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사채 그리고 위장이혼...

하루2005.11.02
조회352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는 것도 사치인줄 알지만 이젠 제 마음을 새출발을 하고 싶습니다.

전 대학때붙 26살이 되기까지 한번도 여예를 못한 쑥맥이었습니다. 그냥 마음을 열지 못하였고 일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게 좋았으니까요.... 유치원 아이들을 가르치며 같이 근무하던 선생님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나면서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다가 좋아지면 사귀자고 하였고 그렇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연예를 첨 해보는 저에겐 하고싶은것도 많았습니다. 저보다 3살많은 남자 다정다감하고 예교도 많아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 직장인 그 남잔 학생이였기 때문에 데이트비용은 대부분 저의 월급으로 충당하여야 했습니다. 항상 헤어질때 집까지 바려다 주어 좋았지만 시간이 늦어짐 차가 끊겨 전 항상 남친의 차비까지 챙겨 주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지요... 하지만 하루하루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저 또한 월급이 많지 않았기에 부담으로 작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의 친구들이 남자 능력 운운하는건 들어오지 않았고 전 남자의 성격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생각했지요. 데이트하고 들어오면 엄마가 오늘은 뭐했냐? 뭐먹었냐? 라고 물어보면 전 언제나 오빠가 맛있는것도 사주고 그런다라고 하였죠....

그렇게 결혼날짜까지 잡고 남친은 졸업후 직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마 시작은 첨부터?

결혼후 살집을 알아보는데 남편에겐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4000만원의 대출을 받고 시댁의 2층에서 수리를 하여 살았습니다. 시댁에 들어가서 사는게 조금은 부담이 되었지만 시댁식구들도 모두 좋아보여 전 댁으로 들어가 살았습니다. 그 후 11월에 결혼하였지만 남편의 회사사정이 어렵자 월급도 안나오고 2월에 그만둘때까지 한푼도 받지못하였습니다. 그때부터 결혼의 환상은 깨쪘습니다.

남편이 대출받은 은행빚도 갚을 형편이 되지 않았고 생활비도 터무니없이 모자랐으니깐요...

하지만 전 남편의 기를 죽이지 못하고 경제적것 때문에 남편을 눈치보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전 저의 월급과 카드로 은행대출과 생활비를 충당하였습니다. 남편은 3월 외국계 보함회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성격과는 맞지않아 한달이 지날수록 힘만 들어갔고 지쳤습니다. 자기보험도 들어야하고 노트북도 사야했고 빚은 늘어가고 남편의 월급은 한달 30-40만원 정도 은행빚 이자만 간신히 깊을 수 있는 월급이었죠... 전 힘들었지만 정말 남편을 사랑하고 위한다는 마음에 계속 제 카드로 돌려막기로 생활비, 용돈 대출금, 카드값.... 갚아나갔습니다. 하지만 돌려막기의 끝이란....

생활이 힘들어지니깐 저도 우울증에 결렸습니다. 밀려오는 청구서를 볼때마다....

전 돌려막기를 하다가 사채에까지 손을 대기 시작하였습니다. 남편은 결혼후 15개월동안 그렇게 보냈죠... 남편은 넌 뭐했냐라고 말하지만 전 임신후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 있었습니다. 고리대금이자는 정말 생각보다 타격이 컸습니다. 하루 한시간이라도 이자입금이 늦으면 휴대전화에 욕설부터 협박까지... 하루하루가 죽고싶은 마음이였습니다. 어디 돈 들어오는곳은 없고 빚만 늘어나고....남편은 다정한 사람이였지만..... 가장으로써 모르겠네요.....전 지치고 힘든날이어도 시댁식구들과 항상 저녁을 먹어며 12시까지 우리집에서 있다가 올라갔습니다. 첨엔 좋았지만 전 남편과 같이있고 싶을때도 그렇게 있지 못하였고 남편에게 저녁엔 차한잔 마시면서 애기하자 그러니깐 부모님에겐 조금 일찍 올라가시게 하자라고 이야기하여도 남편은 날았다하고 그 다음 행동은 엄마, 우리 비디오빌려볼래? 드라마보자?... 전 답답했습니다. 남편은 시댁식구를 잘 챙겼고 저 또한 노력많이 했습니다. 시댁의 모든일들을 하였고 임신말에도 설준비에 허리가 아파도 대색한번 못한체 일했지만 저와 동갑내기인 형님은 항상 일이 끝나면 오더군요... 저흰 돈도 없어 용돈도 잘 못챙겨드리고 맛있는것도 많이 못사드렸습니디. 아마 그래서 더욱 더 미안했고 죄송했지만 저도 나름대로 잘 해드리려 노력했지만 항상 전 미운오리새끼였죠.... 시댁식구들과 남편에게서... 시댁식구들이 놀러가면 전 남아있는 아버님을 챙겨야했고 시누의 시댁의 저녁까지 챙겨야 했죠....

빚은 늘어 늘어나고 전 넘어서는 사람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건 식구들과 친구들의 카드도용... 전 사채업자들에게 절 그리고 아일 지키기 위해 아는 사람들의 정보를 이용해 카드를 사용하며 이용해 사채와 빚을 갚는데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일들을 남편에게 털어놓지 못할 정도로 전 남편의 마음을 믿지 못하였고 거짓말에 거짓말을 하여 상황만 모면하려했지요....

하지만 전 정말 가정을 조금이나마 지키고 살리기 위해 시댁식구들을 위해 노력했고 남편의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버둥쳤습니다.

남편은 빚이 자신한테 넘어오면 더 힘들어진다고 하여 이혼을 요구하였고 그 이혼은 위장이혼이라 하여 전 순순히 거기에 응해 주었지마 거기거 남편은 아이들 데리고 시댁으로 갔고 전 아이와 영영 이별이였습니다. 그 후 몇번 남편과의 만남을 통해 남편은 사랑한다고 다시 같이 살꺼라고 하였고 전 그걸 믿었는데 임신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남편은 연락을 받지 않았고요/...

지금은 카드도용으로 인해 재판받아 죄값을 치루며 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집행유예이지만요...

새로잡은 직장이 일이 너무 많아 피곤하지만 월급을 받은걸로 빚도갚아야 하고 주말엔 사회봉사명령에 의하여 봉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넘 그립네요.... 남편은 다른여자들을 만나기 위해 채팅을 하며 지내고 있더군요..... 전 어떻게 살아야 할까여? 정말 전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습니다.

갚으며 노력하며 살고싶은데...아직 아이가 잊혀지지 않네요... 하루 하루 가방에 수면제를 보며 오늘도 살고 있습니다. 정말 이제까지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한번 안받고 인정받고 살아왔는데 나쁜짓 한번 안해보고 모범생으로 욕한번 해본적이 없는데 ...한순간 저의 부도덕한 생각으로 무너져 버렸내요..

하지만 제가 상처준 사람들이 저를 위해 챙겨주고 도와주는 모습에서 한편으론 새로운 삶의 희망을 느끼기도 합니다. 얼마전 남편에게 아이가 보고싶으니 한번만 보여달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또 시오모니에게 문자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했나봐여 저한테 시어머니가 연락이 오네요. 아이는 잘 있으니깐 걱정하지 말라고 너처럼 안키울꺼라고요... 가슴이 미여집니다. 남편은 이제까지 저랑 싸웠던 애기든 둘만의 애기든 모두 시어머니께 하는 타임이거든요. 이해를 못하진 않지만 이젠 한 아이의 아빠로 가장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았으면 합니다. 숨지밝 맞서서요...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정말 좋은 여자를 만나길 바래요. 하지만 전 어떻게 하루를 살아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