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편지

ㅠㅠ2005.11.04
조회1,161

몇번이고 글을 섰다 지웠다가.. 끝내 이렇게 다시 쓰게돼...만나서는 못할 말... 이렇게라도 멜을 보내서라도 말하고 싶어서.....   ○○아... 허무하다고.. 널 허무하게 만든 내 자신이 너무나도 밉다..   정말 너랑 사귀려고 많이 돌고 돌아서 어렵게 사궜다면 사귄건데.. 더 잘해주고 더많이 사랑해줬어야 하는데.. 내 마음이..이런 내마음이 왜이런지 모르겠어..   만날때 너랑 같이 있으면 정말 너무나도 좋고 남 부러울께 없었고 행복했는데.. 어느순간부터인가 니가 동생으로 느껴지더라.. 여행 갔다오면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경주놀러가서 너랑 같이 지냈던 2틀동안 많은 생각을하게 되었고 같이 하루밤을 보내고 난 후.. 그 후부터가 부담이 느껴졌는것 같에.. 무언가모르는 그런 감정.....답답했어...   ○○아...지금도 니가 싫지는 않아.. 내기분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를... 나도 모르겠어..   날 너무나도 좋아해주고..날 챙겨주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너랑 지내왔던 한달동안 정말 좋았던 추억만 있는것 같네.. 잘해준거 하나 없는 날 진심으로 좋아해준 니가 정말 고맙다...   나...참..이기적이고 못됐지..   ○○니 니가 문자 그렇게 보내길래 놀랬다.. 내가 너무 표시나게..아니.. 내 감정을 들어냈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일부러 내감정 숨기면서 .. 너랑 연락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다가 군대가서 내가 너한테 내감정 얘기하면.. 그렇게 했다면 너한테 난 정말 재수없는 사람으로 남겠지.. 지금 또한 좋지는 않을꺼야..   화라도 내주지...무심한 사람... 니가 다정하게 대하니까.. 정말 너무너무 미안해서..자꾸 눈물만난다..   널 정말로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싶었는데 나 자신이 짜쯩나고 화나고 그래..   내가 널 바보로 만든것 같기도하고.. 사람인연이라는게 정말 쉽게 이루어질수 없나봐.. 내가 많이 노력하면 될 줄 알았는데 노력한 결과가 이것밖에 안되는걸...   내가 널 많이 사랑해주지 못한걸.. 후회가 된다..   ○○아... 내 마음이 너무 아프네.. 내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넌 어떻겠어...   군대갈날 몇일 앞두고 있는 너에게 힘이 되주질 못할망정 짐하나를 더 주는거 같아... 미안해..   ○○아..... 내가 밉지... 나한테 너 정말 잘해줬는데 정말 잘해주는거 마음으로 느꼈는데..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하겠어...   ○○아...미안해............. 그리고 진심으로 좋아했었다..... 그 마음만 알아줬으면해.. 이제와서 이런말 소용 없는거 알지만..   행복해야돼.. 나중에 아주나중에 멋진 사람되어서 나 후회하게 해주라..널 보낸걸........   나땜에 속상하다고 술마시고... 몸상하게 하지마라.... 미안해..병주고 약주는것도아니고.. 이래라 저래라 해서..그래도.........   끼니 잘챙겨 먹고 다니고...군대가서도.. 아프지말고...맘 아파하지도 말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웃으면서 지냈으면 좋겠어.. 니가 웃으면 나도 웃으니까....   너와 함께했던 날들 정말 행복했었어.. 좋아하는데 이렇게 할수밖에 없는 날... 이해해줘... ○○아..........잘지내.........꼭...잘지내야해....   날 사랑해준 당신을 많이 사랑해주지 못한 나...   정말로 당신에게 미안합니다.. 그날이... 언젠가는 다가올지 모르겠지만 세월이 흘러 우리 행복하게 웃는 모습으로 봤으면 합니다..   정말로 소중했던 사람... ○○○... 날 사랑해줘서 감사합니다..   당신이 내게 말했듯... 나 또한 살아가면서... 당신을 소중한 사람으로... 당신과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 당신과 함께 행복했었던 좋은 추억들.. 내 기억속에 지워버리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