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근처에 있는 약국이 일찍 문을 닫았다..'씨바.. 돈 많이 벌었나 보네...--; '좀 멀리 떨어진 약국을 향해 또 뛰었다...윽..... 아랫도리가 또 쓰라린다..사랑을 위해서라면 이런 고통쯤이야 참을 수 있다..다행히 이 약국은 문을 닫지 않았다..약국 이름은 "엄마손약국"....-____-;" 학생 어디 아파서 왔어?? "순간 나도 모르게' 거시기가 쓰라려서 왔어요...' 라고 말할뻔 했다.... 쓰벌...." 네... 생리통에 잘 듣는 약좀 지어 주세요... "약을 받아서 약국을 나온다음 또 뛰었다..'아 18,.... 의사샘이 땀 흘리면 X된다고 했는뎅....'나의 거시기의 수난시대다...하지만 이 약을 받아들고 감동받은 누나의 얼굴을 생각하니 흐뭇하다...^^;놀이터에 도착했다.."야~~........ 어디갔다 왔어?? "" 엉 .... 약 사러... ""무슨 약?? 너 어디 아퍼??"순간 또 ' 누나~~ 거시기가 졸라 쓰라려....' 라고 말할뻔 했다....씨바..누나의 손에 약을 쥐어주며 말했다...."이거.. 약국 아저씨가 그러던데... 생리통에 아주 잘듣는 약이래..근데 너무 자주 먹으면 내성이 생겨서 몸이 더 않좋아 질수도 있으니깐... 진짜 아파서 못 견딜때만 먹으래.... 지금 많이 아프니까 빨리 하나 먹어.."......부끄러운 듯 아무말없이 약을 받는 누나의 표정을 살펴보았다....감동 모드로 전환!!엄청나게 감동먹은 표정이다....!!!!!여자는 이렇게 작은 것에 감동하는 구나...~~~조희수!!! 여자의 심리를 완벽하게 파악해내는...넌 진짜 완벽해!!! 냐하하하하"희수야.... 고마워...... 약 먹고 빨리 나을게..."눈물까지 글썽거리며 고마워하는 정이누나.... 너무 사랑스럽다..순간 가슴속에 무언가 알 수 없는 희한한 감정이 밀려왔다..의외로 소심한 나에게 어디에서 그런 자신감이 나왔는지 모른다..난 정이누나의 손을 덥썩 잡으면서 말했다........" 누나... 나 누나 첨 볼때부터 첫 눈에 반했어... 내가 아직 누나보다 세 살이나 어리고 능력도 없고 부족한점이 많지만..... 세상누구보다 아껴주고 사랑해줄 자신있어..... 누나가 날 믿고 조금만 기다려 준다면.. 나 멋진 남자가 되서 누나 지켜줄꺼야...................정이누나............... 우리 사귀자.................."!!!!!~ 사귀자고 말해버렸다...... '"....."정이누나는 얼굴이 빨게져서 아무말없이 땅만 쳐다본다..아..... 너무 유치한 멘트였나?? 내 딴에는 멋있게 말할려고 했는데 하고 보니 졸라 유치뽕이였다...하지만 진심인데... 나의 말빨이 부족해서 내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한거 같다.."..."침~~~~~~~~~~~~~~~묵어~~~~~~~~~~~~~~~색졸라 어색한 분위기...웬지 차일 것 같을 분위기다..'... . 너무 빨랐나?? 좀더 작업에 임한다음 고백할껄....... '"......"'..으~~ 아무 말이라도 좀 해주지....'...쿵쾅쿵쾅 뛰는 심장소리만 들린다... 터질 것 같다.....쇼브를 봐야겠다는 생각에..."험험..... 저...... 누나........ ""응... 말해.. 희수야.."!!!!!!!!!!!!삐리리리리리~~~~~~~~이런 쓰벌...... 이럴 때 전화가 오다니....정이누나는 내가 잡고 있던 손을 빼더니 전화를 받았다..ㅠ.ㅠ"여보세요~~~~......... 네... 언제오셨어요??......네.... 지금 빨리 들어갈께요....네~~"집에 부모님이 오셨나 보다...정이누나는 동생과 같이 부모님과 떨어져 산다.... 이 얘기는 나중에..."희수야.... 집에 아버지 오셨대... 지금 빨리 들어가봐야 되겠다....""어?.......어.......그래" !!!!!".... 나 들어갈게... 너도 집에 조심해서 들어가....""어......." "잘가~~~~~"....누나는 뒤돌아서 집을 향해 뛴다.......하~~~~~ 차 ! 였 ! 다 !졸라 빨리 뛰어가는걸 보니 내가 고백했던게 되게 싫었나 보다...' 씨바... 기분 X 같네...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연상의 퀸카가 날 좋아해줄리가 없다... 아~~~~~~~갑자기 소주생각이 난다... 길모 생각도 난다...길모 불래내서 소주한잔 빨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싫으면 싫다고 말아라도 해주지..... 쩝.. '말 없이 그냥 가버린 정이누나가 미웠다...거시기의 통증도 더욱더 심해지는거 같다...' 이 자식도 주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구나.. '' 그래.... 너도 며칠간 주인 잘못만나 고생이 많았다...'전장에서 지고 돌아온 군인처럼... 난 힘없이 뒤돌아섰다.......누나와 보낸 며철간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짧은 시간이였지만 재밌고 행복했던 날들이였다...혼자서...정이누나랑 연인이 되는 상상을 하면서 히죽히죽 웃던때를 생각하니.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졌다........쩝...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는데....저 멀리 뒤에서 겁자기 정이누나 목소리가 들렸다......." 조희수~~~~~~~~~~~~~~~~ "!!"희수야~~~~~ "뒤돌아보니 정이누나가 다시 쫄랑쫄랑 뛰어오고 있었다..열심히 뛰는거 같은데 속도가 굉장히 느리다....^^;한참을 뛰는거 같았는데 아직 반도 못왔다...보기 안쓰러워 나도 누나가 뛰어오는 쪽으로 조금씩 걸어갔다...몇 초후.... 누나는 내 앞에서 얼굴이 벌게져 헥헥 거린다..".......""헥헥헥....."" 왜?? "나는 퉁명스럽게 물었다..."......"누나는 아무 말없이 날 빤히 쳐다봤다.."....???.... ""......"순간 정이누나 얼굴이 내 얼굴 가까이 오더니... 내 볼에 뽀뽀를 했다... ♥♥" !!!!!!!!!!! " . ....기분이 째진다는 말은 이럴 때 써라고 있는 것이다....글 읽으시는 분들은 유치하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당시의 나로썬 기분이 째지지 않을수 없었다...."누.....누나..............".."...희수야... 이제 누나라고 부르지마.. 그냥 정이라고 불러.... ^^;.""응?,........어..어.."" 이제 진짜 집에 가볼게... 이따 밤에 전화해..~~~ "" 그래.... 빨리 들어가봐~~ 내가 전화할게.."정이는 또 쫄랑쫄랑 뛰어간다...아~~~...이게 꿈인가?? 생신가??그렇게 우리 사랑은 시작되었다....집에와서 전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엉......누나..아니 ..저..정아.. 나야 희수...".....갑자기 정이라고 부를려니까 굉장히 뻘쭘하다......--;" 그래... 집에 잘들어 갔어? ""엉..... 넌 몸은 좀 어때??""어. 니가 지어준 약먹었더니 금방 다 나았어~~~~^^;".......거짓말을해도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참... .희수야... 우리 내일 당장 핸드폰 커플 요금으로 바꾸자.. ""!!"커플요금이라....그런 요금제도가 있는줄은 알고있었지만.. 나 와는 전혀 무관한 줄 알았다.. 내가 정이누나와 진짜 사귄다는게 실감이 난다...뚜루루루루루~~~~ 집 전화로 전화가 왔다...."누나..... 아니 정아... 집에 전화왔거든.... 내가 이따가 잘 때 전화할게...."핸펀을 끊고는 집 전화기를 들었다."여보세요!!""십탱아~~ 왜 핸드폰 안받어..??."내 친구 길모의 목소리다.."어디야 ??""어디긴 어디야 겜방이지....... 야..!! 너 내한테 뭐 할말없어??""엉????..... 음... 뭐.. 없는데?? "이 자식이 또 무슨 냄새를 맡은거쥐??불길한 예감이닷..혹시..내가 포경수술 했다는걸 알았나??.그렇다.... 그 쳐쥑일 넘의 후배녀석이 불었다.. 이런 십탱이.. 걸리면 죽었쓰...아 쪽팔려 18" 아.......하.하.. 뭐 그거?? 그게 뭐 자랑이라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냐.. ""십탱아..그게 자랑이 아니면 뭐가 자랑이냐..."" 됐어.....그만해.. 길모 너... 소문내면 죽여버린다... "" 자식..어떻게 꼬셨냐??.... 내가 소개시켜 줬으니 한턱 쏴야지..."헉!!!! 무슨 소리지??"머??...뭐라고?? 너 수술 얘기 한거 아니였냐??""이 십탱이 자꾸 무슨소릴 하는거야?? 너 오늘부로 정이누님이랑 사귀기로 했다며??"음...................이거 였구나..소문 절라 빠르네.... 사귀기로 한지 2시간도 안됐는데.... 역시 영천은 무써버.. 내 친구 길모의 거미줄 같은 정보망에 다시한번 놀랐다..내 고향 영천..... 좁아서 그런지 소문 엄청나게 빠르다.." 아.... 니가 그거 어떻게 벌써 알았냐?? 핫핫핫 ""야...그런 일 있으면 당장 형님께 보고해야쥐..... 희 한테 들었따..."정이가 동생한테 벌써 얘기 했구나...크크크..귀여븐것^^;"야~~ 근데 수술 어쩌고저쩌고 한 얘기는 뭐냐""아....하하하하하하!! 아무것도 아냐...헛소리였어...""야....축하한다... 빨리 나와라~ 조희수 !! 2년만의 솔로탈출 기념으로 한잔 해야지~~""크크큭.... 알았다...기달려..."....그날 난 친구들과 밤새도록 뽀대지게 마셨다............나의 스무살은 그렇게 사랑이 시작되고 있었다...
20살의 포경수술...6
오늘따라 근처에 있는 약국이 일찍 문을 닫았다..
'씨바.. 돈 많이 벌었나 보네...--; '
좀 멀리 떨어진 약국을 향해 또 뛰었다...
윽..... 아랫도리가 또 쓰라린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이런 고통쯤이야 참을 수 있다..
다행히 이 약국은 문을 닫지 않았다..
약국 이름은 "엄마손약국"....-____-;
" 학생 어디 아파서 왔어?? "
순간 나도 모르게
' 거시기가 쓰라려서 왔어요...' 라고 말할뻔 했다.... 쓰벌..
.
.
" 네... 생리통에 잘 듣는 약좀 지어 주세요... "
약을 받아서 약국을 나온다음 또 뛰었다..
'아 18,.... 의사샘이 땀 흘리면 X된다고 했는뎅....'
나의 거시기의 수난시대다...
하지만 이 약을 받아들고 감동받은 누나의 얼굴을 생각하니 흐뭇하다...^^;
놀이터에 도착했다..
"야~~........ 어디갔다 왔어?? "
" 엉 .... 약 사러... "
"무슨 약?? 너 어디 아퍼??"
순간 또
' 누나~~ 거시기가 졸라 쓰라려....' 라고 말할뻔 했다....씨바..
누나의 손에 약을 쥐어주며 말했다..
.
.
"이거.. 약국 아저씨가 그러던데... 생리통에 아주 잘듣는 약이래..
근데 너무 자주 먹으면 내성이 생겨서 몸이 더 않좋아 질수도 있으니깐...
진짜 아파서 못 견딜때만 먹으래.... 지금 많이 아프니까 빨리 하나 먹어.."
..
..
..
부끄러운 듯 아무말없이 약을 받는 누나의 표정을 살펴보았다..
.
.
감동 모드로 전환!!
엄청나게 감동먹은 표정이다....!!!!!
여자는 이렇게 작은 것에 감동하는 구나...~~~
조희수!!! 여자의 심리를 완벽하게 파악해내는...넌 진짜 완벽해!!! 냐하하하하
"희수야.... 고마워...... 약 먹고 빨리 나을게..."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고마워하는 정이누나.... 너무 사랑스럽다..
순간 가슴속에 무언가 알 수 없는 희한한 감정이 밀려왔다..
의외로 소심한 나에게 어디에서 그런 자신감이 나왔는지 모른다..
난 정이누나의 손을 덥썩 잡으면서 말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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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나 누나 첨 볼때부터 첫 눈에 반했어... 내가 아직 누나보다 세 살이나
어리고 능력도 없고 부족한점이 많지만..... 세상누구보다 아껴주고 사랑해줄
자신있어..... 누나가 날 믿고 조금만 기다려 준다면.. 나 멋진 남자가 되서
누나 지켜줄꺼야...................정이누나............... 우리 사귀자.................."
!!
!!!~ 사귀자고 말해버렸다...... '
"....."
정이누나는 얼굴이 빨게져서 아무말없이 땅만 쳐다본다..
아..... 너무 유치한 멘트였나?? 내 딴에는 멋있게 말할려고 했는데 하고 보니 졸라 유치뽕이였다...
하지만 진심인데... 나의 말빨이 부족해서 내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한거 같다..
"..."
침~~~~~~~~~~~~~~~묵
어~~~~~~~~~~~~~~~색
졸라 어색한 분위기...
웬지 차일 것 같을 분위기다..
'... . 너무 빨랐나?? 좀더 작업에 임한다음 고백할껄....... '
"......"
'..으~~ 아무 말이라도 좀 해주지....'
.
.
.
쿵쾅쿵쾅 뛰는 심장소리만 들린다... 터질 것 같다..
.
.
.
쇼브를 봐야겠다는 생각에...
"험험..... 저...... 누나........ "
"응... 말해.. 희수야.."
!!!!!!!!!!!!
삐리리리리리~~~~~~~~
이런 쓰벌...... 이럴 때 전화가 오다니....
정이누나는 내가 잡고 있던 손을 빼더니 전화를 받았다..ㅠ.ㅠ
"여보세요~~~~......... 네... 언제오셨어요??......네.... 지금 빨리 들어갈께요....네~~"
집에 부모님이 오셨나 보다...
정이누나는 동생과 같이 부모님과 떨어져 산다.... 이 얘기는 나중에...
"희수야.... 집에 아버지 오셨대... 지금 빨리 들어가봐야 되겠다...."
"어?.......어.......그래" !!!!!
".... 나 들어갈게... 너도 집에 조심해서 들어가...."
"어......."
"잘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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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뒤돌아서 집을 향해 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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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차 ! 였 ! 다 !
졸라 빨리 뛰어가는걸 보니 내가 고백했던게 되게 싫었나 보다...
' 씨바... 기분 X 같네... '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연상의 퀸카가 날 좋아해줄리가 없다... 아~~~~~~~
갑자기 소주생각이 난다... 길모 생각도 난다...
길모 불래내서 소주한잔 빨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
' 싫으면 싫다고 말아라도 해주지..... 쩝.. '
말 없이 그냥 가버린 정이누나가 미웠다...
거시기의 통증도 더욱더 심해지는거 같다...
' 이 자식도 주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구나.. '
' 그래.... 너도 며칠간 주인 잘못만나 고생이 많았다...'
전장에서 지고 돌아온 군인처럼... 난 힘없이 뒤돌아섰다...
.
.
.
.
누나와 보낸 며철간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재밌고 행복했던 날들이였다...
혼자서...정이누나랑 연인이 되는 상상을 하면서 히죽히죽 웃던때를 생각하니.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졌다........쩝
.
.
.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는데....
저 멀리 뒤에서 겁자기 정이누나 목소리가 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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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수~~~~~~~~~~~~~~~~ "
!!
"희수야~~~~~ "
뒤돌아보니 정이누나가 다시 쫄랑쫄랑 뛰어오고 있었다..
열심히 뛰는거 같은데 속도가 굉장히 느리다....^^;
한참을 뛰는거 같았는데 아직 반도 못왔다...
보기 안쓰러워 나도 누나가 뛰어오는 쪽으로 조금씩 걸어갔다...
몇 초후.... 누나는 내 앞에서 얼굴이 벌게져 헥헥 거린다..
"......."
"헥헥헥....."
" 왜?? "
나는 퉁명스럽게 물었다...
"......"
누나는 아무 말없이 날 빤히 쳐다봤다..
"....???.... "
"......"
순간 정이누나 얼굴이 내 얼굴 가까이 오더니... 내 볼에 뽀뽀를 했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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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째진다는 말은 이럴 때 써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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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으시는 분들은 유치하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당시의 나로썬 기분이 째지지 않을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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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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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야... 이제 누나라고 부르지마.. 그냥 정이라고 불러.... ^^;."
"응?,........어..어.."
" 이제 진짜 집에 가볼게... 이따 밤에 전화해..~~~ "
" 그래.... 빨리 들어가봐~~ 내가 전화할게.."
정이는 또 쫄랑쫄랑 뛰어간다...
아~~~...이게 꿈인가?? 생신가??
그렇게 우리 사랑은 시작되었다..
.
.
집에와서 전화기를 들었다..
" 여보세요~~`"
" 엉......누나..아니 ..저..정아.. 나야 희수..."
..
.
..
갑자기 정이라고 부를려니까 굉장히 뻘쭘하다......--;
" 그래... 집에 잘들어 갔어? "
"엉..... 넌 몸은 좀 어때??"
"어. 니가 지어준 약먹었더니 금방 다 나았어~~~~^^;"
.......거짓말을해도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 참... .희수야... 우리 내일 당장 핸드폰 커플 요금으로 바꾸자.. "
"!!"
커플요금이라....그런 요금제도가 있는줄은 알고있었지만.. 나 와는 전혀 무관한 줄 알았다..
내가 정이누나와 진짜 사귄다는게 실감이 난다...
뚜루루루루루~~~~
집 전화로 전화가 왔다....
"누나..... 아니 정아... 집에 전화왔거든.... 내가 이따가 잘 때 전화할게...."
핸펀을 끊고는 집 전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십탱아~~ 왜 핸드폰 안받어..??."
내 친구 길모의 목소리다..
"어디야 ??"
"어디긴 어디야 겜방이지....... 야..!! 너 내한테 뭐 할말없어??"
"엉????..... 음... 뭐.. 없는데?? "
이 자식이 또 무슨 냄새를 맡은거쥐??
불길한 예감이닷..
혹시..
내가 포경수술 했다는걸 알았나??
.
그렇다.... 그 쳐쥑일 넘의 후배녀석이 불었다.. 이런 십탱이.. 걸리면 죽었쓰...
아 쪽팔려 18
" 아.......하.하.. 뭐 그거?? 그게 뭐 자랑이라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냐.. "
"십탱아..그게 자랑이 아니면 뭐가 자랑이냐..."
" 됐어.....그만해.. 길모 너... 소문내면 죽여버린다... "
" 자식..어떻게 꼬셨냐??.... 내가 소개시켜 줬으니 한턱 쏴야지..."
헉!!!! 무슨 소리지??
"머??...뭐라고?? 너 수술 얘기 한거 아니였냐??"
"이 십탱이 자꾸 무슨소릴 하는거야?? 너 오늘부로 정이누님이랑 사귀기로 했다며??"
음...................이거 였구나..
소문 절라 빠르네.... 사귀기로 한지 2시간도 안됐는데.... 역시 영천은 무써버.. 내 친구 길모의 거미줄 같은 정보망에 다시한번 놀랐다..
내 고향 영천..... 좁아서 그런지 소문 엄청나게 빠르다..
" 아.... 니가 그거 어떻게 벌써 알았냐?? 핫핫핫 "
"야...그런 일 있으면 당장 형님께 보고해야쥐..... 희 한테 들었따..."
정이가 동생한테 벌써 얘기 했구나...크크크..귀여븐것^^;
"야~~ 근데 수술 어쩌고저쩌고 한 얘기는 뭐냐"
"아....하하하하하하!! 아무것도 아냐...헛소리였어..."
"야....축하한다... 빨리 나와라~ 조희수 !! 2년만의 솔로탈출 기념으로 한잔 해야지~~"
"크크큭.... 알았다...기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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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난 친구들과 밤새도록 뽀대지게 마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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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무살은 그렇게 사랑이 시작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