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휴...

힘드네요.2005.10.30
조회2,354

결혼한지 1년6개월된 29세 남자입니다.

이제 막 돌된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와이프와는 2001년 8월에 만났으니 만 4년이 넘었네요.. 연예때 몇번의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 반복했지요. 그러다가 작년 3월에 와이프가 임신을 했습니다. 그래서 첨엔 안좋은 생각을 했었지요.. 그러다 그건 아니다 생각해서 와이프와 결혼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한달만에 결혼식을 했지요.

연예할땐 서로 가끔 말다툼도 했지만 곧 바로 원만히 풀렸습니다. 그러나 결혼후에는 얘기가 달라지더

군요. 사소한 다툼도 곧장 큰 싸움으로 이어지고..제가 여자 문제는 속을 안썩이는데 돈이 좀 문제더라고요..와이프는 항상 돈돈돈 노래를 부릅니다. 무슨 얘기만 하면, 머좀 먹고싶다고 하면, 어디 잠깐 나들이라도 가자고 하면 언제나 그 돈벌어서 뭘 먹고 어딜 다니냐고...제가 머 거창한거 요구한거 아닙니다.. 한강 고수부지 가는게 그렇게 돈이 많이 드나요?..

 

몇개월 전부터는 주말에 알바도 합니다. 아내가 하도 돈타령을 해서요...주 5일 근무하고 주말에 피시방 알바합니다. 금요일 퇴근후 피시방으로 가서 날새고 토요일 아침 11시에 집 들어가서 좀 자고 또 피시방 나가서 일욜날 아침 11시에 들어옵니다....그리고 월욜날 출근하고요...저 휴일 없슴다.. 주중에 들어있는 법정 공휴일이 제 유일한 쉬는 날입니다. 그래서 버는돈이 본 월급까지 다해서 200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용돈 15만원 받습니다. 밥값, 교통비, 포함입니다...솔직히 제가 넘 조금 벌어 더 달라고 말은 못합니다...그래도 가끔 급한일이 생겨 1~2만원씩이 필요할때 아내한테 돈좀 보내달라고 말하면 그렇게 면박을 주네요...벌써 다 썼냐고... 휴..

 

진짜 사건은 6개월 전에 터졌습니다. 목욕탕에서 아들을 씻기던 아내하고 사소한 말다툼을 했습니다.

그러다 서로 언성을 높이게 되었고, 아내가 거실 인테리어로 되어있는 나무틀을 가지고 저를 막 찌르더라고요..좀 사정없이 찔렀죠...그래서 저는 아내를 밀치고..그러다 아내 따귀를 때렸습니다. 한 대 때렸습니다. 서로 넘 충격였죠...처음였으니..제가 빌었습니다....겨우 넘어갔는데 한달후 또 말싸움이 벌

어졌는데..저한테 욕을 하더라구요...그러다 서로 욕하게 되었고,,,또 손이 올라가서 따귀를 때렸습니다...정말 처음이 어렵지....두번째는 처음과는 틀리더라구요...경찰차 오구 난리 아녔습니다...파출소가서 각서 쓰고 겨우 나왔습니다...제 스스로도 이건 아니다 생각하고..절대로 손찌검은 안하기로 제 스스로 맹세했습니다...물론 그 후론 손찌검은 없었습니다...대신 아내는 그 때일이 가슴이 남던지..지금까지 저한테 기본적으로 냉랭하게 대합니다..물론 그 후론 잠자리도 거부합니다...

아내는 평소에도 말합니다...니가 좋아서 사는거 아니라고 아들때문에 사는 거라고...아들이라면 끔직이도 생각하죠...제가 욱하는 성격만 없으면 사랑없이도 살수 있답니다..아들때문에...대신 자기한테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다 오늘 사건이 터졌네요...말싸움후...제가 소리를 질렀습니다...욱하는 성격이 문제지요...

아내가 더이상은 못살겠다고 하내요...물론 그전에도 크게 싸울땐 이혼하자는 소린 많이 했습니다...이미 이혼서류는 예전에 싸운후 준비를 해놓은거구요...그때는 제가 도장을 찍지 않았습니다...와이프는 안버리고 가지고 있었던거죠..이미 예견이라도 한 것처럼...그러다 저도 오늘은 정말 힘들더라구요...그래서 서류에 도장찍고 나왔습니다....이혼서류 접수시키라고요...

 

힘드네요...오늘일 덮을수도 있을지 모르지만..앞으로 이같은 일이 또 생길까 걱정이네요...여지껏 그래왔던 것처럼...서로 성격이 넘 강해 양보를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죠...알면서도 못고치는게 더 힘들고요.. 명쾌한 해결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쏘주라도 한잔 하고 싶은데...그넘의 알바가 뭔지 오늘도 카운터에 앉아서 쓸데없는 생각만 하고 있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