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가에게 벌레를 먹이다니 미안하다

최석진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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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31살의 20개월된 아이가 있는 가장입니다. 제 아내가 아이가 밥먹기 싫어할대 식사대용으로(또는 간식용으로)

씨리얼을 먹이면 좋을것 같다고 해서 아이를 잘 먹이고 영양에 부족함이 없었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주)동서식품 포스트 현미 후레이크(해바라기씨 함유)

를 선택해서 먹여왔습니다. 다른 제품보다 가격도 비쌌지만 현미로 만들었고 몸에 좋은 견과류인 해바라기 씨가 함유되어 있다고 해서 아이를 생각해 먹여왔는데 얼마전 다 먹은후  남은 우유에 벌레 같은게 떠있었습니다.

설마 아니겠지 아닐꺼야 라고 믿고 잊어버렸는데 11월1일 아침 혹시나 하는 생각에 자세히 훑어보니

해바라기 씨에 작은 벌레가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나해서 확인해보니 2006년 8월8일로 표기되어 있더군요. 너무나 화가났습니다. 이미 반이상을 먹어왔고 그 전에도 여러번 사다 먹었는데 그것도 20개월된 우리 아이가 먹었다고 생각을 하니 소름이 돗고 이루 말할수  없이 불쾌했습니다. 내 안에서 벌레가 꿈틀데고 있다고 생각을 하니... 그래서 일단 감사실로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한 시간 11월1일 오후 2시 45분 000씨 통화(피해가 갈수도 있으니 실명은 거론 안하겠습니다.)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여기는 담당부서가 아니니 담당부서로 연결을 해주겠다고 혹 끊어질지도

모르니 끊어지면은 02-3271-0166 으로 전화하라고 그래서 반문했죠 이런 문제는 알아보고 연락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담당부서가 하는 일이니 그쪽이랑 상담하라고 그렇게 해서 다른 부서로 돌려줘 다른 여직원 000 분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다시 전화받은 여자분한테 다시 얘기를 했습니다.  그때 시간 2시 50분 알았다고 방문을 할테니 주소및 연락처를 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소및 연락처 가르쳐 주었습니다.  하지만 만 하루가 거의 다 지나가는 이 시간까지도 아무 연락도 없네요. 제 생각이 잘못되었는지는 몰라도 요즘 먹거리로 안그래도 말이 많은데  우리 나라에서 그래도 큰 회사로 생각되는 (주)동서식품이 제품에 벌레가 나왔다는데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이런게  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 우리의 아들 딸이 벌레를 먹고 있는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기분이 어떠세요?  지금도 어디선가 어느분이 벌레를 드시고 계실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