하는듯 싶었다. 그러나 잠시 후 화색이 돋는것 처럼 보였다. 이유를 몰랐다.
왜지? 날 적지에 넘긴것인가..? 이런저런 생각에 걱정하고있었다.
잠시 후 다른 일행이 우리 있는곳을 찾아왔다.
적지에서 온 것도 아니고, 구조하러 온 본부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들은...상○의 여자친구와 친구들이었던 것이다!!!
더구나 오자마자 전시중임에도 상○이는 여자친구와 팔짱끼고 쪽쪽 소리까지 내며 뽀뽀하고있었다. 그러고는 다정하게 (소풍가듯) 목적지로 향하는 것이었다.
난 뒤에 따라가며, 이런 긴박한 상황에 일어난 일에 왠지 모를 배신감과 허망함에 절규하면서 허덕였다..열받다.....한대 뒷통수 치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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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