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요일, 교회 앞마당에서 친구와 함께 노잘노잘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앞쪽에서는 남자아이들 몇명이 축구를 하고 있네요 나: 저게 축구야 공놀이야-_- 뭐 거의 이런 수준이었습니다 엄청 키큰 남정네 둘과 (대략 185쯤 되는사람들) 땅꼬마 중학생 애기들이 공을 굴리며 열심히 놀고 있었죠 그때, 공을 차던 키큰 남정네중 하나가 공을 잘못차서 도로변에 떨어뜨린것입니다 친구: -_- 슛돌이놀이하는가봐 햇볕이 좋은 날이어서 그랬는지 그 키큰 남정네 자~알 생겨보였습니다 첨보는 사람이었죠 군대가기 얼마 전이라 대학 휴학하고 집에 내려와있는 예전부터 교회다니던 사람이랍니다 머리결이 살랑살랑~~ 마음이 두근세근~~ 키큰 남정네는 공을 주으러 도로변으로 내려갔고 (도로변은 교회앞마당보다 훨씬 낮음) 자 패~스 하면서 공을 휙! 하고 찼죠 하늘높이 포물선을 그리고 날아오르던 공, 그런대 갑자기 하늘이 점점 어두워 지더니 어 어 어 퍽-! 그 공 제 안면에 직격했습니다.......ㅠ-ㅜ 축구공에 맞아보신분 아실겁니다 얼마나 아픈지 눈물콧물다나오는걸 꾸역꾸역참고 (쪽팔린건 알아서 억지로 괜찮은척했음_) 억억 이러는대 시선집중에 공차던 남정네들 다 달려와 괜찮냐고 묻습니다 괜찮아? 안아파? 응? 괘...괜찮아.....-_- 그때 공을 날린 키큰 남정네 다가와서 이랬죠 괜찮아? 안다쳤니? 저 경상도소녀입니다. 서울말에 눈녹듯 녹으려는 아픔.... +ㅁ+ 괜찮아요~ ^^(갖은 내숭 다떨며 말했습니다) 그래? 하며 그남자 하는말.. 야 근대 너 머리 진짜 크다. 어떻게 그게 거기가서 딱맞냐? %*#ㅛㄲ*뗘 ㅑ여료(ㄸ*&ㄲ#!!!!!!!!!!!! 이래도 되는겁니까 엄한처자 머리에 축구공 헤딩시켜놓고 머리가 크다니-_- 그래 나 머리크다 어쩔껴!!! 아아 억울하고 분통터져서...ㅠ-ㅜ 이게 4년전 이야기입니다. 어쩌고 저쨌든 저때 제 머리에 공찬 그남자 지금은 제 애인입니다 ^^;; 지금도 그때 얘기하면 "응? 그랬어? 아.. 너머리 크잖아-_-" 이럽니다. 어쩌구 저쨌든 이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 나 머리 크다!!
화창한 일요일, 교회 앞마당에서 친구와 함께 노잘노잘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앞쪽에서는 남자아이들 몇명이 축구를 하고 있네요
나: 저게 축구야 공놀이야-_-
뭐 거의 이런 수준이었습니다
엄청 키큰 남정네 둘과 (대략 185쯤 되는사람들) 땅꼬마 중학생 애기들이
공을 굴리며 열심히 놀고 있었죠
그때, 공을 차던 키큰 남정네중 하나가 공을 잘못차서
도로변에 떨어뜨린것입니다
친구: -_- 슛돌이놀이하는가봐
햇볕이 좋은 날이어서 그랬는지 그 키큰 남정네
자~알 생겨보였습니다
첨보는 사람이었죠
군대가기 얼마 전이라 대학 휴학하고 집에 내려와있는 예전부터 교회다니던 사람이랍니다
머리결이 살랑살랑~~
마음이 두근세근~~
키큰 남정네는 공을 주으러 도로변으로 내려갔고 (도로변은 교회앞마당보다 훨씬 낮음)
자 패~스 하면서
공을 휙! 하고 찼죠
하늘높이 포물선을 그리고 날아오르던 공, 그런대 갑자기
하늘이 점점 어두워 지더니
어 어 어
퍽-!
그 공 제 안면에 직격했습니다.......ㅠ-ㅜ
축구공에 맞아보신분 아실겁니다 얼마나 아픈지
눈물콧물다나오는걸 꾸역꾸역참고 (쪽팔린건 알아서 억지로 괜찮은척했음_)
억억 이러는대 시선집중에 공차던 남정네들 다 달려와 괜찮냐고 묻습니다
괜찮아? 안아파?
응? 괘...괜찮아.....-_-
그때 공을 날린 키큰 남정네 다가와서 이랬죠
괜찮아? 안다쳤니?
저 경상도소녀입니다. 서울말에 눈녹듯 녹으려는 아픔.... +ㅁ+
괜찮아요~ ^^(갖은 내숭 다떨며 말했습니다)
그래? 하며 그남자 하는말..
야 근대 너 머리 진짜 크다. 어떻게 그게 거기가서 딱맞냐?
%*#ㅛㄲ*뗘 ㅑ여료(ㄸ*&ㄲ#!!!!!!!!!!!!
이래도 되는겁니까
엄한처자 머리에 축구공 헤딩시켜놓고 머리가 크다니-_-
그래 나 머리크다 어쩔껴!!!
아아 억울하고 분통터져서...ㅠ-ㅜ
이게 4년전 이야기입니다. 어쩌고 저쨌든 저때 제 머리에 공찬 그남자
지금은 제 애인입니다 ^^;;
지금도 그때 얘기하면
"응? 그랬어? 아.. 너머리 크잖아-_-"
이럽니다. 어쩌구 저쨌든 이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