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봉변사건... 우야꼬 내머리..

독오른딸기2005.11.04
조회37,496

11월을 맞이하야...첫날

새로운 기분으로 출발하는 뜻에서..치과에 들려 기분좋게 스켈링을 하고

치과 근처 미용실에서 머리를 했지요..

봄에 한 셋팅이 희미해져가는 긴머리..키작은 저에게는 조금은 부담스럽고..

머리카락이 가늘고 숱이 없어서  염색도 안하고 파마도 일년에 두번정도로 관리하는데

모발관리 실장님이 그러대요..

긴머리하면 모근으로가야할 영양을 빼앗기니 머리를 조금 자르시는 것이 더 좋겠다...

겸사겸사..

머리를 자르고 볼륨감있게 열파마보다는 머리가 덜 상한다는 일반 파머를 했습죠..

(저 원래 셋팅펌 마니아인데... 참았습죠)

그리고 피부과에 들려 레이저 시술도 받았고요...

세안하지 말라해서 다다음날 신랑이 머리를 감겨줬는데..

이상하게 까까머리 중학생 머리를 만지는 느낌이 나는 곳이 있더란 말씀..

 

헤어디자이너 말고 옆에서 보조하는 사람이 루트를 아프고 서툴게 말길래..

제머리 말지 말라고 하고 싶었지만..

배우러 나와서 서러움도 많을텐데.. 금순이가 생각이 나서

기분 나빠할까봐 참았습죠..

그런데 그분이 중화제 바르고 머리 풀어주면서 소스라치게 놀라더이다..

무슨일이냐? 했더니만

아무일 아니라 얼버무리고..

아마도 그때 머리카락이 끊어진 걸 안것 같은데...

디자이너도 드라이하면서 모근쪽 빠글이 머리 푸느라 손으로 만져봐서 알텐데...

아무소리도 안하고 안녕히 가시라고 했더라는 말씀...

 

사람이 살면서 실수도 하고.. 이미 잘린 머리 도로 갖다 붙힐 수는 없어도

최소한 미안하다.. 자라면서 흉할텐데.. 이렇게 관리하시라  이야기해줄 수도 있겠구만..

제가 그앞에서 머리카락 때문에 뒤집어 엎을 사람이였다면

집에가서 발견하는대로 미용실 쫒아가서 더 심하게 했을 텐데...

사람을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 괘씸하대요...

 

전화로 문의했더니.. 다른분이 죄송하다면서 나오시면 조치를 취해드리겠다 하는데...

무슨 조치를 취해줄지.. 흐미...

피부과 치료로 얼굴에 반창고 덕지 덕지 붙힌 상태라 당장은 못간다 말을 했는데..

아 답답합니다.. 전에도 잘가던 미용실 체인이라.. 

믿고 간게 제 큰 실수지요..

 

미용실 갔다가 봉변당한 일 없으세요?

 

미용실 봉변사건... 우야꼬 내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