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인다고 줄이고 줄인건데.. 다 쓰고 보니 내용이 엄청 기네요.. 6년만에 다시 이루어진 제 첫사랑 사수 성공얘기입니다.. 좀 길지만.... ^^;;;;; 6년전... 제가 변심해서 끝나버린 사랑이였습니다.. 고등학생이라는 어린나이였지만.. 이사람도.. 나도.. 서로 정말 많이 사랑했었습니다.. 이사람과 나...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첫사랑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 아름다운 추억들도 참 많이 있습니다.. 피식~ 하고 웃음나는 사건들.. 그사람과 나의 행동들.... 하나하나 생각하면 정말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세상에 마지막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고.. 주위 사람들 다 우리만은 꼭 결혼까지 하리라고 하나같이 입모아 말할 정도로.. 남들이 다 부러워 할정도로 이쁜 사랑했었습니다.. 그치만.. 점점 나에게만 기댈려고 하는 이사람.. 나만 보려는 이사람.. 참 고마운건데.. 어린나이에 난 감당하기 힘들었을지 모릅니다.. 친구가 중요한 나이였는데.. 친구를 하나 둘 잃어가는것을 다 이사람탓으로만 돌리면서...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건 집착도 구속도 아니였는데.. 그때 난 내 나름대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마지막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건 온데간데 없어지고 다른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년을 정말 이쁜 사랑했었고 믿었었는데... 한순간에 제 맘이 변하더군요.. 지금 돌이켜 보면.. 이사람에게 지치니.. 다른사람이 내 맘에 너무 쉽게 들어와 버린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난 너무도 매정하게 이 사람 버렸었습니다.. 그리곤 다른 사람을 만나는 순간은 아무 죄책감도..느끼지 못하고 마냥 즐거웠었죠.. 역시 내가 잘못하면.. 나중에 배로 되어 돌어온다는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그런 이쁜 사랑까지 한순간에 깨어버리고.. 만나기 시작한 사랑이.. 한달만에 끝나던군요.. 아주 비참히 채였죠... ㅎㅎ 어떻게 채인건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하도 오래된 얘기라.. 그리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 사람 버리면서 다른 사랑에 마냥.. 즐거워 했었던 나.. 많이 힘들어하고 있을거 같은 그.. 내가 왜그랬을까 하는 후회... 그냥.. 내 자신이 너무너무 비참했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이사람 버린지 한달.. 너무너무 보고싶었습니다.. 아주 많이 후회했습니다.. 목소리도 정말 듣고싶었고.. 한번이라도 얼굴 보고싶어 미칠것 같았습니다.. 그치만.. 그 사람.. 날 용서하지 않을거 같아서.. 연락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맨날 울고.... 그랬던거..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헤어진게 여름이였구염.. 그 해가 가기 전 겨울에 이 사람 딱 두번 만났었습니다.. 다시 시작하자고.. 미안하다고.. 용서해 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그냥.. 마음속에서 입안에서만... 그말 외치고.. 뒤돌아서서 후회하고.. 그랬었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올해가 6년째됩니다.. 6년동안 어떻게 사는지 멀하고 사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시간속에 잊어버리고.. 문득문득 생각하면 가슴 저리고... 아주 아련한... 가슴아픈 첫사랑으로 기억되고.. 그랬었습니다.. 6년이란 시간이 흘렀으니.. 저도 이사람 저사람 많이 만나도 보고.. 여러사람 많이 만나보고... 많이 겪어봤지만.. 정말 이 사람만한 사람 없구나.. 란 생각을 항상 하면서.. 항상 그리워하면서.. 항상 보고싶어하고.. 그랬었죠.. 혼자 편지 몇장씩 쓰고.. 울다가 찢어버리고.. 가끔 그렇게 미친짓도 해 가면서... 정말 많이 그리워했습니다.. 근데.. 올해는 정말 이사람 보고싶은 마음이.. 최고조에 달하더라구염.. 가슴이 터질거 같고.. 미칠듯이... 가슴이 저려.. 어찌해야할지를 모를정도까지 이렀습니다.. 싸이에서 찾아봐야겠다.. 생각하고... 미친듯 찾았습니다... 근데.. 이사람은 찾아볼수가 없더군요... 다행히 친구 하나를 찾았습니다.. 그 친구에게 연락하는데도 일주일을 고민했습니다.. 과연 연락을 해도 될까... 날 이상하게 보진 않을까.... 연락왔다고 기분나빠 하지 않을까하고.. 전 아직 이사람 날 용서하지 않았을 것이다.. 날 많이 미워할것이다.. 내가 만약 연락한다해도.. 받아주지 않을것이다 란 생각을 항상 버리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친구랑 어렵게 연락이 되고... 친구 눈치보며.. 이사람 안부도 묻고... 이사람 요즘 근황도 물었습니다.. 연락한번 해보고 싶다.. 했더니 그 친구.. 저에게 이러더군요.. 대못박은 가슴에.. 망치질 하는 짓을 하지 말아라.....라고... 모든것이 허무했습니다.. 그냥.. 의욕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혹시나 목소리 한번 듣게 될지 모른다고...만나보게 될지 모른다고 내심 좋아했었는데.. 그 사람이 그렇게 힘들다니.. 나도 이사람.. 또다시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포기 하고 지냈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친구랑 술먹고... 도저히 살수가 없었습니다... 술기운이라도 빌려.. 목소리 한번 들어야 겠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하고... 친구 조르고 졸라서..전화번호 알아내.. 전화했습니다.. 그사람.. 생각외로 정말 반갑게 받아줍니다.. 6년만에 듣는 목소리.. 6년만에 듣는 그 말투.. 모든게 신기했습니다.. 이사람.. 사투리를 그렇게 많이 쓰는지.. 첨 알았습니다.. 이사람.. 반갑다며.. 나보다 더 반가워 합니다.. 전화한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한시간 통화하고.. 가슴이 벅차서 잘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람이 잘자라고 보내준 문자 보고 또보고.. 또보고.. 또보고 또보고..또보고.... 몇일뒤.. 새벽에 이사람에게 전화왔습니다.. 얼굴 좀 보자고요... 친구생일이라 술먹고있었는데..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여.. 이사람 만나기 전.. 10분전.. 5분전.. 3분전.. 1분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마음 그 설레이고 떨리는 심정 이해 못할껍니다.. 심장 뛰는 소리가 정말 귀에 들리더라구여.... 그렇게 6년만에 그 사람만났습니다.. 변한거?? 살이 좀 쪘다는거말고.. 하나도 없습니다.. 더 잘생겨진듯... 더 멋있어진듯... 너무너무.. 설레여서.... 벌써 몇달 지난 얘기지만.. 아직도 그 설레임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새벽내내.. 이 사람과 얘기했습니다.. 이사람.. 나에게 묻더군요.. 정말.. 자기를 보고싶어하긴 했냐고.. 내가 그렇다고 하니.. 이사람.. 자기만 날 생각하고.. 난 이사람 별로 좋아하지 않고.. 생각도 안할꺼라고 생각하고 있었대요.. 내가 아니라고.. 내가 오빠 얼마나 보고싶어했는데.. 미치는줄 알았어.. 라고 했더니.. 씩~ 웃으며..날 꼭 안아줍니다.. 손 잡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안절부절 합니다.. 한참뒤에 손 살며시 잡습니다.. 내가 보고 씩~ 웃으니.. 이 손을...얼마나 잡아보고 싶었는지 모른다라며.. 손등에 살며시 뽀뽀해줍니다.. 정말 보고싶었다고.. 연락해 줘서 고맙다고.. 자기 찾아줘서 고맙다고.. 이사람 그럽니다.. 그러면서... 사랑해..정말 보고싶었어.. 라고 조용히 속삭입니다... 이렇게 우리 다시 만났습니다.. 얼마전 우리 처음 만난지 8주년이 됐습니다.. 그중 공백기간 6년입니다.. 예전에.. 이사람과 저 모르는게 하나도 없을정도로 가까웠지만.. 지금은 세월탓에.. 모르는게 더 많습니다.. 이사람 혈액형이 먼지..생일이 언젠지.. 무슨 노래를 좋아하는지 무슨 색깔을 좋아하는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전 잘 기억이 잘 안납니다.. 근데 이사람은.. 그런 사소한 내 모습 하나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첫사랑은 다시 만나면 헤어질 확률이 많다는데... 예전에 추억을 다시 되살릴려고 해서 그런거라고.. 변한 모습에 지쳐간다고 다들 그러는데.. 난 이사람.. 변한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철부지 일때 만났기 때문일까요.. 너무도 어른스러워지고.. 생각이 깊어진 이사람 모습에.. 감탄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이사람..원래 착했지만... 남을 배려하고.. 남 생각하는 모습도 여전한거 보면... 정말 믿음직 스럽다는 말밖에 나오질 않네요.. 다시 만나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이쁜 사랑 만들어가야죠.. 예전에 나땜에 받은 충격때문일까요... 연애 오래 안한답니다.. ^^; 형편이 되는대로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10년이 가까이 되도록 안벗겨진 콩깍지가 평생 벗겨지겠냐고.. 이사람 말한게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이사람.. 그때 내가 그렇게 헤어지자고 한거.. 오히려 고맙다고 합니다.. 그때 그렇게 헤어졌으니.. 이렇게 다시 만난거라고... 그때 그렇게 헤어지지 않고.. 서로 지칠대로 지쳐.. 안좋게 헤어졌다면.. 다시 이렇게 만날수 없었을꺼라고.. 이렇게 성인이 되어..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만났으니.. 꼭 이쁜 사랑하자고... 이사람 제게 말합니다.. 이사람과 나.. 항상 고맙다.. 말하며 서로 위해주고 존중해주고.. 있습니다.. 예전과 같이 이쁜 사랑 만들려고여.. 이젠.. 내 맘속에 이사람만이 꽉 차있습니다.. 다른사람.. 절대절대 안볼려고여.. 다른 사람 보이면.. 그냥.. 죽어버릴랍니다.. 다시는 이사람.. 상처주고 싶지 않습니다.. 나땜에.. 많이 울었던 이사람.. 내 잘못 감싸주고.. 나 미워하지 않고.. 나만 바라봐준..이사람.. 이제 행복하게 해주고 싶네요.. 이사람이 지금 지방에 있어 한동안 못봤는데.. 이사람 내려오고 난 올라가고.. 어제 중간지점에서 만났네요.. 3시간 데이트 하고.. 이사람 나 버스태워 보내며... 버스가 사라질때까지 손 흔들며 바라봐주던 모습이 계속 눈앞에서 아른 거리네요.. 첫사랑... 저는 정말 이렇게 어렵게 만나서.. 지금 너무 행복한 사랑 하고 있습니다.. 첫사랑이 보고싶어 힘들어 하시는 분들.. 다시 만나면 헤어진다는 불안함에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힘을 좀 드리려고.. 저도 이렇게 성공했는데.. 고민하시는 분들도 다 잘 될지도 모르니까요.. 이사람이랑 요번에 이렇게 시작하면서 느낀건.. 정말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는걸 알았습니다.. 혼자서 끙끙 앓는것보다.. 어렵더라도 부딫쳐 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서로 끙끙알면.. 서로 엇갈리기만 합니다.. 나랑 이사람처럼이여.. 나랑 이사람.. 헤어지고 나서 얘기해보면.. 무슨 멜로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서로 엄청나게 엇갈린 부분이 많죠.. 그때 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면... 그렇게 엇갈리진 않았을텐데.. 하긴 그때 그랬담.. 이렇게 못만났을꺼예요.. 아님.. 이미 애 둘 딸린 부부가 됐다던가.. ㅎㅎ 다시 시작한 사랑.. 작은 축복이라도 받아보고 싶어서.... 길지만... 제 얘기 써봤습니다.. ^^ 이사람과 저.. 이쁜 사랑할 수 있겠죠?? ㅎㅎ
6년만에 만난 첫사랑과 다시 아름다운 사랑을 시작합니다.. ^^
줄인다고 줄이고 줄인건데.. 다 쓰고 보니 내용이 엄청 기네요..
6년만에 다시 이루어진 제 첫사랑 사수 성공얘기입니다.. 좀 길지만.... ^^;;;;;
6년전... 제가 변심해서 끝나버린 사랑이였습니다..
고등학생이라는 어린나이였지만..
이사람도.. 나도.. 서로 정말 많이 사랑했었습니다..
이사람과 나...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첫사랑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 아름다운 추억들도 참 많이 있습니다..
피식~ 하고 웃음나는 사건들.. 그사람과 나의 행동들....
하나하나 생각하면 정말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세상에 마지막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고..
주위 사람들 다 우리만은 꼭 결혼까지 하리라고 하나같이 입모아 말할 정도로..
남들이 다 부러워 할정도로 이쁜 사랑했었습니다..
그치만.. 점점 나에게만 기댈려고 하는 이사람.. 나만 보려는 이사람..
참 고마운건데.. 어린나이에 난 감당하기 힘들었을지 모릅니다..
친구가 중요한 나이였는데.. 친구를 하나 둘 잃어가는것을 다 이사람탓으로만 돌리면서...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건 집착도 구속도 아니였는데..
그때 난 내 나름대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마지막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건 온데간데 없어지고 다른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년을 정말 이쁜 사랑했었고 믿었었는데...
한순간에 제 맘이 변하더군요.. 지금 돌이켜 보면..
이사람에게 지치니.. 다른사람이 내 맘에 너무 쉽게 들어와 버린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난 너무도 매정하게 이 사람 버렸었습니다..
그리곤 다른 사람을 만나는 순간은 아무 죄책감도..느끼지 못하고 마냥 즐거웠었죠..
역시 내가 잘못하면.. 나중에 배로 되어 돌어온다는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그런 이쁜 사랑까지 한순간에 깨어버리고.. 만나기 시작한 사랑이..
한달만에 끝나던군요.. 아주 비참히 채였죠... ㅎㅎ
어떻게 채인건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하도 오래된 얘기라.. 그리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 사람 버리면서 다른 사랑에 마냥.. 즐거워 했었던 나..
많이 힘들어하고 있을거 같은 그.. 내가 왜그랬을까 하는 후회...
그냥.. 내 자신이 너무너무 비참했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이사람 버린지 한달.. 너무너무 보고싶었습니다.. 아주 많이 후회했습니다..
목소리도 정말 듣고싶었고.. 한번이라도 얼굴 보고싶어 미칠것 같았습니다..
그치만.. 그 사람.. 날 용서하지 않을거 같아서..
연락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맨날 울고.... 그랬던거..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헤어진게 여름이였구염.. 그 해가 가기 전 겨울에 이 사람 딱 두번 만났었습니다..
다시 시작하자고.. 미안하다고.. 용서해 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그냥.. 마음속에서 입안에서만... 그말 외치고..
뒤돌아서서 후회하고.. 그랬었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올해가 6년째됩니다..
6년동안 어떻게 사는지 멀하고 사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시간속에 잊어버리고.. 문득문득 생각하면 가슴 저리고...
아주 아련한... 가슴아픈 첫사랑으로 기억되고.. 그랬었습니다..
6년이란 시간이 흘렀으니.. 저도 이사람 저사람 많이 만나도 보고..
여러사람 많이 만나보고... 많이 겪어봤지만..
정말 이 사람만한 사람 없구나.. 란 생각을 항상 하면서.. 항상 그리워하면서..
항상 보고싶어하고.. 그랬었죠..
혼자 편지 몇장씩 쓰고.. 울다가 찢어버리고.. 가끔 그렇게 미친짓도 해 가면서...
정말 많이 그리워했습니다..
근데.. 올해는 정말 이사람 보고싶은 마음이.. 최고조에 달하더라구염..
가슴이 터질거 같고.. 미칠듯이... 가슴이 저려.. 어찌해야할지를 모를정도까지 이렀습니다..
싸이에서 찾아봐야겠다.. 생각하고... 미친듯 찾았습니다...
근데.. 이사람은 찾아볼수가 없더군요... 다행히 친구 하나를 찾았습니다..
그 친구에게 연락하는데도 일주일을 고민했습니다..
과연 연락을 해도 될까... 날 이상하게 보진 않을까.... 연락왔다고 기분나빠 하지 않을까하고..
전 아직 이사람 날 용서하지 않았을 것이다.. 날 많이 미워할것이다..
내가 만약 연락한다해도.. 받아주지 않을것이다 란 생각을 항상 버리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친구랑 어렵게 연락이 되고... 친구 눈치보며..
이사람 안부도 묻고... 이사람 요즘 근황도 물었습니다..
연락한번 해보고 싶다.. 했더니 그 친구.. 저에게 이러더군요..
대못박은 가슴에.. 망치질 하는 짓을 하지 말아라.....라고...
모든것이 허무했습니다.. 그냥.. 의욕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혹시나 목소리 한번 듣게 될지 모른다고...만나보게 될지 모른다고 내심 좋아했었는데..
그 사람이 그렇게 힘들다니.. 나도 이사람.. 또다시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포기 하고 지냈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친구랑 술먹고... 도저히 살수가 없었습니다...
술기운이라도 빌려.. 목소리 한번 들어야 겠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하고...
친구 조르고 졸라서..전화번호 알아내.. 전화했습니다..
그사람.. 생각외로 정말 반갑게 받아줍니다..
6년만에 듣는 목소리.. 6년만에 듣는 그 말투.. 모든게 신기했습니다..
이사람.. 사투리를 그렇게 많이 쓰는지.. 첨 알았습니다..
이사람.. 반갑다며.. 나보다 더 반가워 합니다.. 전화한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한시간 통화하고.. 가슴이 벅차서 잘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람이 잘자라고 보내준 문자 보고 또보고.. 또보고.. 또보고 또보고..또보고....
몇일뒤.. 새벽에 이사람에게 전화왔습니다..
얼굴 좀 보자고요... 친구생일이라 술먹고있었는데..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여..
이사람 만나기 전.. 10분전.. 5분전.. 3분전.. 1분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마음 그 설레이고 떨리는 심정 이해 못할껍니다..
심장 뛰는 소리가 정말 귀에 들리더라구여....
그렇게 6년만에 그 사람만났습니다..
변한거?? 살이 좀 쪘다는거말고.. 하나도 없습니다..
더 잘생겨진듯... 더 멋있어진듯... 너무너무.. 설레여서....
벌써 몇달 지난 얘기지만.. 아직도 그 설레임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새벽내내.. 이 사람과 얘기했습니다..
이사람.. 나에게 묻더군요.. 정말.. 자기를 보고싶어하긴 했냐고..
내가 그렇다고 하니.. 이사람.. 자기만 날 생각하고..
난 이사람 별로 좋아하지 않고.. 생각도 안할꺼라고 생각하고 있었대요..
내가 아니라고.. 내가 오빠 얼마나 보고싶어했는데.. 미치는줄 알았어.. 라고 했더니..
씩~ 웃으며..날 꼭 안아줍니다..
손 잡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안절부절 합니다.. 한참뒤에 손 살며시 잡습니다..
내가 보고 씩~ 웃으니.. 이 손을...얼마나 잡아보고 싶었는지 모른다라며..
손등에 살며시 뽀뽀해줍니다..
정말 보고싶었다고.. 연락해 줘서 고맙다고.. 자기 찾아줘서 고맙다고.. 이사람 그럽니다..
그러면서... 사랑해..정말 보고싶었어.. 라고 조용히 속삭입니다...
이렇게 우리 다시 만났습니다..
얼마전 우리 처음 만난지 8주년이 됐습니다..
그중 공백기간 6년입니다..
예전에.. 이사람과 저 모르는게 하나도 없을정도로 가까웠지만..
지금은 세월탓에.. 모르는게 더 많습니다..
이사람 혈액형이 먼지..생일이 언젠지..
무슨 노래를 좋아하는지 무슨 색깔을 좋아하는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전 잘 기억이 잘 안납니다..
근데 이사람은.. 그런 사소한 내 모습 하나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첫사랑은 다시 만나면 헤어질 확률이 많다는데...
예전에 추억을 다시 되살릴려고 해서 그런거라고.. 변한 모습에 지쳐간다고 다들 그러는데..
난 이사람.. 변한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철부지 일때 만났기 때문일까요.. 너무도 어른스러워지고.. 생각이 깊어진 이사람 모습에..
감탄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이사람..원래 착했지만...
남을 배려하고.. 남 생각하는 모습도 여전한거 보면...
정말 믿음직 스럽다는 말밖에 나오질 않네요..
다시 만나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이쁜 사랑 만들어가야죠..
예전에 나땜에 받은 충격때문일까요... 연애 오래 안한답니다.. ^^;
형편이 되는대로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10년이 가까이 되도록 안벗겨진 콩깍지가 평생 벗겨지겠냐고..
이사람 말한게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이사람.. 그때 내가 그렇게 헤어지자고 한거.. 오히려 고맙다고 합니다..
그때 그렇게 헤어졌으니.. 이렇게 다시 만난거라고...
그때 그렇게 헤어지지 않고.. 서로 지칠대로 지쳐.. 안좋게 헤어졌다면..
다시 이렇게 만날수 없었을꺼라고..
이렇게 성인이 되어..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만났으니..
꼭 이쁜 사랑하자고... 이사람 제게 말합니다..
이사람과 나.. 항상 고맙다.. 말하며 서로 위해주고 존중해주고.. 있습니다..
예전과 같이 이쁜 사랑 만들려고여..
이젠.. 내 맘속에 이사람만이 꽉 차있습니다..
다른사람.. 절대절대 안볼려고여..
다른 사람 보이면.. 그냥.. 죽어버릴랍니다..
다시는 이사람.. 상처주고 싶지 않습니다..
나땜에.. 많이 울었던 이사람..
내 잘못 감싸주고.. 나 미워하지 않고.. 나만 바라봐준..이사람..
이제 행복하게 해주고 싶네요..
이사람이 지금 지방에 있어 한동안 못봤는데..
이사람 내려오고 난 올라가고.. 어제 중간지점에서 만났네요..
3시간 데이트 하고.. 이사람 나 버스태워 보내며...
버스가 사라질때까지 손 흔들며 바라봐주던 모습이 계속 눈앞에서 아른 거리네요..
첫사랑... 저는 정말 이렇게 어렵게 만나서..
지금 너무 행복한 사랑 하고 있습니다..
첫사랑이 보고싶어 힘들어 하시는 분들.. 다시 만나면 헤어진다는 불안함에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힘을 좀 드리려고..
저도 이렇게 성공했는데.. 고민하시는 분들도 다 잘 될지도 모르니까요..
이사람이랑 요번에 이렇게 시작하면서 느낀건..
정말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는걸 알았습니다..
혼자서 끙끙 앓는것보다..
어렵더라도 부딫쳐 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서로 끙끙알면.. 서로 엇갈리기만 합니다.. 나랑 이사람처럼이여..
나랑 이사람.. 헤어지고 나서 얘기해보면.. 무슨 멜로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서로 엄청나게 엇갈린 부분이 많죠..
그때 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면... 그렇게 엇갈리진 않았을텐데..
하긴 그때 그랬담.. 이렇게 못만났을꺼예요..
아님.. 이미 애 둘 딸린 부부가 됐다던가.. ㅎㅎ
다시 시작한 사랑.. 작은 축복이라도 받아보고 싶어서....
길지만... 제 얘기 써봤습니다.. ^^
이사람과 저.. 이쁜 사랑할 수 있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