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니 리플이 너무 많아서 웬일인가 했더니.. 화제만발에 떴군요...; 리플 달아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저더러 뭐가 그렇게 기분 좋아서 이모티콘에 색깔까지 넣었냐고 비꼬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 글에 있는 이모티콘은 지워버렸습니다. 제 진심이 왜곡당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원래 이모티콘이랑 색깔 쓰는 거 좋아하는데, 글의 분위기상 맞지 않았던 것 같네요. 실은 다 써놓고 색깔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올릴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거든요.. 한심하다고 따끔하게 충고해 주신 분들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가끔은 제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질 때가 많거든요. 저도 사랑받고 싶은.., 소중하게 여겨지고 싶은 여자인데, 왜 이러고 싶겠어요..? 그치만 '사랑'이라는 어설픈 이름 하나 때문에 이성적으로 똑부러지게 행동 못 하는 게 접니다. 계속 이렇게.. 평생을 살 수 없다는 생각에, 헤어짐을 고민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싶었는데.. 역시 저도 지금 이런 입장이 아니었다면 여러분과 똑같이 써 주었을 것 같습니다... 욕하는 걸 이해하면서도.. 제 남친 그래도 좋은 점도 많은데.. 막상 욕먹게 만든 게 저라고 생각하니 더 답답해 집니다.. 친구추가 하신 분들.. 모두 모르는 분들이라 거절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감사합니다.(__) =================================================================================== 이번 주말은 남친이 절 보러 오기로 한 날입니다. 저와 남친은 23살 동갑이고, 현재 둘다 대학생활을 하고 있어요. 고향집은 5분 거리인데.. 대학교가 고속버스로 편도 6~7시간 걸리는 곳에 떨어져 있어서.. 자주 보기가 힘든 원거리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한두 번 시간이 날 때마다 제가 내려가거나.. 남친이 올라오거나.. 그렇게 만나고, 그럴 때마다 과제가 아무리 많아도 밤새워 다 할 작정으로 만나고.. 그게 너무 행복하고 그렇습니다.. 이제 300일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처음엔 서로 비슷하게 오갔는데.. 최근엔 제가 좀더 자주 내려갔습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남친이 보러 온다고 하니.. 저도 모르게 들뜨더라구요. 사실 이번 주에 과제가 엄청 많은데 주말 전에 밤새워서 다 끝내려고 맘 먹고 있었죠. 그런데 좀아까 남친이 전화가 와서는.. "나 금요일에 나이트 가기로 했어~" 그럽니다. 그 날은 나한테 오기로 한 날인데.. 좀 의아했지만 무슨 일인지 물어봤습니다. 친한 형이 안 좋은 일을 겪어서 위로차 몇 명이서 술을 마시다가 "주말에 나이트 가자~" 이렇게 된 거라네요. 저한테 먼저 약속해 놓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러는 게 좀 섭섭했지만.. 남자들 사이엔 의리라는 것도 있잖아요.. 그리고 저 역시 친구가 힘들어하면 어떻게든 곁에서 함께 있어줄 것 같고.. 그래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나이트 가서 여자 따먹기로 했는데. 갈까?" 이러네요;; 사실 전 지금까지 나이트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가끔 TV에서 나이트 장면 나오면 이런 덴가 보다.. 싶구요. 어떤 곳인지 궁금하긴 하지만 주변에 그런 거 즐기는 친구도 없는 데다가 저 역시 별로 그런 취향은 아니라서.. 안 가도 그만.. 뭐 그렇거든요. 그래서 전 나이트 가면 부킹하고.. 뭐 원나잇 스탠드도 있을 수 있다고도 하고.. 뭐 일부는 건전하게 술마시고 춤만 춘다고도 하고.. 그런 거 잘 모르겠어요. 뭐가 어떤 건지. 그런데 남친이 그렇게 얘기하니까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남친이 절 떠보려고 그러는 것 같았거든요. 나이트 얘기는 사실인 것 같았지만.. 어쨌든 전 이미 남친이 친구들이랑 나이트 얘길 했다니까 그냥 가라고 하긴 했는데 "가서 처신 똑바로 하고 나한테 못할 짓은 하지 말라고.. 니가 행동, 처신 똑바로만 하면 뭐 문제될 거 없다고.. " 그랬습니다. 기분이야 어떻든, 그런 거 일일이 구속할 순 없는 문제고.. 저랑 미리 약속해 놓고 또 아무렇지도 않게 나이트 가는 약속을 잡았다는 게 어이없긴 했지만 친한 형 위로차 가는 거라니 그냥 넘어가기로 맘 먹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묻네요. "나 정말 가? 그거 여자 따먹을 작정으로 가는 거야~" "진짜 갈까? 니가 가지 말라면 안 갈 수 있어." 이렇게요. 이쯤 되니 남친이 절 너무 떠보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기분이 영 별로인지라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나한테 자꾸 묻지말고 니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구요. 제가.. "그럼.. 내가 가지 말란다고 안 가고, 가라고 하면 가서 딴 여자랑 자고..? 그럴거야? 그런 사람이면 평생 믿고 못 사는거지..." 그랬더니, "그럼 평생 데리고 살지 마!" 이렇게 화를 내네요. 물론 저도 너무 딱딱하게 나간 것 같아서 좀 후회는 했습니다. 그냥 "가지마~ "하고 애교 떨고 넘어가도 될 문제였는데.. 남친이 저와의 약속따위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나이트를 간다느니.. 여자를 따먹으러 간다느니.. 이런 생각없는 말을 하는 게.. 아무리 날 떠볼 작정인 줄 알고 있더라도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남친은 평소 제 치마 길이가 무릎 위로 올라가면 짧다느니.. 화장 하지 말고 맨얼굴로 다니라느니.. 방명록에 오랜만에 남자 이름 보이면 누군지 설명해 보라느니.. 답글은 한 줄만 달라느니.. 간섭이 좀 있는 편입니다.. 심하다 싶을 때도 있지만, 그게 그 남자의 사랑법이거니.. 생각하고 웬만한 건 그냥 다 넘어갑니다. 그런데 이 남자.. 나한테도 그런 걸 바라는 걸까요? 난 그런 거 정말 싫은데.. 그리고.. 나이트 가서 여자를 따먹겠다느니.. 그런 얘길 여자친구인 나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 "어떻게 할까?"하고 묻는 게 도대체 무슨 의도일까요? 단순히 떠보려는 의도인가요? 그리고 남자들, 정말로 나이트에 원나잇- 하러 가기도 하나요? 그렇담 심히 충격..
나이트에 여자 따먹으러 갈꺼야~.. 남친 의도는..?
학교 다녀오니 리플이 너무 많아서 웬일인가 했더니.. 화제만발에 떴군요...;
리플 달아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저더러 뭐가 그렇게 기분 좋아서 이모티콘에 색깔까지 넣었냐고 비꼬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 글에 있는 이모티콘은 지워버렸습니다.
제 진심이 왜곡당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원래 이모티콘이랑 색깔 쓰는 거 좋아하는데, 글의 분위기상 맞지 않았던 것 같네요.
실은 다 써놓고 색깔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올릴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거든요..
한심하다고 따끔하게 충고해 주신 분들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가끔은 제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질 때가 많거든요.
저도 사랑받고 싶은.., 소중하게 여겨지고 싶은 여자인데, 왜 이러고 싶겠어요..?
그치만 '사랑'이라는 어설픈 이름 하나 때문에 이성적으로 똑부러지게 행동 못 하는 게 접니다.
계속 이렇게.. 평생을 살 수 없다는 생각에, 헤어짐을 고민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싶었는데..
역시 저도 지금 이런 입장이 아니었다면 여러분과 똑같이 써 주었을 것 같습니다...
욕하는 걸 이해하면서도.. 제 남친 그래도 좋은 점도 많은데.. 막상 욕먹게 만든 게 저라고 생각하니
더 답답해 집니다..
친구추가 하신 분들.. 모두 모르는 분들이라 거절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감사합니다.(__)
===================================================================================
이번 주말은 남친이 절 보러 오기로 한 날입니다.
저와 남친은 23살 동갑이고, 현재 둘다 대학생활을 하고 있어요.
고향집은 5분 거리인데.. 대학교가 고속버스로 편도 6~7시간 걸리는 곳에 떨어져 있어서..
자주 보기가 힘든 원거리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한두 번 시간이 날 때마다 제가 내려가거나.. 남친이 올라오거나..
그렇게 만나고,
그럴 때마다 과제가 아무리 많아도 밤새워 다 할 작정으로 만나고..
그게 너무 행복하고 그렇습니다..
이제 300일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처음엔 서로 비슷하게 오갔는데..
최근엔 제가 좀더 자주 내려갔습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남친이 보러 온다고 하니.. 저도 모르게 들뜨더라구요.
사실 이번 주에 과제가 엄청 많은데 주말 전에 밤새워서 다 끝내려고 맘 먹고 있었죠.
그런데 좀아까 남친이 전화가 와서는..
"나 금요일에 나이트 가기로 했어~" 그럽니다.
그 날은 나한테 오기로 한 날인데..
좀 의아했지만 무슨 일인지 물어봤습니다.
친한 형이 안 좋은 일을 겪어서 위로차 몇 명이서 술을 마시다가
"주말에 나이트 가자~"
이렇게 된 거라네요.
저한테 먼저 약속해 놓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러는 게 좀 섭섭했지만..
남자들 사이엔 의리라는 것도 있잖아요..
그리고 저 역시 친구가 힘들어하면 어떻게든 곁에서 함께 있어줄 것 같고..
그래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나이트 가서 여자 따먹기로 했는데. 갈까?"
이러네요;;
사실 전 지금까지 나이트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가끔 TV에서 나이트 장면 나오면 이런 덴가 보다.. 싶구요.
어떤 곳인지 궁금하긴 하지만 주변에 그런 거 즐기는 친구도 없는 데다가 저 역시 별로 그런 취향은 아니라서..
안 가도 그만.. 뭐 그렇거든요.
그래서 전 나이트 가면 부킹하고.. 뭐 원나잇 스탠드도 있을 수 있다고도 하고..
뭐 일부는 건전하게 술마시고 춤만 춘다고도 하고..
그런 거 잘 모르겠어요. 뭐가 어떤 건지.
그런데 남친이 그렇게 얘기하니까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남친이 절 떠보려고 그러는 것 같았거든요.
나이트 얘기는 사실인 것 같았지만..
어쨌든 전 이미 남친이 친구들이랑 나이트 얘길 했다니까 그냥 가라고 하긴 했는데
"가서 처신 똑바로 하고 나한테 못할 짓은 하지 말라고..
니가 행동, 처신 똑바로만 하면 뭐 문제될 거 없다고.. "
그랬습니다.
기분이야 어떻든, 그런 거 일일이 구속할 순 없는 문제고..
저랑 미리 약속해 놓고 또 아무렇지도 않게 나이트 가는 약속을 잡았다는 게 어이없긴 했지만
친한 형 위로차 가는 거라니 그냥 넘어가기로 맘 먹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묻네요.
"나 정말 가? 그거 여자 따먹을 작정으로 가는 거야~"
"진짜 갈까? 니가 가지 말라면 안 갈 수 있어."
이렇게요.
이쯤 되니 남친이 절 너무 떠보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기분이 영 별로인지라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나한테 자꾸 묻지말고 니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구요.
제가.. "그럼.. 내가 가지 말란다고 안 가고, 가라고 하면 가서 딴 여자랑 자고..? 그럴거야?
그런 사람이면 평생 믿고 못 사는거지..."
그랬더니,
"그럼 평생 데리고 살지 마!"
이렇게 화를 내네요.
물론 저도 너무 딱딱하게 나간 것 같아서 좀 후회는 했습니다.
그냥 "가지마~ "하고 애교 떨고 넘어가도 될 문제였는데..
남친이 저와의 약속따위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나이트를 간다느니.. 여자를 따먹으러 간다느니.. 이런 생각없는 말을 하는 게..
아무리 날 떠볼 작정인 줄 알고 있더라도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남친은 평소 제 치마 길이가 무릎 위로 올라가면 짧다느니..
화장 하지 말고 맨얼굴로 다니라느니..
방명록에 오랜만에 남자 이름 보이면 누군지 설명해 보라느니..
답글은 한 줄만 달라느니..
간섭이 좀 있는 편입니다..
심하다 싶을 때도 있지만, 그게 그 남자의 사랑법이거니..
생각하고 웬만한 건 그냥 다 넘어갑니다.
그런데 이 남자..
나한테도 그런 걸 바라는 걸까요?
난 그런 거 정말 싫은데..
그리고..
나이트 가서 여자를 따먹겠다느니.. 그런 얘길 여자친구인 나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
"어떻게 할까?"하고 묻는 게 도대체 무슨 의도일까요?
단순히 떠보려는 의도인가요?
그리고 남자들,
정말로 나이트에 원나잇- 하러 가기도 하나요?
그렇담 심히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