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몰래 진 빚을 갚느라 작년 이 맘때쯤 집을 나와서 친구랑 같이 지내다 그사람을 만났어요 그의 나이 31... 제 나이 24... 나이도 있고 말하는거며 행동하는게 여지것 만나왔던 제 또래의 남자들과 달라 그를 의지하게 됐고... 그러다 친구와 다투는 바람에 친구 집에서도 쫓겨나 그와 함께 살게 됐어요 서울에서 전세 2500짜리 방을 얻어 살고 있다고 했고 연극을 하는 중이라 쉬는 날이 많은줄로만 정말 바보같이 그 사람의 말만 믿고 간거였죠 같이 살고부터 이 사람 집에서 용돈 받아쓰면서 일은 하지 않는거에요 물어보니까 비젼이 없어서 일을 그만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새 직장을 구하나 보다 했는데 3개월이 되도록 집에서 놀면서 어머님에겐 일 다닌다 그러더라구요 그 무렵 아이도 가졌고... 수술비라도 벌어서 내가 수술해야겠다 싶어 제가 살던 지방으로 그 사람과 이사를 왔어요 그 사람 어머님이 보증금 300걸어주면서 저희더러 벌어서 갚으라길래 알았다 그러고 제가 우겨서 그 사람을 데리고 온거였죠... 서울보단 여기가 일자리가 더 많으니까 일은 하겠다 싶었던건데 그건 제 착각이었어요 여기서 일하면 더이상 그 사람이 집에 의지하지 않을거고 그럼 아이 얘기도 낳을 때쯤엔 당당히 할 수 있을것이고 그럼 저희집에 가서 허락을 받을 계산이었거든요 근데... 여기와서 음식을 먹지 못할정도로 입덧이 심해 전 일을 못 다니니까 그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취직얘길 하니까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말만 하더니 4개월을 그냥 그렇게 시간만 보내더군요 4개월동안 한거라곤 저를 속여 가며 일자리가 아닌 대출만 알아보러 다닌거였구요 그렇게 그 사람의 전과를 알게 되었어요 ... 그 사람이 여지것 터트린 빚이 1억이 넘는다는 것... 매번 집에서 다 해결해 줬다는거... 전에 살던 방도 집에서 세 놓은방 그냥 쓰던거란거... 10년이 넘도록 모은돈이 100만원도 없다는거 그리고 이번에도 그 사람 집에서 해줄거라고 믿고 놀았단거 여기와서 다 말하더라구요... 결국 단전 단수가 되서 방하나 짜리로 야반도주 하듯이 이사를 왔구요 전 지금 임신 6개월이 됐어요 근데.. 문제는 그 사람이 아직도 놀고 있다는겁니다 그동안의 월급은 제가 들고 도망갔다고 집에다 말을 해놓은 상태라... 그 사람 집도 저희집도 제 상황을 하나도 모르는 상황이구요 근데.. 이사람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듯 해서 너무 답답해 죽겠어요 어제도 그 사람 어머님 오셔서 가구 사주고 전에 살던집 방세랑 관리비 다 해결해주고 가셨어요 가만 있음 엄마가 해결해준다고 기다려보자는 이사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 죽겠습니다 어떻게 해야지 정신을 차릴건지...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아직 병원에 한 번도 못 가봤어요 그냥 대략 짐작으로 그렇게 되었겠다고 추측만 하는거지.... ㅡㅡ 이제 정말 집에 갈 수도 이 사람과 살 수도 없을것 같아요... 미혼모 시설에 들어가서 아이 낳아 입양 보낼까 생각도 해보고 그냥 믿고 살아볼 생각도 하는데... 도무지 대답이 나오지 않네요 이렇게 지내다가는 애 낳을 때 쯤에 그 사람 또 집에다 손내밀것 같고... 전 이제 그런 돈은 받아쓰고 싶지가 않거든요... 31살쯤 됐으면 이제 자기 앞 가림이랑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 감싸 줄 정도의 생각은 있을텐데... 정말 미혼모 시설로 들어가는게 좋을까요?
악플을 사양합니다)여러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부모님 몰래 진 빚을 갚느라 작년 이 맘때쯤 집을 나와서
친구랑 같이 지내다 그사람을 만났어요
그의 나이 31... 제 나이 24... 나이도 있고 말하는거며 행동하는게
여지것 만나왔던 제 또래의 남자들과 달라 그를 의지하게 됐고...
그러다 친구와 다투는 바람에 친구 집에서도 쫓겨나 그와 함께 살게 됐어요
서울에서 전세 2500짜리 방을 얻어 살고 있다고 했고 연극을 하는 중이라 쉬는 날이 많은줄로만
정말 바보같이 그 사람의 말만 믿고 간거였죠
같이 살고부터 이 사람 집에서 용돈 받아쓰면서 일은 하지 않는거에요
물어보니까 비젼이 없어서 일을 그만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새 직장을 구하나 보다 했는데 3개월이 되도록 집에서 놀면서 어머님에겐 일 다닌다
그러더라구요
그 무렵 아이도 가졌고... 수술비라도 벌어서 내가 수술해야겠다 싶어 제가 살던 지방으로 그 사람과
이사를 왔어요
그 사람 어머님이 보증금 300걸어주면서 저희더러 벌어서 갚으라길래 알았다 그러고 제가 우겨서
그 사람을 데리고 온거였죠... 서울보단 여기가 일자리가 더 많으니까 일은 하겠다 싶었던건데
그건 제 착각이었어요
여기서 일하면 더이상 그 사람이 집에 의지하지 않을거고 그럼 아이 얘기도 낳을 때쯤엔 당당히
할 수 있을것이고 그럼 저희집에 가서 허락을 받을 계산이었거든요
근데... 여기와서 음식을 먹지 못할정도로 입덧이 심해 전 일을 못 다니니까
그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취직얘길 하니까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말만 하더니 4개월을 그냥 그렇게
시간만 보내더군요
4개월동안 한거라곤 저를 속여 가며 일자리가 아닌 대출만 알아보러 다닌거였구요
그렇게 그 사람의 전과를 알게 되었어요 ... 그 사람이 여지것 터트린 빚이 1억이 넘는다는 것...
매번 집에서 다 해결해 줬다는거... 전에 살던 방도 집에서 세 놓은방 그냥 쓰던거란거...
10년이 넘도록 모은돈이 100만원도 없다는거 그리고 이번에도 그 사람 집에서 해줄거라고 믿고
놀았단거 여기와서 다 말하더라구요...
결국 단전 단수가 되서 방하나 짜리로 야반도주 하듯이 이사를 왔구요 전 지금 임신 6개월이 됐어요
근데.. 문제는 그 사람이 아직도 놀고 있다는겁니다
그동안의 월급은 제가 들고 도망갔다고 집에다 말을 해놓은 상태라... 그 사람 집도 저희집도
제 상황을 하나도 모르는 상황이구요
근데.. 이사람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듯 해서 너무 답답해 죽겠어요
어제도 그 사람 어머님 오셔서 가구 사주고 전에 살던집 방세랑 관리비 다 해결해주고 가셨어요
가만 있음 엄마가 해결해준다고 기다려보자는 이사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 죽겠습니다
어떻게 해야지 정신을 차릴건지...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아직 병원에 한 번도 못 가봤어요
그냥 대략 짐작으로 그렇게 되었겠다고 추측만 하는거지.... ㅡㅡ
이제 정말 집에 갈 수도 이 사람과 살 수도 없을것 같아요... 미혼모 시설에 들어가서 아이 낳아
입양 보낼까 생각도 해보고 그냥 믿고 살아볼 생각도 하는데... 도무지 대답이 나오지 않네요
이렇게 지내다가는 애 낳을 때 쯤에 그 사람 또 집에다 손내밀것 같고...
전 이제 그런 돈은 받아쓰고 싶지가 않거든요... 31살쯤 됐으면 이제 자기 앞 가림이랑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 감싸 줄 정도의 생각은 있을텐데... 정말 미혼모 시설로 들어가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