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에게 상해죄를 입히다..

코사지를 손에 든 여자.2005.11.01
조회71,322

뭐 별건 아니고...

 

제 나이 24살 평생 한번도 변태를 만나지 않은 건 하늘이 도우신건지

 

하니면 역시.. 성깔 있어 보이는 얼굴이 한몫한건지..모르겠지만..

 

지난주 금요일이 었습니다.

 

그날 따라 사람도 많고 너무 많이 껴입은 탓에 땀도 삐질 삐질 나는데..

 

느꼈습니다.. 뒤에서 왠지 모를 그런 음습한 기운을...

 

좁아 터진 지하철 안에 몸을 비틀었지만 ...

 

다시 제 엉덩이 부분에 .. ㅡ..ㅡ 젠장...........

 

하지만!!

 

당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요즘 유행(?)하는... (안할수도 있지만 저는 합니다... )

 

코사지 아시죠? 그...옷핀... ㅡ.ㅡ

 

그걸 한손으로 (다른 한손은 가방와 책으로....가득차 도와줄수가 없었습니다.)

 

뽑았습니다..

 

제뒤의 그는 더욱더!!!!!

 

밀착합디다..

 

마음으로 하나..둘..셋..............

 

정확히 조준하여 힘껏....찔렀습니다..

 

코사지의 핀부분이 약...5cm는 들어갈만큼!!

 

꾹!!!!!!!!!!!!!!!!!!!!!!!!!!!!!!!!!!!!!!!!!!!!!!!!!!!!!!!!!!!

 

 

 

소리치더군요...

 

제가 찌른 곳이 그곳이 그곳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그 비슷한 부위긴 했나봅니다..(빨게져서.. 거의 쓰러질듯..그부위를 잡고 있었슴..)

 

어찌나 통쾌하던지....

 

잔인하다 생각했지만...

 

다시는 안그러길 바라며 제가...십자가를 맸습니다.

 

그리고 코사지는 잘씻어서 다시 사용중입니다. 후후......

 

다음에는.....녹쓴 핀을 들고 다녀야 겠습니다....

 

파상풍 걸려서 확 잘라버리게...

 

=================================================================================

무지 많은 분들이 글을 읽으셨네요...

 

무고한 남자분들 화내지 마세요.

 

저도 아버지 있고 오빠 있고 남자친구 있으니 왜 남의 신체 귀한지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피해도 피해도 따라 붙는데...

 

저도 몇번의 피하기 끝에 그리고 몇번의 망설임 끝에 한것이니 너무 심려마세요!!

 

착한 남자분들 처럼 사심없는 신체 접촉 정도로 핀에 찔리는 일은 없을테니..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들~

 

 

 

 

 

 

 

 

 

 

 변태에게 상해죄를 입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