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이해할수 없는 나라…

김상임200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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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네이처’(10월20일자)가 성균관대 김경규 교수의 ‘DNA의 새로운 3차원 구조 발견’에 관한 연구논문을 표지논문으로 싣고, 이례적으로 별도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생명공학과 과학기술의 최근 성취에 경이감을 나타낸 것을 보고, 현재 미국에서 공부하고 유학생의 한 사람으로서 이 글을 쓴다.


이날 네이처는 “올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네이처에 게재된 논문 690건 중 한국인 저자에 의해 발표된 논문이 12건에 이르며, 또 10월 한 달 동안 한국인 주저자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은 3건이나 된다”고 밝히고, 특히 “2005년 네이처에 논문을 투고한 한국인 저자들 중 생명공학을 전공한 저자가 83%에 달할 정도로 생명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발표된 한국 생명공학계의 연구성과들은 하나같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국제무대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개 ‘스너피’ 탄생(네이처 8월),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 박사의 ‘냉동잔여배반포기 배아’ 미국특허 획득(7월) 등은 한국의 생명공학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임을 입증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섭 교수는 몸의 시계기능을 관장해 ‘생체시계’로 불리는 뇌신경망 교신 유전자의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런’ 10월호를 장식함으로써 ‘IT한국’과 ‘바이오한국’에 세계가 경탄하고 있다. 이를 보면서 나는 조국이 자랑스러웠고,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


그런데 학문의 자유라는 미명아래 이미 역사가 청산한 공산주의로 통일되지 못한 것을 애통해 하는가하면 6.25전쟁을 일으키고, 공산주의보다 더 기괴한 독재. 폐쇄체제로 북한 주민 수백만명을 아사의 길로 이끈 김일성의 부활을 바라는 강정구. 장시기 같은 교수가 있으니... 다들 “한국은 도무지 이해할 수는 없는 나라”라고 말한다. 제발 세계 지식인들의 비웃음을 사는 시대착오적이고 반민족적인 주장은 이제 그만했으면 하는 것이 유학생은 물론 해외 동포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