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8살 나이 차가 나는 남친이 있습니다. 만난지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네요. 지금 이 사람이랑 서로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저는 제 몸 상태로 인해 늦어도 2년 안으로 결혼하기를 원합니다.
제 나이는 스물 넷입니다. 이렇게 좋은 나이에 뭐가 아쉬워 결혼을 서두르려고 하냐는 질문도 하시겠지만 제가 부인과 계통 질병으로 작년과 올해, 딱 1년 주기로 2번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제 담당 선생님이 제게 일찍 결혼하는 쪽을 권하더군요.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임신에 지장이 있다고 말입니다.
전 자식욕심이 있는 편입니다. 제가 아이를 못 나을 거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의사선생님의 이런 발언은 제게 충격과 동시에 결혼을 서두르게 하는 계기와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남친도 나이가 있기 때문에 종종 결혼하자는 말을 먼저 합니다. 물론, 제 몸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고요.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가 문제가 되는군요. 결혼이란 현실을 받아드리려고 하니 그 뒤에 따르는 사실적인 문제들(=돈)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 남친, 현재 모아놓은 돈이 없습니다. 3천만원 모아놓았었지만, 올해 초, 저 만나기 전 집에 3천 모두를 보태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푼도 없이 다시 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월급도 박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3월에 재 취업을 한 상태라 세금떼고 나오는 돈이 백만원 겨우 남짓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살겠다고 80%를 저축하며 노력합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은 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2년 후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현재 이 월급으로 두 사람 생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혼 후에 아이가 태어나면 더 어려워 질 것이고요.
물론, 제가 돈을 안 벌겠단 소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남친 집안이 지방이라 결혼하면 제가 직장을 관두고 그곳으로 내려가야 할 것 같아 그렇습니다. 제가 직장을 새로 잡을 때까진 한 사람의 월급으로 두사람이 버텨야 하니까요.
그리고 가장 큰 고민은 집 문제입니다. 현재 제가 가진 돈은 3천이 조금 안됩니다. 제가 벌어놓은 것과 집에서 시집갈 때 쓰라고 보태준 돈이지요. 남친의 집안에서 얼마를 보태줄 지는 모르지만 현재 남친이 저축하고 있는 돈을 만기로 잡아 1천이라고 해도 4천 밖에 안됩니다. 이 돈으로 어떻게 집을 구해야 할 지 막막합니다. 둘 다 빚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빚을 안지고 싶어합니다.
이 돈으로 어떻게 결혼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남친 집에서는 예단이고 뭐고 필요없고 그 돈으로 집 살 때 보태라고 하지만 말이 쉽지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제 답답함을 풀어주세요..
여기에 계신 분들께 제 답답함을 풀고 좋은 충고를 얻고자 이렇게 글 올립니다. 쓴소리가 아닌 악플이나 장난성 댓글은 절.대. 사양하니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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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8살 나이 차가 나는 남친이 있습니다. 만난지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네요. 지금 이 사람이랑 서로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저는 제 몸 상태로 인해 늦어도 2년 안으로 결혼하기를 원합니다.
제 나이는 스물 넷입니다. 이렇게 좋은 나이에 뭐가 아쉬워 결혼을 서두르려고 하냐는 질문도 하시겠지만 제가 부인과 계통 질병으로 작년과 올해, 딱 1년 주기로 2번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제 담당 선생님이 제게 일찍 결혼하는 쪽을 권하더군요.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임신에 지장이 있다고 말입니다.
전 자식욕심이 있는 편입니다. 제가 아이를 못 나을 거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의사선생님의 이런 발언은 제게 충격과 동시에 결혼을 서두르게 하는 계기와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남친도 나이가 있기 때문에 종종 결혼하자는 말을 먼저 합니다. 물론, 제 몸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고요.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가 문제가 되는군요. 결혼이란 현실을 받아드리려고 하니 그 뒤에 따르는 사실적인 문제들(=돈)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 남친, 현재 모아놓은 돈이 없습니다. 3천만원 모아놓았었지만, 올해 초, 저 만나기 전 집에 3천 모두를 보태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푼도 없이 다시 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월급도 박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3월에 재 취업을 한 상태라 세금떼고 나오는 돈이 백만원 겨우 남짓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살겠다고 80%를 저축하며 노력합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은 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2년 후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현재 이 월급으로 두 사람 생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혼 후에 아이가 태어나면 더 어려워 질 것이고요.
물론, 제가 돈을 안 벌겠단 소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남친 집안이 지방이라 결혼하면 제가 직장을 관두고 그곳으로 내려가야 할 것 같아 그렇습니다. 제가 직장을 새로 잡을 때까진 한 사람의 월급으로 두사람이 버텨야 하니까요.
그리고 가장 큰 고민은 집 문제입니다. 현재 제가 가진 돈은 3천이 조금 안됩니다. 제가 벌어놓은 것과 집에서 시집갈 때 쓰라고 보태준 돈이지요. 남친의 집안에서 얼마를 보태줄 지는 모르지만 현재 남친이 저축하고 있는 돈을 만기로 잡아 1천이라고 해도 4천 밖에 안됩니다. 이 돈으로 어떻게 집을 구해야 할 지 막막합니다. 둘 다 빚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빚을 안지고 싶어합니다.
이 돈으로 어떻게 결혼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남친 집에서는 예단이고 뭐고 필요없고 그 돈으로 집 살 때 보태라고 하지만 말이 쉽지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맘이 답답합니다. 제가 너무 앞서서 걱정을 사고 있는 걸까요? 제 답답함 좀 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