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비용

ㅠㅠ2005.10.28
조회742

전 올해 겨울에 졸업하고 수습딱지떼고 막 정식사원이된 그야말로 신입사원입니다.

(이 아이디는 어머니꺼로 만들었어요. 남친이 여기 자주 들와서 제꺼 아이디는 알아요..ㅠㅠ)

여기는 지방이라서 그런지 연봉이 적습니다.

(한달에 실수령액이 130정도 되요.)

제 남자친구는 동갑입니다.

어느분께서 말씀하신대로 동갑이면 따라올수 있는 문제..

네..맞습니다..전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는 학생입니다.

게다가 저희는 원거리 연애입니다.

한달에 2번정도(많으면 3번) 보는데

볼때마다 제가 돈을 많이 쓰는건 사실입니다.

평소에 학생일적에도 전 집에서 다녀서 용돈을 받아도 넉넉한 편이었고

남자친구는 자취를 하는지라 용돈을 받아도 부족했지요.

그리고 전 딱 한달에 얼마를 받았지만 (위로 형제도 많아서 언니.오빠도 조금 더 주고요;;)

남자들은 딱 한달에 얼마받는 사람 드물잖아요. 용돈은 저랑 비슷하게 받았지만 부족하겠더라구요.

언듯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부터 사다준것도 많더라구요.

옷..지갑등 이것저것..많이는 아니지만 싼거는 안사줬습니다.

남친을 사랑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근데 비용문제는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남친도 쓰기는 쓰는데 대개 80프로는 제가 씁니다.

한번만나면 싸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15~20만원 사이도 나오더라구요.(2틀정도 만나면서;;)

제가 방학때 아르바이트라도 해보라고 했습니다.

아니면 졸업반이니까 공부라도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학원다닌다고 안하더군요. 학원수업시간이 하루에 4시간정도 됐습니다.(월~금)

저라면 학원끝나고 아르바이트 하겠습니다. 근데 안하더군요.

그러면서 돈없다고 징징거리더라구요.

에효..이제는 밥먹고 돈내는건 아주 제몫이더라구요. 남친이 어쩌다 한번내도

아..다음차례부터는 다 내가 내겠구나..그생각이 먼저들기도 하고..ㅠㅠ

제가 너무 속물인것 같아 속상해요..ㅠㅠ

직장인이라고 절대 돈많은거 아니잖아요..ㅠㅠ

저 아직 신입사원이라 하루에 11~12시간씩 일하고 (토요일도 6시간씩..) 저 돈받습니다.

쉽게 버는돈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쓸때는 쉽게 쓰더군요.

괜히 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하고..

저번에는 제가 좀 부담이 되서 다음날 만나자고 했더니 화를 버럭내더군요.

애정이 식었다느니 어쩌느니..

저라고 왜 안만나고 싶겠습니까..ㅠㅠ

하지만 하루만 만나도 3~4만원씩은 깨지는데..;;

머 먹고싶냐고 물어봐도 싼거는 말안합니다; 한끼당 15000원이상 하는거..

저도 돈문제로 어물쩡거리는거 싫어해서 제가 먼저 지갑열고 내버리고 맙니다.

가끔은 뒤에 서있는 남친이 너무 밉더라구요..

돈내면서 민망하기도 하구요.

이문제는 답이 정녕 없는걸까요..

속상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