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이렇게 가난한 건가요

아하하하2005.10.31
조회66,224

조금 당황스럽네요..
그냥 구구절절 썼던글이 이렇게 논란(?)이 될줄이야;;;
이해한다는 분도 계시고 어이없다는 분도 계시고..
이해한다는 분 글은 고맙구..
어이없다 하시는분들도 들어보니 다 맞는 얘기 하시는 거구..
전 학교는 아빠 회사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다닙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대학교는 올 생각도 못했을 겁니다
엄마아빠가 제대로 배우지를 못하셔서 공부는 무조건 서울가서 공부해야 한다고..
학교에 기숙사가 있지만 서울에 친구 집에서 월세 쪼금 내구 같이 지냅니다^^;
그래도 학교가 서울위쪽이라 지하철 타고 다니는게 좀 힘들긴 하지만요 ㅋ
그렇네요..
제가 돈 쓸줄 모르고 아껴서 꾸밀줄 모르고...
정말 나보다 어렵게 사는사람들이 많네요..
그런님들 말처럼 학교라도 다니고 대학생활이라도 하니까요ㅋ
그렇지만 남자친구한테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그렇게 말처럼 쉽지많은 않네요^^;;;
정말 님들말처럼 내 마음은 가난하지 않아..난 부끄럽지 않아..
그렇게 다짐하고 또 맘 먹지만 정작 그런 얘길 꺼내려니 쉽진 않네요..
원래 넋두리 라는게 그렇잖아요.. 그냥 듣는 사람입장은 생각치 않고..
그냥 나 이래. 라고 내 얘기만 줄줄 해대는..
그냥 그런 넋두리 라고 생각하고.. 너무 분해하시는 분들은 없었으면 합니다..
간혹 싸이에 와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어떻게 오셨는지 모르겠네요^^;;;
싸이 예쁘게 잘 꾸몄죠??
다 제 남친이 자기 도토리 모아서 꾸며준 거랍니다ㅋ;
자긴 귀찮아서 하지도 않으면서.. 괜찮은거 같나요?ㅋ
사실 관심(?) 이라 해야하나...
솔직히 조금은 부담스럽습니다..
조금이라기 보다는 좀더 많이요..
가난은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물론 그말이 백번 맞지만..
제가 이런생각을 했었고.. 그로인해서 몇 사람들이 관심을 주고 있다는거..
제가 그런 부끄러운 생각을 했었고 이걸 고민이랍시고 이렇게 털어놨었다 라는거...
그건 친구들이나 남자친구에게나 보이고 싶지 않네요...
혹시 아는분들이 볼까 싶기도 하고..
어떤님 말처럼 제 부모님.제 가족들이 알기라도 할까봐...
그게 제일 두렵습니다..
제 싸이엔 오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쉽진 않겠지만 제 자신이 조금씩 변하도록 노력해 볼겁니다..
한달에 과외해서는 70만원을 법니다^^
그렇지만 50만원 적금 넣고 있답니다 ㅋㅋ 꽤 괜찮죠??

인제 적금도 좀 줄여서 저에게 투자도 좀 할려구요!!!
지금 두달 정도 밀리긴 했지만;; 다음달 과외비도 얼마 안남았고 ㅋㅋ
소설같다 하신 분들도 뵈었는데...
소설이라면 끝이 좋아야 겠죠^^
한번에 많이 변화하긴 힘들고..
차츰 하나씩 바꿔보려고 해요.. 제 가난한 마음말이에요...
나는 너보다 더 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인제 마음좀 가라앉히시구요..
그냥 어린애가 넋두리 좀 했다 생각하시고...
머 대학교2학년이면 그리 어리지도 않지만..
그냥 한번 읽고 넘어가는 그런 글로 받아 들여주세요..

감사(?)라는 말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감사해요..

 

 

 

밑에분 적금 50만원씩 넣는다고 머라고 하시는 분 계신데..

그글은 기분이 좋지 않네요..

저희 아버지 회사에서는 자녀 한명만 성적이 되면 장학금을 주도록 되있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집에 애는 왜 그리 많이 났냐 하시지만

제 밑에 아직 동생 둘이나 있구요..

솔직히 머 소설이니 착한척이니 그런말 듣고 싶지 않구요..

지금 50만원 넣는것도 애들생각 하면  택도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넣고 있습니다.

제밑에 남동생은 지금 고2인데도 적금한달에 10만원씩 넣습니다.

소설같니 머 사기니 그러시는 분들..

차라리 소설이고 지어낸 얘기면 좋겠네요.

소설치고는 또 너무 약하지 않나요?

부모도 없고 가난에 찌들고 그래야 소설정도 되지 않나요..

너무 몰아세우시는 분들글엔 기분이 썩 좋지 않네요..

 

 

 

 

 

 

 

 

 

 

 

 

 

 

전 20대 초반에 대학생입니다.

집은 지방에 있구 지금은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그냥 서울중위권 대학이고 전공은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과외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집에서 받는 용돈은 10만원 정도 되고

나머지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합니다.

자취를 하고 있고 관리비며 인터넷사용료며 물세 전기료 이런것도 다제가 냅니다.

물론 교통비 점심값 이런것도 제가 다 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돈도 별로 없고 한달 생활 하기도 많이 빠듯합니다.

제 핑계일지 몰르지만

친구들은 제가 예쁘장한 얼굴인데 대체 왜 그렇게 하고 다니냐고 합니다.

정말 어느날은 학교 광장에 앉아서 지나가는 여학생들을 보는데

공대학생이고 인문대학생이고 디자인이고 음대고 머고 간에

모든 여학생들이 다 옷도 예쁘게 입고 머리도 예쁘게 하고 예쁜 귀걸이에 목걸이에

가방도 다 예쁘고 신발도 다 예쁘고..

멀리가지 않고 제 친구들만 봐도 가방도 몇개씩 되고 겉옷도 몇개씩 되고 예쁜 목걸이 지갑

구두 매일매일 컨셉도 틀리게 여러모습으로 예쁘게 학교에 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꾸미고 다니고 싶고 새옷도 사고 싶고 예쁘게 하고 다니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제 사정엔 그렇게 하고 다닐 여유가 없습니다.

같은 과 오빠들이 저한텐 남자같다고 합니다.

어쩜 그렇게 외모에도 관심이 없고 그러냐고..

전 원래 그런데 관심 없다고 귀찮아서 안한다고 그렇게 말합니다.

자존심이 상해서 관심있는데 못하고 다닌다는 그런 내색은 죽어도 하기가 싫습니다.

1학년때 한번은 기숙사에 산적이 있는데

방언니가 예쁜정장을 걸어놨더라구요...

옷도 너무 예쁘고 구두도 너무 예쁘고 저한텐 아에 그런옷이 없어서

그런게 입어보고 싶어서 입어봤다가 그언니한테 걸려서 완전 이상한 애 되고...

그렇게 세상에서 많이 울어본적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저에게도 지금은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물론 남자친구가 생겨서 좋고 행복하긴 하지만.

얼마전에 남자친구 집엘 놀러갔더니 궁궐인줄 알았습니다.

서울에서 그렇게 해놓고 사니 얼마나 부자일까...

몇일전부터 자꾸 저희집엘 내려가보자고 합니다.

잘사는지 못사는지가 아니라 그냥 너 어떻게 하고 사는지 궁금하다고 자꾸 가보자고 합니다.

남자친구집 70평짜리 고층아파트이고  저희집18평 작은 아파트에 삽니다.

남자친구집은 고급자가용만 두대인데 저희집은 다 낡아서 길가다가 가끔씩 써는

그런 엘란트라 자동차 탑니다.

제부모님이 챙피한건 아니지만...

그렇지만 도저히 남자친구를 저희집엘 데리고 갈수가 없습니다.

저만 이렇게 사는건가요.

친구들을 봐도 그렇게 부자같지 않은애들이라 해도 옷도 많고 가방도 많고

예쁘게 다들 화장하고 그러고 다니는데..

저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걸까요...

제가 돈개념이 없어서 돈을 제대로 못 쓰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저같이 가난한 애는 없는건가요...

저도 예쁘게 하고 학교에 가고 싶습니다...

사실은 학교에서 선배들이 오늘 왜 이렇게 하구 왔냐 그러면

어제술먹고 오늘늦게 자서 급히 나오느라 이렇게 했다고 말합니다...

그럼 언제는 안그랬냐는둥 술좀 고만먹고 다니라는 둥...

인생에서 제일 예쁘고 꽃같은 나이가 20대 초반이라는데...

저는 왜 제일 예쁘고 꽃같은 나이가 이렇게 아름답지 못할까요...

하하하..

남자친구가 그냥 없는게 더 나은것 같습니다...

자꾸 집에가보자고 할 사람도 없고..

하하하하..

 

저만 이렇게 가난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