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love story]10일 간의 사랑.....4

바닐라 아이스200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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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6 도서관 안

 

선희가 도서관 안에서 우혁을 찾아 헤맨다.그러나 도서관 안에는 우혁의 모습
이 안 보인다.그러자 밖으로 나온다.

 

S#17 도서관 뒤 한적한 곳

 

저 멀리 우혁과 주은의 모습이 보인다.선희,몸을 숨기고 들려오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듣는다.

 

주은:이제 더이상 못 참아.
우혁:주은아,너 왜그래?내가 얘기 했잖아?난 너에 대한 마음 변하지 않았다
고.
주은:이젠 말 뿐인 너한테 지쳐.지쳐서 힘드니까 이제 끝내.
우혁:니가 의심 하는게 뭐야?내 감정이야?아니면 너 자신 때문이야?너,다른
사람 생겼니?
주은:(우혁의 뺨을 때린다)나쁜 자식!
선희:(뺨 맞는 소리에 놀란다)
주은:넌 정말 나쁜 녀석이야.(가버린다)
우혁:(허탈한 듯 멍하니 서 있다)


S#18 캠퍼스 길

 

선희,힘없이 터벅터벅 내려 오고 있다.정애,초조하게 기다리다가 선희를
보고 다가온다.

 

정애:선희야,너 선배한테 고백 했니?
선희:(슬픈 얼굴로 생각이 많다)
정애:응?말해봐.선배한테 말했어?
선희:(힘없이)정애야?
정애:응?
선희:나 술 마시고 싶어.
정애:(마구 찔린다)술?그..그래.

 

S#19 호프집

 

선희와 정애,앉아 있다.선희,얼굴이 붉다.이미 많이 마신 듯...

정애:(마시려던 선희의 잔을 막으며)이제 그만 마셔.술도 못 마시면서 왜이
래?
선희:정애야!
정애:(불안하다)응?
선희:니가 진지하게 생각해봐.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남자를 짝사랑
한다는 곰 같은 게 그 남자한테 고백하면 상황이 너무 꼬이지?
정애:(찔려서 미칠것 같다.바닥에 무릎을 꿇으며)선희야!미안해.내가 정말 나
쁜 년이고 죽일 년이야.
선희:(놀라서)정애야,너 왜 이래?
정애:나,처음엔 정말로 널 도와 주겠다는 마음 밖에 없었어.그래서 동섭 선배
의 모든 걸 알아 내서 너한테 알려 주려고 얼마나 노력 했는데...근데...
계속 지켜 보니까 선배한테 호감이 가는거야.나도 모르게 그만 선배를...
선희:(기가 막혀서 웃는다)
정애:(선희의 반응에 놀라서)너,너무 놀랬구나?선희야,정신 차려.미안해.
내가 잘 못했어.
선희:정애야,내가 좋아하는 사람,동섭 선배 아니니까 마음 졸이지 마.나한테
미안해하지 말라구.
정애:(놀랍다)뭐라구?정말이야?
선희:응.
정애:어머,왠일이야?정말?정말 동섭 선배 아니야?
선희:그래.아니야.
정애:난 그런 줄도 모르고 너만 보면 얼마나 죄책감에 시달렸는데...그랬구나?
(사이)그럼,니가 짝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야?
선희:(심각하고 곤란한 얼굴)

 

S#20 선희의 집 앞

 

선희,취해서 비틀거리며 집 쪽으로 걸어온다.

 

선희:(혼잣말로)정애한테는 니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고 넘어가서 다행인
데,빨리 마음 잡자.양선희,우혁이 잊자.친구 동생이야.동생.나보다 4살
이나 어려.내가 대학교 1학년때 걘 중학생이었어.(생각해 보니까 어이
없다)미쳤어.미쳤어.잊을거야!!!

선희의 집앞에 어떤 남자가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다.

선희:뭐야?남의 집 앞에서?(얼굴을 보고 놀란다)우혁아!
우혁:(고개를 들고 선희를 본다)어,선희 누나.내가 맞게 찾아 왔네.
선희:(술이 확 깬다)너...너..우리집은 어떻게 알았어?
우혁:정애 누나한테 물어 봤지.1127번 버스 타고 종점에서 내려서 동원 슈퍼
앞 파란 대문집.
선희:그랬구나?나 지금 정애랑 있다가 오는 길인데...
우혁:알아....누나!나랑 얘기 좀 할 수 있어?
선희:그럼.어디 좀 들어 가자.일어 날 수 있겠어?
(선희,우혁을 부축 해서 데려 간다)

 

S#21 다방 분위기의 허름한 카페

 

여종업원이 선희와 우혁에게 콜라 두잔을 써빙하고 간다.

 

선희:이 시간에 여는 카페가 여기 뿐이니까 이상해두 이해해.자,마셔.
우혁:(콜라를 한모금 마신다)
선희:무슨 술을 이렇게 많이 마셨니?누구랑 같이 마신거야?
우혁:친구들이랑 같이 마시다가 ......혼자 더 마셨어.
선희:(우혁이가 안쓰럽다)
우혁:누나!
선희:응,얘기해.
우혁:주은이가 헤어지자고 하는데 난 뭘 잘못 했는지 아니,잘못은 했지.연락
잘 안하고 잘 안 만나고...사실 그럴려고 그런건 아닌데 친구들하고 있
다보니까... 내가 친구들 정말 좋아하거든.
그래서 그런건데....그래서...(우혁,테이블에 이마를 대고 잠든다)
선희:(우혁을 흔든다)우혁아!우혁아!

 

그때,우혁의 핸드폰이 울린다.`형'이라고 찍혀 있다.
선희,갈등하다가 전화를 받는다.

 

선희:여..보세요?
주혁:어?여보세요?우혁이 핸드폰 아닌가요?
선희:네,맞는데요.지금 우혁이가 술을 많이 마셔서 잠들었거든요.전 우혁이
선배구요.괜찮으시면 여기 오셔서 우혁이를 데려 가셔야 할것 같은데
요.여기 위치가요.......

 

선희,주혁에게 위치를 설명해 주고 있는데 우혁,비몽사몽 고개를 들어 선희를
본다.선희,주혁과 통화를 마치고 우혁과 눈이 마주친다.

 

선희:어,정신 드니?

우혁의 눈에 선희 모습이 주은과 겹쳐진다.

우혁:(작은 소리로)주은아!

 

우혁,갑자기 선희에게 달려들어 거칠게 키스한다.선희,놀란다.우혁을 밀어내
려 하지만 꿈쩍하지 않는 우혁.밀려고 노력하다가 포기 하는 선희.
우혁을 받아들인다.

잠시후,키스를 끝낸 우혁이 선희의 어깨에 기댄다.

 

우혁:(속삭이듯)사랑해....
선희:(눈물이 흐른다)

 

우혁은 선희의 어깨에 기대 잠든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카페에 도착한 주혁.주혁과 눈이 마주 치자 선희,고개를 살짝 움직여
인사한다.

 

선희:우혁이 형이시죠?
주혁:네,고생이 많으셨겠네요.
선희:아니예요.
주혁:(우혁을 일으키며)우혁아!정신 차려봐.이렇게 마신 적이 없는 녀석인데..

 

S#22 카페 밖

 

주혁이 우혁을 부축해서 차에 태운다.선희,차 밖에서 주혁에게 인사한다.

 

주혁:(창문 내려서)나중에 식사라도 같이 해요.
선희:네......

 

주혁,차를 출발 시킨다.선희,긴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