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랑 같이 사는 사람인데요. 더이상 연락하지마십시오` 라고 되있더군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그 여자한테 미안하다...할말이 없다..라는 연락만 받고 한동안 혼자 괴로워하다 끝났었습니다
2년뒤인 올해, 우연히 그여자를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습니다 2년전 그렇게 아무말도 못하고 헤어진게 아쉬워서 였는지 금새 없으면 죽을것 같이 서로 사랑하게됐습니다
제가 그렇게 사랑할수 있다는 것도 처음알았고 그렇게 사랑받으면서 행복할수 있다는 것도 처음알았습니다
지방에 계신 부모님께도 데려가고 그 여자네집에도 몇번 갔었습니다.
(이집이 약간 상황이 복잡합니다.. 이여자는 사생아고 생모와 같이 살고는 있습니다만, 친부는 돌아가셨습니다. 친부가 유부남이었는데 이여자 생모를 속이면서 만났고 이 여자를 낳고 사실을 알게된 생모가 연락을 끊었습니다. 친부는 얼마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생모는 이여자를 혼자 키우다 이여자가 10살쯤 되던해에 혼인신고도 하지않고 다른 아저씨를 거의 15년간 만나고 있어서 이여자와 생모와 아저씨 세가족이 모두 호적이 다릅니다. 그럼에도 그여자는 그아저씨를 자연스럽게 아빠라고 부르고 그여자 어머니도 그 아저씨를 남편으로 대합니다..)
결혼을 마음먹기까지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닙니다 정말 이여자가 내여자가 맞는지 내가 이여자가 아니면 안되는지 고민했고 또.. 불우한 환경에서 고생한 이여자를 정말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2년전, 그 남자한테 받은 메일내용이 마음에 걸려 정말 백번도 넘게 물어봤었는데 그때마다 그여자는
`정말 아니다. 그 남자랑 사귄거는 맞지만 헤어질 무렵 그남자가 나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식으로 나랑 안헤어질려고 한거다` 라고 하더군요
그럼 왜 나한테 그때 미안하다 할말이 없다고 하고 연락끊었었냐 라고 물었더니 오빠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랬다고..하더군요
정말 믿어주고 싶었지만 솔직히 미심쩍은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그여자 메일이며, 인터넷카페, 전화목록까지 거의 두달간 미친듯이 뒤졌습니다. 정말 미쳤었지요... 물론 그러면 안되는 거였지만, 다시 또 2년전처럼 그렇게 허무하게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거의 근무시간 대부분을 인터넷검색하는데 쏟아붓다시피 하고 퇴근하면 컴퓨터를 붙잡고 앉아있다보니 생활은 엉망이되고, 늦잠자기 일쑤에다 회사에도 여러번 결근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지난달부터 그여자랑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하고 있는데...
매일 밤마다 저역시 꼬치꼬치 캐묻고, 물론 정말 아니라고 믿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자꾸 드는것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여자는 또 그여자대로 짜증섞인 반응이었다가, 서럽게 울었다가, 제발 믿어달라고 .. 그런식의 생활이 반복됐습니다
그러던중 그여자의 과거를 알게됐었지요
고등학교때 그여자가 따라다니던 남자가 있었는데 그남자는 따로 여자친구가 있었더랍니다 그래도 그여자가 좋아서 지혼자 3년을 따라다녔었는데
하루는 그 남자가 여자애 사는집에와서 때리면서 강간하고.. 그때 충격으로 이여자 아직도 잠잘때 발편히 뻗고 못잡니다...
그러고선 한참뒤 저한테 메일을 보냈던 남자랑 만났었고, 그남자네 어머니가 집을 비웠을때 며칠 가서 잔적은 있다더군요 그런데도 끝까지 같이 산적은 없답니다 제가 물으면 정말 서럽게 울구요..
이제는 습관처럼 인터넷을 뒤지다가봤는데 그여자가 사이버 상담을 받은 내용이 인터넷에 뜨더군요
비밀글이라 내용전체는 볼수없었지만 `정말 무섭습니다` 라는 내용이 보이길래
어제 저녁에 물어봤지요 2004년에 받은거 무슨 상담이었냐고
갑자기 이 여자가 또 서럽게 울면서 늘 그랬듯이
제발좀 그만하라고.. 이제 정말 서로 너무 지친다고.. 오빠만 사랑하는데.. 왜 자꾸 안좋은 기억을 다시 들춰내서 잘 잊고 있는데 또 힘들게 하냐고..자기때문에 오빠가 이상하게 변해가서 정말 미안하다..그러더군요
그전에도 제가 먼가를 또 인터넷에서 찾아서 물어보면 정말 자기 때문에 오빠가 맨날 힘들다고 서럽게 울던 여자였습니다
과민반응인것 같아 상담내용이 뭐였는지 꼭 알아야 될것 같아 물었더니
예전에 옷가게에서 일할때 손님으로 오던 남자가 있었는데 이 남자가 친절하게 대해줘서 같이 그렇게 대했더니 하루는 가게에 찾아와서 같이 저녁먹자고 차에 강제로 태우더랍니다 너무 무서워서 도망갔는데 .. 그 남자가 조폭이라 너무 무서웠답니다 그남자 하는 행동이 강간이라도 할것같아서 너무 무서웠답니다
정말 아무일도 없었냐고 몇번씩 물었더니 그렇다고 정말 내목숨을 걸고 맹세할수있냐고 그랬더니 그렇답니다
그렇게 우는 애 달래서 재우고 피곤한것 같길래 아침에 저먼저 일어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상담내용을 띄워봤지요.. 비밀번호를 치라길래 무심코 아무거나 눌렀는데 들어가집니다...
내용이 나오더군요
손님으로 오는 점잖은 분이 상냥하게 대해줘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 어찌하다가 모텔에 갔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그렇게 행동한 자신이 너무싫었다 그래서 다시 만나자는 데도 거절했더니 일하는 가게에 찾아와서 다시 차에 태우고는 자기가 조폭이라며 칼을 들이댄다 이번에는 또 모텔로 끌려가서 강간당하고 나왔다 너무 무섭다는 내용이더군요
순간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어제 그렇게 제가 같이 울어주면서 아무일없었으니까 다행이다..괜찮다.. 고 다독거려주고.. 내목숨을 걸고 정말 아무일없었다고.. 그렇게 말했었던게 억울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깨웠습니다 너 똑바로 말하라고..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잡아먹을듯이 눈이 뒤집혀서 물었더니...
그랬더니...
그제서야 다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예전에 나한테 메일보냈던 그 남자랑 같이 살았던거도 맞냐.. 라고 물었더니
그렇답니다.. 한 일년 같이 살았답니다..
정말 두달동안 서로 미친듯이 감정상하고 미친듯이 울고 서럽게 서럽게 정말 믿어달라고.. 믿음없이 사랑도 없다고... 자기 때문에 오빠 맨날 힘들어하는 거 못보겠다고 그렇게 서럽게 울던 그여자였습니다..
그래서 왜 그랬냐고..물었더니 정말 오빠 놓치고 싶지 않았답니다.. 자기도 정말 아무런 관계도 없는 친부네 가족들과 호적있는게 싫어서 오빠같은 사람만나서 호적도 오빠밑으로 하고 자기도 다른 사람들처럼 살고싶었다고 했습니다
그여자만나면서 그여자가 저한테 오빠는 나랑 왜 결혼할거야? 라고 물으면 항상 `니 호적 빨리 내 밑으로 가져와서 너 지금까지 고생한거 잊어버리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라고 말했었습니다
압니다..저병신같은거 그렇게 뻔한 거짓말에 속고도
그여자 가정환경 이나 천만원이 넘는 빚을 문제삼는 부모님말도 친구들 말도 다 귀에 안들어왔던 저..
압니다..
순간 얼마전 저때문에 신경성 위염에 걸리신 어머니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그여자 뺨을 때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할수있는 모든 욕을 다해줬습니다 배신감에 서럽게 울었다가.. 싸이코처럼 욕을 해댔다가..
또 나한테 거짓말 한거 없냐고 했더니 바들바들떨면서 하나씩 말하더군요
처음만나던 남자한테 강간당하고 두명정도 더 만나서 여관같이 가고 일년 다른 남자랑 동거하고 위에 말했던 그 손님이랑 모텔 한번 가고 한번은 강간당하고 그뒤로도 만나던 남자가 서너명정도 더있더군요
지금까지 저한테는 처음 그렇게 고등학생 어린마음에 좋다고 따라다니던 남자한테 강간당하고 그런 경험때문에 쉽게 다른남자 한명 만나 몇번 잔거 뿐이라고 그게 다라고 울며불며 말했던 그여자거든요...
제발 누가 저좀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는 29살의 평범한 직장인이구요.. 남자입니다..
25살의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정말 그 가슴떨림이 좋았고, 설레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2003년 처음만났지만
좋았던 기억도 잠시,
한 남자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저 **랑 같이 사는 사람인데요. 더이상 연락하지마십시오`
라고 되있더군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그 여자한테 미안하다...할말이 없다..라는 연락만 받고 한동안 혼자 괴로워하다 끝났었습니다
2년뒤인 올해,
우연히 그여자를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습니다
2년전 그렇게 아무말도 못하고 헤어진게 아쉬워서 였는지
금새 없으면 죽을것 같이 서로 사랑하게됐습니다
제가 그렇게 사랑할수 있다는 것도 처음알았고
그렇게 사랑받으면서 행복할수 있다는 것도 처음알았습니다
지방에 계신 부모님께도 데려가고
그 여자네집에도 몇번 갔었습니다.
(이집이 약간 상황이 복잡합니다.. 이여자는 사생아고 생모와 같이 살고는 있습니다만, 친부는 돌아가셨습니다. 친부가 유부남이었는데 이여자 생모를 속이면서 만났고 이 여자를 낳고 사실을 알게된 생모가 연락을 끊었습니다. 친부는 얼마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생모는 이여자를 혼자 키우다 이여자가 10살쯤 되던해에 혼인신고도 하지않고 다른 아저씨를 거의 15년간 만나고 있어서 이여자와 생모와 아저씨 세가족이 모두 호적이 다릅니다. 그럼에도 그여자는 그아저씨를 자연스럽게 아빠라고 부르고 그여자 어머니도 그 아저씨를 남편으로 대합니다..)
결혼을 마음먹기까지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닙니다
정말 이여자가 내여자가 맞는지
내가 이여자가 아니면 안되는지 고민했고
또.. 불우한 환경에서 고생한 이여자를 정말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2년전, 그 남자한테 받은 메일내용이 마음에 걸려 정말 백번도 넘게 물어봤었는데
그때마다 그여자는
`정말 아니다. 그 남자랑 사귄거는 맞지만 헤어질 무렵 그남자가 나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식으로 나랑 안헤어질려고 한거다`
라고 하더군요
그럼 왜 나한테 그때 미안하다 할말이 없다고 하고 연락끊었었냐 라고 물었더니
오빠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랬다고..하더군요
정말 믿어주고 싶었지만 솔직히 미심쩍은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그여자 메일이며, 인터넷카페, 전화목록까지 거의 두달간 미친듯이 뒤졌습니다. 정말 미쳤었지요... 물론 그러면 안되는 거였지만, 다시 또 2년전처럼 그렇게 허무하게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거의 근무시간 대부분을 인터넷검색하는데 쏟아붓다시피 하고
퇴근하면 컴퓨터를 붙잡고 앉아있다보니
생활은 엉망이되고, 늦잠자기 일쑤에다 회사에도 여러번 결근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지난달부터 그여자랑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하고 있는데...
매일 밤마다 저역시 꼬치꼬치 캐묻고, 물론 정말 아니라고 믿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자꾸 드는것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여자는 또 그여자대로 짜증섞인 반응이었다가, 서럽게 울었다가, 제발 믿어달라고 .. 그런식의 생활이 반복됐습니다
그러던중 그여자의 과거를 알게됐었지요
고등학교때 그여자가 따라다니던 남자가 있었는데
그남자는 따로 여자친구가 있었더랍니다
그래도 그여자가 좋아서 지혼자 3년을 따라다녔었는데
하루는 그 남자가 여자애 사는집에와서
때리면서 강간하고..
그때 충격으로 이여자 아직도 잠잘때 발편히 뻗고 못잡니다...
그러고선 한참뒤 저한테 메일을 보냈던 남자랑 만났었고,
그남자네 어머니가 집을 비웠을때 며칠 가서 잔적은 있다더군요
그런데도 끝까지 같이 산적은 없답니다
제가 물으면 정말 서럽게 울구요..
불운한 가정환경에 남성편력이 있을수도 있을거라고
스스로 다독거리면서
그여자의 집안환경도 그렇고
어린나이에 남자관계에서도 안좋은 기억들 뿐이라
저는 제가 충분히 보듬어줄수있을줄 알았습니다
어제저녁인가요..
이제는 습관처럼 인터넷을 뒤지다가봤는데
그여자가 사이버 상담을 받은 내용이 인터넷에 뜨더군요
비밀글이라 내용전체는 볼수없었지만
`정말 무섭습니다` 라는 내용이 보이길래
어제 저녁에 물어봤지요 2004년에 받은거 무슨 상담이었냐고
갑자기 이 여자가 또 서럽게 울면서
늘 그랬듯이
제발좀 그만하라고.. 이제 정말 서로 너무 지친다고.. 오빠만 사랑하는데.. 왜 자꾸 안좋은 기억을 다시 들춰내서 잘 잊고 있는데 또 힘들게 하냐고..자기때문에 오빠가 이상하게 변해가서 정말 미안하다..그러더군요
그전에도 제가 먼가를 또 인터넷에서 찾아서 물어보면
정말 자기 때문에 오빠가 맨날 힘들다고 서럽게 울던 여자였습니다
과민반응인것 같아 상담내용이 뭐였는지 꼭 알아야 될것 같아 물었더니
예전에 옷가게에서 일할때 손님으로 오던 남자가 있었는데
이 남자가 친절하게 대해줘서 같이 그렇게 대했더니
하루는 가게에 찾아와서 같이 저녁먹자고 차에 강제로 태우더랍니다
너무 무서워서 도망갔는데 ..
그 남자가 조폭이라 너무 무서웠답니다
그남자 하는 행동이 강간이라도 할것같아서 너무 무서웠답니다
정말 아무일도 없었냐고 몇번씩 물었더니
그렇다고
정말 내목숨을 걸고 맹세할수있냐고 그랬더니
그렇답니다
그렇게 우는 애 달래서 재우고
피곤한것 같길래
아침에 저먼저 일어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상담내용을 띄워봤지요..
비밀번호를 치라길래
무심코 아무거나 눌렀는데
들어가집니다...
내용이 나오더군요
손님으로 오는 점잖은 분이 상냥하게 대해줘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
어찌하다가 모텔에 갔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그렇게 행동한 자신이 너무싫었다
그래서 다시 만나자는 데도 거절했더니
일하는 가게에 찾아와서 다시 차에 태우고는 자기가 조폭이라며
칼을 들이댄다
이번에는 또 모텔로 끌려가서 강간당하고 나왔다
너무 무섭다는 내용이더군요
순간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어제 그렇게 제가 같이 울어주면서 아무일없었으니까 다행이다..괜찮다..
고 다독거려주고..
내목숨을 걸고 정말 아무일없었다고..
그렇게 말했었던게 억울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깨웠습니다
너 똑바로 말하라고..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잡아먹을듯이
눈이 뒤집혀서 물었더니...
그랬더니...
그제서야 다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예전에 나한테 메일보냈던 그 남자랑 같이 살았던거도 맞냐..
라고 물었더니
그렇답니다..
한 일년 같이 살았답니다..
정말 두달동안 서로 미친듯이 감정상하고
미친듯이 울고
서럽게 서럽게
정말 믿어달라고..
믿음없이 사랑도 없다고...
자기 때문에 오빠 맨날 힘들어하는 거 못보겠다고
그렇게 서럽게 울던 그여자였습니다..
그래서 왜 그랬냐고..물었더니
정말 오빠 놓치고 싶지 않았답니다..
자기도 정말 아무런 관계도 없는 친부네 가족들과 호적있는게 싫어서
오빠같은 사람만나서
호적도 오빠밑으로 하고 자기도 다른 사람들처럼 살고싶었다고 했습니다
그여자만나면서 그여자가 저한테
오빠는 나랑 왜 결혼할거야?
라고 물으면
항상
`니 호적 빨리 내 밑으로 가져와서
너 지금까지 고생한거 잊어버리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라고 말했었습니다
압니다..저병신같은거
그렇게 뻔한 거짓말에 속고도
그여자 가정환경 이나 천만원이 넘는 빚을 문제삼는 부모님말도
친구들 말도 다 귀에 안들어왔던 저..
압니다..
순간 얼마전 저때문에 신경성 위염에 걸리신 어머니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그여자 뺨을 때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할수있는 모든 욕을 다해줬습니다
배신감에 서럽게 울었다가..
싸이코처럼 욕을 해댔다가..
또 나한테 거짓말 한거 없냐고 했더니
바들바들떨면서 하나씩 말하더군요
처음만나던 남자한테 강간당하고
두명정도 더 만나서 여관같이 가고
일년 다른 남자랑 동거하고
위에 말했던 그 손님이랑 모텔 한번 가고 한번은 강간당하고
그뒤로도 만나던 남자가 서너명정도 더있더군요
지금까지 저한테는
처음 그렇게 고등학생 어린마음에 좋다고 따라다니던 남자한테
강간당하고
그런 경험때문에 쉽게 다른남자 한명 만나 몇번 잔거 뿐이라고
그게 다라고 울며불며 말했던 그여자거든요...
들으면서
정말 참기가 힘들어
뺨을 때리기도 하고,
제가 아는 모든 욕을 다 퍼부어줬습니다
창녀 걸레 키우던 강아지랑은 안했냐부터
제가 아는 모든 욕은 다 했던것 같습니다
거의 오늘 하루종일 밥도 안먹고 그렇게 둘이 지냈습니다
저두요..
그렇게 바르게 살아온것은 아닙니다
다들 그러시지는 않으시겠지만
저도 여자들이랑 잠도 잤었던적 많습니다
저역시 순결하지는 않은만큼
그여자 과거도 감싸줄수있을줄 알았습니다
저한테 별의별 욕 다들으면서도
맞아서 픽픽쓰러지면서도
서럽게 서럽게 울면서도
그여자 그러더군요
정말 오빠만나서 자기도 예전까지 잘못살았던거
후회한다고
오빠한테 늘 미안했고
정말 사랑했었다고
오빠가 헤어지자면 헤어지고
오빠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할때까지
옆에있겠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내가 사는데 방해가 되면 언제든지 버려도 된다고
오빠랑만 있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루종일 저한테 있는 욕 없는 욕 다먹고
저한테 정말 모질게 맞아가면서도
서럽게 서럽게 울면서도
사랑한답니다...
그렇게 우는것 보고 있는 저도 마음아파서...
내색은 안하고
제가 화나서 깨부신거
액자랑 시계랑 제가 사준 지갑이랑 재떨이랑
빗자루를 가지고 와서 제가 쓸어담는데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나는 뭐 그렇게 깨끗하게 살았다고
과거 숨기고도 잘사는 여자들 얼마나 많은데
오히려 다 알았던게 어디냐고..
스스로 진정해볼려고
그랬었습니다만
그래도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아서
한참 서로 좋을때 같이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찢다가
또한번 서럽게 울어버렸습니다
그여자 아무말도 못하고
무서워서 바들바들떨면서도
저 그러고 있는거 보고 울더군요..
그러면서 지혼자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정말 미친것처럼 하루종일 거의 천번이 넘게 자기 혼자 입으로
`나때문이라고..나때문에 오빠 힘들다고` 중얼대면서..
나같은년이 오빠앞에 나타나서
괜히 오빠고생한다고..
그여자랑 같이 본
너는 내운명..
거기나오는 남자랑 여자가 너무 안되서
둘이 같이 영화관에서 손 붙잡고 울던 기억이 나더군요..
영화마지막에 나오는 노래
같이 다운받아놓고
전도연이랑 그 남자주인공
행복하게 노래부르는 거 들으면서
마치 우리일처럼 좋아했었던 기억도 하나둘씩 지나가고..
그노래 틀어놓고 행복하게
그여자 설거지하면 저 청소하면서 웃었던 기억들도....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만나지 않는게 맞는것 같은줄은 압니다만..
제자신이 스스로도 너무 답답합니다만...
저 정말 그 여자가 없으면 이제
다시는 그렇게 사랑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미친 놈이라고 욕을 해주셔도 좋구요
제발 어떤 말이라도 저한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누가 저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