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고학생, 고학생이셨던 분께..

나나나2005.10.26
조회320

할머니,저,엄마,아빠-사는 4식구 순수입만 80만원정도입니다.

여름에 단 한 번 선풍기도 안 틀었구요, 겨울에도 단 한 번 보일러도 안 틉니다.

식비는 4식구일주일에 2만원정도로 해결합니다..

그냥 밥하고 김치 된장국만 계속 먹어요.

 

 

그래도 서민층보단 잘사는 언니네가 도와줘서 그나마 가까스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 30만원?20?만원 정도 보내와요. 그래도 또 요즘엔 언니네도 안 좋구요.

 

제가 몰래 엄마아빠통장을 봤는데..........정말.........172원있더라구요........

제 수중에 있는 돈은 500만원정도 됩니다.

(다행으로 제 처지가 딱해보이는 지 고모랑 삼촌..친척들이 명절때마다 이만원 삼만원 쥐어주시는 돈

정말 19년 내내 하나 안쓰고 꼬박꼬박 저금해서 모은 겁니다. 얘들 놀러가자그럴때 갖은 핑계대어서 안 나가서, 놀 때 쓰는 돈 , 밥 값 아꼈거든요....)

 

잡소리가 길었네요..;;고학생치고 누군들 형편이 좋겠냐만은..............

 

 

장학금얘기는 하지말아주세요.

당연한 얘기를 누가 모르며, 그게 해결안이 된다면 제가 무어 고민하겠어요..

모두들 장학금받으려고 혈안이 될텐데..

게다가 솔직히 돈 있는 인간들이 더 공부를 잘하잖아요.

우리 다 알잖아요?

내가 돈 걱정 할 시간에 걔네 공부하고, 내가 용돈 벌 때 걔네 공부하고.......

돈때문에 내가 얻지 못하는 혜택을 얼마나 걔네들이 받는지.................

돈 하나의 그들과 내가 얼마나 먼 출발선에서 출발하는지

 

 

 

저 현재의 계획은

 

 

1학년1학기 수중의 돈으로 입학해서 ...휴학하고 알바하려고 하거든요?......

얼마쯤........해야할까요?알바? 하루에 몇시간? 그리고 2~3년동안이면 충분한지?

 

 

무슨 가난한 학생한테 돈을 빌려주는 게 있다든데........

그게 유용하게 사용되어질수 있나요? 

취직해서 그 돈을 값는 방안이 알바하는 것보다 효용성이 있을까요?

 

 

......가난한 고학생분, 이셨던 분.....

정말 부탁드려요. 여러분의 경험담을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