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그녈 힘들게 하지마. 더는... 내가 용서 안 해. 욕심내지마. 여기까지야.” 우진의 단호하며, 무게감 있는 목소리다.
집착... 무섭우리만큼...
미친짓이다. 더 이상...
“너야 말로 왜 이래? 내가 네게 어떻게 했는데...?” 목이 시뻘게지도록 악을 쓰며 소리친다.
“그만하자. 여기까지야. 그만해.”
“아니 움직이지마. 내 허락 없이 그 어디에도 가지마.” 주먹을 불끈 쥐며... 무섭게 우진을 올려다본다.
“보내줘.”
“안돼” 그녀는 이젠 손에 잡히는 대로 던지며 소리친다. “그럴 순 없어 안돼.”
그녀의 어깨를 잡아 흔들며 그는.... “사랑이라고 말 하지마.” 슬픈 눈으로 한참을 그녀를 바라보다 나가 버린다.
혼자 남은 그녀는 주저앉으며, 들릴 듯 말 듯 “그러지마. 제발... 사랑해 사랑한단 말야.”
(3년 전...)
00대학 앞...
“결혼합시다.” 가려는 성희를 잡는 기진은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다 해 줄게요. 결혼만 해줘요.”
“정말 왜 이러세요.” 어이없다 듯 코웃음 치며... 성희는 “기진씨... 그렇게 돈이 많아.”
“펑펑 써도 다 못 쓸 정도...”
“어머, 어머... 정말... ^^ 이렇게 좋아라 할줄 알았죠?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돌아서는 성희를 다시 잡는 기진 “성희씨...”
팔을 뿌리치는 성희 “더 이상 찍자 붙지마. 더는 안 봐.” 걸음을 재촉한다. 뛰는 듯.. 걷는 듯..
그녀가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기진은 광기어린 얼굴로 “내가 널 놓칠 것 같아. 기다려 내가 어떤 놈 인지 보여 줄테니...” 섬뜩하다.
성희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차창밖에 보이는 수많은 불빛들... 불빛들이 하나하나 지나쳐가는 것이...
우진과 즐거웠던 기억들이 성희를 즐겁게도 지금은 함께 할 수 없어 슬프게도 한다.
4년 동안 함께 했던 추억들... 하나하나 스쳐 지나는 것 같다. 고3 여름 방학 무렵 행복공부방에서 우진을 처음 만났던 날... 매일저녁 성희가 알바 마치는 시간에 맞춰 집까지 데려다 준일... 수능시험 끝나 바로 영덕 바닷가로 바람 쐬러가서 새벽에 들어온 일... 우진이 서울지검에 첫 출근 기념파티 했던 것... 성희 엄마에겐 큰 아들 같았고 동생 영일에겐 친형처럼 방황할 때 힘이 되어준 우진이다. 그런 우진은 성희에겐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임을... 멀리 있지만 가슴이 따뜻해 옴을 느낀다.
휴대폰이 울린다.
“성흽니다.”
“그래... 우리 성희 맞네.” 우진이다.
들뜬 성희에 목소리... 기뻐 어쩔 줄 모른다.
“오빠~”
“잘 지내고 있지. ^^ 이쁜이... 지금 알바 가는 거야.”
“응”
“알바 끝나는 시간에 영일이 불러. 밤길 무섭잖아.”
성희는 얼른 가방 안에 다이어리에 꽂혀 있는 우진과 다정하게 찍은 시진을 꺼내 보며...
“오빠는... 별 걱정 다 해. 밥은 잘 챙겨 먹고 있지.”
“그럼 네가 보내준 김치 잘 먹고 있다. 물에 밥 말아서... ^^;; 다음에는 소금 조금만 넣어라.”
“짜웠어? 보낼 땐 딱! 좋았었는데... 바다 건너가면서 바닷물 조금 들어갔나 보다.. 히..”
“그래도 네가 직접 만들어서인지 맛있던데... 고마워 성희야!”
“오빠 잘 시간이잖아. 내일 출근해야 할 텐데... 이렇게 얘기해도 돼.”
“걱정마. 우리 이쁜이... 요즘은 누가 따라 붙는 놈 없어?”
“많~~아. 히... 내가 워낙 한 인기하잖아. 그러니까 어서 나와서 나잡아. 안 그럼 더 좋은 사람 찾아 날아 갈거야.”
“뭐야...” 휴대폰 넘어 들리는 외침이다. “그렇게만 해봐.”
“히... 오빠 전화비 많이 나와 그만 끊자.”
“그래 또 전화 할게. 사랑하오. 성희 낭자! 쪽~”
성희는 사진 속에 우진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응... 사랑해요. 오빠!” 먼저 끊는 성희... 사진 속 우진이 웃고 있는 모습을 한참동안 보다 다음에 내릴 정거장임을 알아채고 얼른 다이어리에 사진을 꽂고 가방을 챙겨 내린다.
알바 끝난 시간 12시...
집 앞 슈퍼를 지나 100미터만 가면 2층 한옥집이 성희 집이다.
슈퍼를 지나기 30미터 전... 뒤에서 덩치 큰 두 남자가 천천히 성희 양 옆으로 다가와
“이성희씨?”
성희는 훔짓 놀라 걸음을 멈춰 “누구시... 웁..”
둘 중 한 남자가 흰 천으로 성희의 입을 막았다.
마취제다. 발버둥치다 서서히 움직임이 둔해지더니 성희의 눈이 감긴다. 두 남자는 다른 사람들이 볼 새라. 얼른 성희를 옆에 검은 차 뒷자리에 눕히고 서둘러 차를 출발 시킨다.
미친인생....1....
............. 1 ..............
oo호텔 2o1호실...
“더 이상 그녈 힘들게 하지마. 더는... 내가 용서 안 해. 욕심내지마. 여기까지야.” 우진의 단호하며, 무게감 있는 목소리다.
집착... 무섭우리만큼...
미친짓이다. 더 이상...
“너야 말로 왜 이래? 내가 네게 어떻게 했는데...?” 목이 시뻘게지도록 악을 쓰며 소리친다.
“그만하자. 여기까지야. 그만해.”
“아니 움직이지마. 내 허락 없이 그 어디에도 가지마.” 주먹을 불끈 쥐며... 무섭게 우진을 올려다본다.
“보내줘.”
“안돼” 그녀는 이젠 손에 잡히는 대로 던지며 소리친다. “그럴 순 없어 안돼.”
그녀의 어깨를 잡아 흔들며 그는.... “사랑이라고 말 하지마.” 슬픈 눈으로 한참을 그녀를 바라보다 나가 버린다.
혼자 남은 그녀는 주저앉으며, 들릴 듯 말 듯 “그러지마. 제발... 사랑해 사랑한단 말야.”
(3년 전...)
00대학 앞...
“결혼합시다.” 가려는 성희를 잡는 기진은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다 해 줄게요. 결혼만 해줘요.”
“정말 왜 이러세요.” 어이없다 듯 코웃음 치며... 성희는 “기진씨... 그렇게 돈이 많아.”
“펑펑 써도 다 못 쓸 정도...”
“어머, 어머... 정말... ^^ 이렇게 좋아라 할줄 알았죠?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돌아서는 성희를 다시 잡는 기진 “성희씨...”
팔을 뿌리치는 성희 “더 이상 찍자 붙지마. 더는 안 봐.” 걸음을 재촉한다. 뛰는 듯.. 걷는 듯..
그녀가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기진은 광기어린 얼굴로 “내가 널 놓칠 것 같아. 기다려 내가 어떤 놈 인지 보여 줄테니...” 섬뜩하다.
성희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차창밖에 보이는 수많은 불빛들... 불빛들이 하나하나 지나쳐가는 것이...
우진과 즐거웠던 기억들이 성희를 즐겁게도 지금은 함께 할 수 없어 슬프게도 한다.
4년 동안 함께 했던 추억들... 하나하나 스쳐 지나는 것 같다. 고3 여름 방학 무렵 행복공부방에서 우진을 처음 만났던 날... 매일저녁 성희가 알바 마치는 시간에 맞춰 집까지 데려다 준일... 수능시험 끝나 바로 영덕 바닷가로 바람 쐬러가서 새벽에 들어온 일... 우진이 서울지검에 첫 출근 기념파티 했던 것... 성희 엄마에겐 큰 아들 같았고 동생 영일에겐 친형처럼 방황할 때 힘이 되어준 우진이다. 그런 우진은 성희에겐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임을... 멀리 있지만 가슴이 따뜻해 옴을 느낀다.
휴대폰이 울린다.
“성흽니다.”
“그래... 우리 성희 맞네.” 우진이다.
들뜬 성희에 목소리... 기뻐 어쩔 줄 모른다.
“오빠~”
“잘 지내고 있지. ^^ 이쁜이... 지금 알바 가는 거야.”
“응”
“알바 끝나는 시간에 영일이 불러. 밤길 무섭잖아.”
성희는 얼른 가방 안에 다이어리에 꽂혀 있는 우진과 다정하게 찍은 시진을 꺼내 보며...
“오빠는... 별 걱정 다 해. 밥은 잘 챙겨 먹고 있지.”
“그럼 네가 보내준 김치 잘 먹고 있다. 물에 밥 말아서... ^^;; 다음에는 소금 조금만 넣어라.”
“짜웠어? 보낼 땐 딱! 좋았었는데... 바다 건너가면서 바닷물 조금 들어갔나 보다.. 히..”
“그래도 네가 직접 만들어서인지 맛있던데... 고마워 성희야!”
“오빠 잘 시간이잖아. 내일 출근해야 할 텐데... 이렇게 얘기해도 돼.”
“걱정마. 우리 이쁜이... 요즘은 누가 따라 붙는 놈 없어?”
“많~~아. 히... 내가 워낙 한 인기하잖아. 그러니까 어서 나와서 나잡아. 안 그럼 더 좋은 사람 찾아 날아 갈거야.”
“뭐야...” 휴대폰 넘어 들리는 외침이다. “그렇게만 해봐.”
“히... 오빠 전화비 많이 나와 그만 끊자.”
“그래 또 전화 할게. 사랑하오. 성희 낭자! 쪽~”
성희는 사진 속에 우진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응... 사랑해요. 오빠!” 먼저 끊는 성희... 사진 속 우진이 웃고 있는 모습을 한참동안 보다 다음에 내릴 정거장임을 알아채고 얼른 다이어리에 사진을 꽂고 가방을 챙겨 내린다.
알바 끝난 시간 12시...
집 앞 슈퍼를 지나 100미터만 가면 2층 한옥집이 성희 집이다.
슈퍼를 지나기 30미터 전... 뒤에서 덩치 큰 두 남자가 천천히 성희 양 옆으로 다가와
“이성희씨?”
성희는 훔짓 놀라 걸음을 멈춰 “누구시... 웁..”
둘 중 한 남자가 흰 천으로 성희의 입을 막았다.
마취제다. 발버둥치다 서서히 움직임이 둔해지더니 성희의 눈이 감긴다. 두 남자는 다른 사람들이 볼 새라. 얼른 성희를 옆에 검은 차 뒷자리에 눕히고 서둘러 차를 출발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