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놀아줘~

똥꼬새댁2005.10.27
조회4,544

모두 잘 지내셨어요,,나랑 놀아줘~

멜을 확인하다,,, 신방이 생각나서,, 부랴부랴 오늘 쓰고가렵니다.. 나랑 놀아줘~

 

주말에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회사에서 추계행사로 갔는데..

토요일 새벽에 출발해서,, 일요일 저녁 늦게... 12시 와서

임신한 저로썬 무지무지 피곤한 여행이었습니다..

임산부님,, 몸 챙기세용~나랑 놀아줘~

 

쉬어주어야 할것 같아,, 부산을 떨던,, 여름휴가를(태국간다.. 제주도 갔다 임신으로 무산)

푹 쉬면서,, 가까운 가을산행을 생각하며,, 월~수요일로 정했답니다..

 

월요일엔 피로를 풀 생각으로 늦게까지 잠을 자는데..

울신랑 전화가 왔습니다.

시아부지가 설에 갈일이 생겼다고, 가는김에 결혼한 시누이(아가씨)집 구경도 할겸

같이 올라가자는 겁니다..

이렇게 월요일엘 설에 올라가서,, 화요일 아침에 왔습니다..

 

화요일

똥꼬 : 오빠야 오늘 산에 가기로 했잖아,, 거기 갈대숲이 무지 멋있대~

도령 : 엉??(기억못함) 오늘 사무실 바쁜일 있는대,,

똥꼬 : 그래서 뭐야?

도령 : 다음주 주말에 가자.. 그때..

(수요일은 설에 가기로 했거든요,, 오빠가 눈이 잘 충혈되서 큰병원에 가보려고,,

똥꼬는 겸사겸사 백화점구경하고 ㅎㅎㅎㅎ)

똥꼬 집에서 빈둥빈둥~~ 집에만,,,,,,,,

 

수요일

아침

도령 : 어제일이 밀려서 아침에 잠깐 회사들렀다 와야겠어

         10시쯤 끝날것 같아,, 그때가자,,

_______10시____________

나랑 놀아줘~따르릉

똥꼬 : 언제끝나

도령 : 몰라

똥꼬 : 그런대답이 어디있어,, 오빠가 모르면 누가 알아

도령 : 끝나면 전화할께(화난 목소리)

 

똥꼬 정말 화났습니다.. 도령은 항상 전화해서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면

이런식입니다.. 도령이 모르는 대체 누가 압니까??

약속해도 항상 30분~1시간은 늦습니다..

정말 이런 태도에 맨날 말해도 소용없고,,,

이렇게 망쳐가는 휴가가 화났습니다.

 

_______11시__________

나랑 놀아줘~따르릉

도령 : 갈 준비 다했어?

똥꼬 : 무슨준비??(언제 갈지 알려줘야 준비하지 않겠습니까??)

도령 : 설 가야지

똥꼬 : 나 안가

도령 : 그럼 나도 안가,,

뚝...........................................

 

임신인걸 알기전에 우리의 휴가계획은

제주도였는데.. 울회사에서 추계행사로 인해..

태국으로,, 태국은 무슨 병이더라,, 그것땜시 취소

울릉도 당첨~ 가려고 하자 장마피해로 길이 없어지고,, 장난이 아니라 취소

다시 태국,, 예약,, 그리고 얼마안되 임신사실알게되서,, 위험하다고 취소..

쩝~ 그래서,,

백화점이나 구경하고,, 가까운 산행이나 하려 했더니..

울도령,,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아내가 3일식이나 쉬는데.. 어찌 영화한편을 볼 시간을 못 빼준답니까?

 

제가 저녁때 막 뭐라고 하자

딴짓하는것 아니라.. 돈벌려고 하는데 왜이러냐고,, 막 그럽니다..

마지막엔 담부터 잘한다고,, 한번만 봐달라고하는데..

울도령 항상이런식입니다..

 

결혼해서 함께 산다는것은 그사람과 함께 생활을 공유하고,, 마음을 공유하고

같이 무엇가를 하고,, 뭐 이런건데..

울도령은 그런것이 부족합니다..

 

도령아~ 나랑 좀 놀아줘~나랑 놀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