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하의 신혼일기.. 회식과 외박..

푸하2005.11.08
조회2,344

이제는 정말.. 보통남자가 되어 가는.. 울 랑이입니다.

요즈음.. 늦은 퇴근과 회식.. 외박..

매일 매일이어지네요..

 

거기다.. 까칠함이 도를 넘을락말락하는데..

후후후후후

 

다들 술 잘 드세요?

푸하와 랑이는 ..좀 못합니다. 아니 많이 못합니다.

그래두 랑이..남자라구.. 푸하보다야..잘먹는데..

먹고나면... 우웩.... 한다는

거기다.. 소주 두병이면..완전히 뻗어주신다는.. 푸하는 소주 두잔...

울 신랑.. 세상에 제일 싫은게 술이랍니다.

 

술이 곤죽이 되어도.. 어떻게든 집에 잘 찾아오는 귀소본능 하나 믿고..

회식자리에 랑이 보냅니다.

 

사실 푸하는 회식이 젤 좋은데..

회사에서 회식하면.. 미친듯이 가서.. 먹어주고.. (사실 싱글때는. ... 회식으로 영양보충 열심히 했다는)

회식안하면 회식하자구..우기고..

회식하자..회식하자..하면서

회식의 여왕이라는 칭호에..

술한잔 안먹고.. 버티면서...애들 다 술취하게 만들었다는...

이런 회식의 여왕의 남편인 울 랑이는..회식을 절대 싫어한다는 거 아닙니까..

 

옮긴 회사가 일이 좀 빡센지..

매일 피곤하다는.....................

울 랑이... 오늘은 외박 .. 낼 모레는 회식일정이 잡혀있다고...

죽을상입니다.

 

푸하..속으로 좋겠다...를 연발하고 있는데...

푸하 혼자 저녁먹을게 불쌍했던지..

 

랑 :  난 정말 회식이 싫어 정말 싫어.. 술두 싫고.. 세상에 술 권하는 사람두 싫어

푸하 : 음.. 그래두 회사생활할라면.. 회식에는 필수 참석이라는거 알죠?

랑 : 아는데.. 아는데.. 자갸랑 놀구 싶어여.. 술 싫어여..

푸하 : 그럼 가지 말던가

랑 : 그래두 가야되잖아여..

푸하 : 그럼 가여..

랑 : 가기 싫은데..

푸하 : 맘 내키는대로 해여.. 아마 갈껄.. 가게 될껄.. 이거 페인트 모션 같은데..

랑 : ㅡㅡ;;;;

푸하 : 아니면 나처럼 음료수만 마시면서.. 버티어 보던지.. 모든 술자리를..

랑 : ㅡㅡ;;; 남자가..어떻게 .. 음료수만 마셔여?

푸하 : 음..그럼.. 술깨는 약이라두 챙겨가지고 다니면서..마시던지.. ㅎ ㅣ^^

랑 : ㅡㅡ;;;;

 

푸하 말하는 내내.. 부럽다..부럽다.. 하고 있습니다.

회식이라함은.. 울 나라에서..삼겹살.. 갈비..회.. 등등..

맛난거 다 먹는거 아닙니까..

회식메뉴가.. 다 푸하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캬~~~~~

거기다 해물탕, 아구찜같은 메뉴는 별미이고...

 

부러워 죽는데.. 푸하..무지 부러워 죽는데..

언제부터인지..

여자들 많은 푸하네 회사는..

피자.. 파스타... 케잌 전문점.. 뭐 이런데 가는데..

사실.. 이런 메뉴 별로 안좋아한다는..

 

삼겹살..갈비..회.. 이 삼박자를 갖춘 회식이라면..

푸하 어디든 달려간다는..

 

하지만.. 유부녀가 된 이후에는

사람들이 알아서 빼주는데..

유부남은 절대 안빼주면서..

 

ㅠㅠ

맘 아퍼여..

회식하고싶은.. 푸하는... 집안에 틀어박혀 있고..

회식이 싫다는.. 랑이는 회식자리에 불려다니고..

하하하하하하

 

 

오늘은 울 신랑..외박..그리고.. 낼은 회식..우후

생과부 된거 같네요..

혼자서 ..회식할까여?

좀 그런가?

삼겹살 집에서 혼자..구워서 먹기?

ㅎ ㅣ^^

혼자 먹을수 없는 메뉴기는 한데요.. 하하하하하

삼겹살..

오늘 좀 땡기네요..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