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친정...너무 힘들어요...

하늘엄마2005.10.26
조회3,878

안녕하세요...정말 어디다 말할대도 없고 답답하여 글을 올려 봅니다..

 

저는 24살 4살된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신랑도 24살 동갑이구요...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않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있답니다..

얼마전부터 결혼식애기가 나오기 시작햇는데...

시댁에선 상견레를 한번 하자하시고...저희 집에선 살다하는 결혼인데...무슨 상견레냐...

그냥 결혼식날 보자고 하시거든요..

정말 전 중간에서 난처한데요..

 

저의 애기...시댁애기....친정 애기좀 자세히 들려드릴께요...

 

아이낳고 바로 시댁에 들어가 1년정도 살다가....시집살이가 너무 심하여...

신랑이랑 아이랑 도망나오다싶이 하여 분가했엇습니다

 

저희 신랑 부모님은 신랑이 어릴적 이혼하시여....각자 재혼을 하신 상태이셨습니다

제가 아이낳고 시댁에 들어갔을때도 시아버님께선 한아주머니와 살고계셨는데

그분은 저희신랑보다 나이도 훨신 더많은 아들이 둘이나 있었습니다

아이낳고 일주일도 않되서부터 집안일하고 아이보고 정말 시집살이가 맵더군요

 

시댁 근처 아주작은집 골방에서 세식구 지내는데....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집이 너무 오래돼서 주방에 쥐도다니고 환기도 제대로 되지않아 무척이나 덥고

아이는 피부가 약하고 아토피로 고생하고....

그렇게 1년여정도를 살다가 도망치다시피 도망처서 살았습니다

그렇게 6개월정도 살았는데....

 

시아버님께서 그분과 헤어지셨다면서..같이 살자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그분이 저희 신랑에게 너무 못했고 구박도 하고 자신의 아들들과 너무 비교도 하고

아이낳은지 얼마안된 절 식모부리듯이 하시는게 맘에 걸리셨나봅니다

 

저희는 그냥 저희끼리 살려고했는데...

아버님께서 혼자사시는게 너무 않스럽고해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나이어린 신랑...군대문제도 있었고 변변치못한 벌이에..좀 힘들긴했어요..마음은 세식구 너무나 행복했는데...몸은 너무나 힘이들었거든요 친정에 들어가 살려고 했으나....신랑 입장에선 아니다 싶더라구요...

혼자사시는 아버님 신경도 쓰였구요...그래서 시댁으로 들어간건데....

아버님께서 좀 까탈스럽긴하셨지만...그래도 열심히 성심것 모셨습니다

 

그렇게 6개월즘 지났을까....다시 재혼을 하신다며 현재 만나고 있는 분이 계신다고 하시더라구요

한번 뵙고나서...그분과 결혼을 하실건데...합치는건 좀 있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새시어머니 되실분은....중학생 딸이 하나 있다고 했거든요

그분이 사시는 곳과 저희가 사는곳은 거리가 멀어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오시더라구요

그러니까..저희 시부모님들은 주말부부를 하신거죠...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분이니..잘해드려야겠다는 마음에 정말 성심것 모셨습니다...

음식은 전혀 할줄 몰랐는데....요리책 봐가며....인터넷 봐가며 정말 여러가지 많이 해드렸네요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요...아버님 앞이랑 제신랑 앞에서 온갓 착한척을 하시면서 제겐 정말 마녀처럼 구시더라구요

절대 손에 물도 안묻히고...자기 속옷 하나도 않빨아입으시구요

아버님께 식사한번 대접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리곤 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게 하시더군요

 

저희 친정이 잘사는건 아니지만..남에게 피해주거나 손벌리는 일도 없구요....그냥 아주 평범하게 사시거든요

얼마나 저희집을 깍아내리면서....구박하고 힘들게 하시고 정말 온갓집안일에...

어린나이에 너무 힘이들더라구요

전 그냥 신랑이랑 아이랑 오손도손 살고싶은게꿈이거든요..

 

시어니께서 휴가 얻으셔서 잠간 오랬동안 머무셨는데...제가 너무 아퍼서 병원에 실려가기도 하고...

근데..일이 터진겁니다...아퍼서 일어나지도 못하는데....밥않한다고 얼마나 구박하던지...

그러곤 저희친정욕을 막하면서.....저도 참다못해서...새시어머니분과 다투게 되었습니다

너무 화가나더라구요...아직 한번도 보지못한 사돈욕을 뭘그리 하시는지...

그러다가..새시어머니께서 절 대리서라구요....있는욕 없는욕 별욕 다해가면서요....

새시어머니와 다투는 와중에 신랑이랑 시아버지께서 퇴근을 하셨고...

이광경을 목격하였고....자초지종을 다들은 신랑은 새어머니께...화를 내었고...

시아버지께선 절 무지 꾸짓으시더라구요 그렇게 계속 싸우게 되었는데...

새시어머니께서 절 또 때리실려고 다가오시는데 신랑이 막아주었구요..

 

그렇게 저희세식구는 분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10원한장 않주시더라구요....저희가 그전에 빌려드렸던 500만원도 겨우받고...

저희 친정에서 저희아빠가 1000만원 빌려주서서 분가했습니다

사실...신랑이 아버님과 같이 사업을했는데...1년여를...월급한푼 못받고일했거든요...

말로만 이거다 니꺼다....그러시면서;;;; 한푼도 않주시더군요....

 

저희 친정에선 위에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런지..상견레를 그리 탐탁지않게 생각하십니다..

아들 하나 분가하는데....전제집 하나도 얻어주지 못하고....하다못해 10원한장 보태주지않는다구요..

저희 친정이 잘살면 좋겠지만....그냥 저희부모님 제동샌...이렇게 그냥 살만하게 사시거든요..

저희를 도와주고싶은데...시댁 괘씸해서 도와주기싫다고...

전 시집오기전에..정말 부모님 사랑만 받으며 손에 물하나 않묻히고 부모님 매한번 맞지않고

말 그대로 곱게만 컷거든요.....신랑이 좋아서 시집온거지만.....

어린애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며느리라고 구박만하고 식모부리듯이 한다고...시부모님들을 신뢰하지 않으셨어요 속상하시다구요

저희부모님은 시댁에서 작은 전세라도 해주면..그집 채워주겠다고 하셨거든요...

아무리 아이부터낳아 살지만....하나뿐인 아들에게 너무한다고 생각하시거든요...

시댁은 좀 사는편이거든요.....

사업을 하셔서...트럭도 두대나있고 자가용도 두대나....사무실달린 주택도있고

 

남들보기엔 저희가 복을차고 나와서 고생하는거라고 하시는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더군다나...시댁은 더더욱이요..돈만같곤 아니더라구요

다른자식이 많은것도 아니고..아들 딸랑하나있는것도 잘않해주시거든요

남들은 곁에있음 다 아들거네..하지만....아버님 곁에있으면서 월급한푼 못받고...심지어 핸드폰도 밀려봤고 의료보험도 못냈었거든요

식비같은건 그냥 아버님이 주시는걸로 장봐다 해먹고 살았거든요

 

저희 시아버님...옆에 같이 살아야 자식이고 아들이라고 생각하시는분이거든요

뭐 그렇다고 같이 산다고 그리잘해주시지도 않으시지만요...

전 시댁에서 사는동안 친정을 한번도 가질 못했습니다

가고싶어도 보내주지도않고....명절이나..신랑이 쉬는날엔 아버님 손님이나 친구분들이 항상 집에 많이오셔서...갈수도 없었구요.....21살때부터 분가 전가지....어림도 없었지요...

그렇다고 분가하곤 친정집에 잘가지도 않거든요....시댁에서 싫어할태니...오지말라고 하시거든요

손녀가 보고싶고 사위가 보고싶어도 전화만 하시고...

 

친정엄만....새부인 자랑하고 싶어서...상견레 하자는 거라고 곱게 보지도 않고....상견레하면 전세라도 얻어준다냐...아님 당장 결혼식도 올려준다냐 ..그럴것 아니면 그냥 식장에서 보자 하시거든요....

아님 상견레하면 만나서 싸울거라고.....아들 뺏어온다구요..

 

시댁가선 저희신랑이랑  전.. 찬밥댕이고..맨날 굳은일만하고....식순이에......

저희친정에선 아들에게 대하듯...산소갔다가 모기물렸는데....붓는다고..얼음찜질에...아빠가 직접 약도 사다 발라주시고...정말 이쁨많이 받거든요 큰아들이라고.....아들하나 더생겼다구요...남이보면 전 며느리고...신랑은 아들인줄 알정도로요....너무나 잘해주시거든요...

저도 저지만..어린나이에....아빠노릇하며 남편노릇하는데 힘들거라고...저보곤 언제나 잘해주라고...

저 걱정보단....사위와 손녀 걱정부터 하시고....어쩔댄 샘이날정도거든요...

 

이렇다보니...양쪽눈치 보며 정말 힘들어요....신랑눈치도 보이고....

엄마는 뭐하러 상견레냐며...필요없다하시고...아빠역시도 그리 탐탁지 않게 여기시고....

설득해보려는데..너무 힘드네요...

 

정말 두서없이 뒤죽박죽 써내려가서 너무나 죄송합니다....

어디다 말할곳도 없고해서......조은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