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나가는 10대들~!!!

김미연200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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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새벽4시경이었습니다.한참 기절해서 자고 있는 나를 누군가가 문을 두들기면서 깨웠습니다.아니 이런새벽에 어떤 xx가~!하면서 팍~열었는데.....왠 경찰관 두명이 서있는거 아니겠습니다.그들 특유의 근엄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김미연씨 되십니까?"하고 묻는데 바로 쫄아서 "네~~"하고 대답했죠."김미연씨 차 어디있습니까,나와 보십시오"하고 말하는데 참 자다말다 황당하더군요.아니,잘있는 차가 어디가?하고 휘척휘척나가보니.............. 정말 어디 갔더군요.막나가는 10대들~!!!

사건인즉 이랬습니다.동네에 사는 남자애(19)가 바로 내집앞 주차장에 잘~있던 내 중고티코를 훔!쳐! 여자애둘(18)과 기분째~지게 달려서 화곡동까지 가서 택시랑 박았답니다.(참고로 저희 집은 부천입니다ㅡ.ㅡ;;)해서 택시를 타고 강서경찰서에 갔습니다.어쨌든 차문 열어놓고 차키를 차안에 둔 죄가 있어서 정중히 말했습니다.기사님한테."죄송합니다.문을 열어놔서 본의아니게 민폐를 끼쳤습니다"남자애 부모님이 와 계시더군요."아니,차문을 열어놨어요?그러니까 애들이 호기심에 그랬죠" 나중에 뺑소니담당 경찰관이 그러더군요(얘네 사고내고 도망가다 잡혔거든요.)"차문을 열어 놓으니까 애들이 그런거 아닙니까"

점점 화가났습니다.아니 멀쩡히 있는 차를 훔쳐서 타다가 사고를 내놓고는 ~~!!막나가는 10대들~!!! .그래서 법률구조공단에 문의했습니다.그분이 말씀하시길 "시동이 걸려있거나 차키가 꽂혀 있던 상황도 아니고 또 내집 주차장에 서있는 차를 도난당해 사고를 냈다면 차주에게 책임이 있다고 하는 것은 부당한거 같고,판례마다 다르겠지만 비슷한 판례도 있다"라고 했습니다.사람마음이 간사한지라 그때부터 화가나기 시작했습니다.아니,국유지도 아니고 분명히 '외부인출입금지'인 아파트 주차장에 훔치려는 목적을 가지고 들어와서 내차에 손댔을때 이미 범죄는 일어난거 아닙니까.내 죄라면 세상을 너무 믿은(?)죄 밖에 없습니다.그럼 시민이 자고 있을때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해야 하는 경찰은 뭐한겁니까.

처음엔 그냥 꿈같아서 웃기도 하고 농담도 하고 그랬지만 새벽4,5시에 송파까지 출근해야 하는 데 집에도 못가지~엎친데 덮친격으로 아버지가 다치셔서 내가 생활비도 대야하는데..그것만으로도 머리가 깨질거 같은데...  어린것들의 철없는 장난으로 인하여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받고 있나 생각하면 울화가 치밉니다.오늘 3일째 깜깜무소식이던 가해자 아버지라 전화했습니다.차값이 얼마냐,그쪽도 30%책임이 있다.눈이 뒤집히더군요.그래서 '그래 차키관리를 잘못했다고 치자 그럼 사람관리 못한 아버님은 뭐냐,그리고 내가 타라고 잡아다 끌기를 했냐 키를 꽂아두기를 했냐,지가와서 뒤져서 남의 주차장에서 훔친거 아니냐'남한테 큰소리쳐보기 처음입니다.속이 후련~막나가는 10대들~!!!돈을 불러보래요.그래서 세달전 샀을때 들어간 차값(등록세,취득세,수리비)100만원하고 일못한거(일당제라 꼭 받아야합니다)해서 한150잡고 정신적 스트레스100(경찰서 출입하고 집에 못가고 또 차량구입시 왔다갔다하는거 등등)해서 250만원 불렀습니다..여러분들 의견은 어떠신지요.너무 많은건가요.참고로 개인적으로 이런 간뎅이가 부운 기본이 안된 넘들 용서하고 싶지 않습니다.남이 힘들게 번돈으로 산 생존수단으로 지네들 운전연습을 하다가 폐차를 시키다니요.요즘애들은 도덕관념도 없습니까.미치지않고서야~

제가 요즘 많이 힘들기 때문에 악플은 삼가합니다.현명하고 마음 따뜻한 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