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가져간 사람~

보리수200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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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히....

기억속을 걸어가다 보면

어느땐가 부터

우두커니 나를 바라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얼른 기억을 거슬러 나오려 했지만

성큼 다가오는 그대는...

이미 그리움의 맨 앞에 서 있습니다

 

무심히...

올려다본 저녁 하늘의 별이

언듯 그대의 눈동자를 닮아

얼른 눈을 감고 하늘을 지우려 했지만

 

채색되지 않은 세상에서

그대는 성큼 다가와...

이미 기억의 맨 앞에 서 있습니다

 

기억이 가져간 사람...

 

그대는 이렇게 소리없이 건너와

몇일을 못박고서야 사라 짐니다

그리고 여지없이 시간이 되면

기억은 그대를 부르고

별은 그대의 눈동자가 되어

또다시 나는

눈을 감습니다...

옮긴 글 임니다..~

 

무심히 뚜벅 뚜벅 발길을 옮겨

집으로 향하니...

벌레먹은 단풍잎이  내마음과같아서

집어 들었습니다...

어느놈이 이렇게 상처를 내었을까요?..

아삭아삭 뜯어먹고 배불린 어느 벌레가

생각나는군요.

그래도 단풍잎은 고운빛에 물들어 붉은 와인색을

띠우고있군요...

사람이나 , 벌레나 , 단풍잎이나...

서로가 서로를 위안하며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사람을 탓해서도

벌레를 탓해서도

단풍잎을 탓해서도

안될 우리네 세상 그래도...

살아볼만한 세상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모든님들 행복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