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황당

어이가 없음2005.10.27
조회374

조금 시간이 지난 일이긴 하지만

생각할 수록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요,

편의점 알바할때였죠,

그때 전 알바생이였고 직원이 3명정도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은 여자였고 저보다 한살이 많아서 그런지

저에게 잘 대해주고 곧잘 자기 남친에 대해서 얘기를 하더군요

똑같은 편의점 직원인데 여러 여자들이 자기 남친을 좋아해서

전화도 자꾸 오고 해서 속상하다구요..

그 당시 저는 언니이고 하니까 같이 위로하고 그 여자들을 욕했죠

(대체 그 여자들은 왜 그러냐고..)

 

그러다 시간이 흘러 그 언니는 그만 뒀구요,

그만두면서 저한테 이런 말을 하더군요, 자기 남자친구 스파이 노릇 좀 해달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웃으면서 그런거 걱정말라고 했죠

그 언니 남친이 인사이동으로 인해 제가 있던 편의점으로 오게되었죠..

첨엔 활발하고 해서 (그 당시 알바생치고 저도 10개월정도 되었을때입니다) 잘 대해주시더라구요

장난도 곧잘 치고..

저만 보면 "나 커피~~~" (이러면서 코맹맹이소리로~~)

(나이 저보다 3살인가 많아요 ㅡㅡ;;)

그렇게 잘 지냈습니다..

 

근데 얼마가지 않아 사건 하나가 터졌습니다

스트롱(빨대)그걸로 머리를 툭툭 치는 게 아니겠습니까

자기는 장난한다고 치는데 기분이 상했죠! 당연!!!

 

그전에는 제가 머리를 묶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나미 볼펜을 머리에 띡~ 던지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쳐다보니까 그 머리 묶은곳에 넣을려고 했답니다 ㅡ0ㅡ;;

어이가 없어서...

여자들 머리 묶었는곳에 볼펜을 던져서 넣겠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그것도 그러고 넘어갔죠....(난 알바생에 불과하니까..ㅠㅠ)

 

그래서 전에도 그런일이 있었고

또 머리를 치니까 기분이 좀 상했지만 또 참았죠

하루는

저랑 다른 남자직원이랑 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그 언니 남친이 카운터에 자전거키를 놓습니다

나보고 끼워두라는 거죠..

근데 전 다른 남자직원이랑 장난친다고( 전 그 남자직원이 키를 꽂아둘려고 손을 뻗는 줄 알고)

그 키를 손으로 밀쳐서 카운터 밖으로 떨어뜨렸습니다

그런데 다짜고짜 저보고"너 왜 그래?" 이럽니다

아까 그 스토롱 얘기하는 거 같았죠

하지만 아까 그래서 기분 나빴다 어쨌다 이런 말 안했습니다

그렇게 친하지도않을뿐더러 난 알바생이였으니까요 ㅠㅠ;;

 

그냥 "아니요" 이러고는 카운터에서 나와서 물건 정리를 했습니다..

물론 제 얼굴이 활짝 웃는 얼굴은 아니였겠지요!! (당연하지,내가 카멜레온도 아니고 ㅡㅡ;;)

 

그랬더니 머가 문제냐면서 카운터안에 있는 히터를 발로 차고 소리 지르고

(편의점 시간 한낮이였음돠..술 마신 거! 아니였음돠)

그때부터 "싸이코"라고 생각했죠

그러더니 날 다시 부르더니 창고에 들어오랍니다

당연 난 싫다고 했죠..맞을까봐 무서웠죠..공포였습니다..

그때부터 전 눈물이 나기 시작하는데..나중에는 꺽꺽~! 소리까지 납디다..ㅡㅡ;;

 

그러고 머 어쩌고 저쩌고 지금 자기 상황이 이런대 저쩐대 하면서 얘길 합니다..

듣고 보니 이해가 되서 저도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ㅜㅠ

그리고 시간이 지났고..꽤 괜찮았음돠

 

근데 다른 타임 알바생들에게 작업을 여러번 했더군요(그 언니랑은 사귀고 있었구요)

밤에 문자를 보내던지,태워준다고 하던지..말입니다

바보가 아닌 담에야 자기한테 작업거는건 다 눈치를 채죠

 

그러고는 알바생들에게 한다는 말이(여자알바가 4명있었는데...)

자기 여자친구는 여자로 느껴지질 않는다는둥.

성적인 매력이 없다는둥,곧 헤어질꺼라는 둥

자기가 예전에 여자를 30명인가..를 만났는데 그 중에 절반은 사귀자고 해서 사겼고

절반은 그냥 만납답니다..그리고 그중에는 술집 여자도 있었고 머 그딴 얘기를 나한테 합니다 ㅡㅡ;

 

그리고 예전에 왠 여자랑 여관에 갔는데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지

관계가 잘 안되더라면서..(이게 제가 처음으로 들은 시초였던 거였음돠..ㅡㅡ++)

 

그래서 그런 얘기 어떻게 하냐면서..그랬더니

자기는 알바생들이랑 다 한다면서 그럽디다.. 당연하다는 얼굴로..

 

그리고 자기는 양다리도 걸쳤답니다..(폰번호가 다른 폰이 2개가 있죠 )

그걸로 그 언니랑은 만날때는 하나는 묵음으로 해놓고

안만날때 바람을 폈답니다

솔직히 저는 그 언니랑 먼저 알았고 안됐길레

말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 언니가 또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거든요

떨리는 맘으로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해주고(제가 다 떨립디다) 헤어졌는데

 

그 담날 문자가 띠리리 왔더군요

그 언니 왈"나 오빠 다 이해하기로 했어..남자들은 결혼하기 전에 다 그런 생각 한번씩 한대"

이러더군요..그래서 저 머...본인이 그러겠다는데 그러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러고 얼마 지 않아..제 폰에 문자 하나 옵니다

"지랄하네" ㅡㅡ;; 이모티콘 문자라서 그림과 함께요..

어이가 없어서 짐작은 했죠..

그러더니 싸이 방명록에도 그런 식으로 남겨놨더군요..아뒤없이요..

문자도 "0"<= 번호 이렇게..

 

그래서 SK다니는 친구한테 물어서 그 사람이 맞냐고 했더니 맞다고 하대요 ㅡㅡ;;

 

아니,본인을 밝히지 못할바에 왜 그런 문자와 (한두번이 아님돠)

싸이에까지..ㅡㅡ;;

 

한동안 힘들었었죠..

그런 인간땜에 내가 그런 문자까지 받아야 한다는것이요

 

그러고 시간이 지나고 다른 직원한테 들었는데

그 언니한테 어떤 문자가 왔는데 머 욕을 해놨더랍니다..

 

물론 전 아닙니다-관심 끊었었거든요

그런데 또 저에게 문자 하나가 띠리리 옵니다

"미친 문자질할려면 똑바로 해라

똥통에 빠져죽을

재수없어 죽겠네" 라구요

 

정말 눈 뒤집히는 줄 알았음돠..

또 생각하니 열받네요 ㅡㅡ++++++++++++++++

 

아직 그 문자 저장 해뒀음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