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 친정은 유난히 겨울 행사가 많습니다. 11월 부터 3월까지는 거의 매달 3번정도의 행사가 있죠 (대가족 입니다.) 양가 부모님 생신은 물론 아이들 생일까지 줄줄이.. 11월27일은 시아버님 생신이고,12월7일은 시어머님 생신입니다. 그런데 오늘 시어머님과 통화 하는데 갑작스럽게 시이모님 따님이 12월 3일에 결혼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너무나 번개불에 콩구워먹는 결혼인데- 지난주에 갑자기 결혼 이야기가 나오더니 날짜 먼저 잡고 상견례가 이번주 일요일이니 저한테는 갑작스럽죠- 제 친정 행사와 겹쳤답니다. 친정 여동생 아이가 첫돌인데 가족끼리 식사를 하기로 했거든요. 전부터 12월3일은 비워놓아야 한다고 신랑한테도 말해놓았고, 12월 4일에 시어머님 생신을 당겨 하기로 해서 3일 저녁에 올라와 준비를 한다고 시댁에도 말씀을 드려놓았습니다. 행사가 하도 많아서 계획을 세워놔야 하거든요 ^^ 그래서 오늘 통화중에 "어머 어째요 어머님.. 제가 말씀드렸죠. 그날 여동생 아기 첫돌이라고.. 저는 그날 가서 친정 식구들 하고 밥먹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데.. 어쩌죠.." "그랬냐?.. 시간은 못 미루고?" "어머님.. 그 다음날 어머님 생신하기로 해서 제가 시간이 없다고 친정식구하고 시간을 3일로 맞춰 놓았거든요.. 다들 모이는 데 저혼자 빠지기도 그렇고, 동생이 상차리는 거며 음식 하는거 도와달라 해서요. "좀 생각해 보자.." 하시길래 "저기 그럼 애비는 아가씨 결혼식 가고, 저는 돌 잔치 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동생이 처음하는 일이라 도와 달라고 하는데 가야 할거 같아요..."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잠시후.."이번주에 와서 얘기하자." 에휴~ 전화를 끊고 작은시누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작은시누가 그 사촌 아가씨랑 친하고, 제가 올줄 알고 있을테니 미리 말해 두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아가씨 xx이 아가씨 3일에 결혼한다면서요?" "응 갑자기 그렇게 날을 잡았어, 엄마 생신은 그담날 그냥 하면 되니까 걱정안해도 될거 같어" "아가씨.. 난 그날 동생 아기 첫돌이라 거기 가야하는데.. 나는 결혼식에 못갈거 같아요." "꼭 가야해? 언니.. 서운하게 듣지마.. 여자는 무조건 시댁일이 우선 아닌가?" 무조건시댁일이 먼저? 하지만 이일은 정확하게 말하면 시댁일이 아니라 시댁 외가일 아닌가요? 그렇게 따지면 좀 그럴지 몰라도.. 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결혼 한다는 아가씨랑 저랑 친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결혼 7년동안 얼굴 다섯손가락에 꼽을만큼도 못봤습니다. 속이 끓어 저도 한마디 했죠. "어머 아가씨.. 그럼 아가씨도 서운하게 듣지 마세요.. 내 동생은 나한테 직계 친 동생이지만, 사실 xx이 아가씨는 한다리 건너잖아요. 아무리 시댁일이 우선이라 한다고 해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 해요.. 아가씨가 xx이 아가씨랑 친한건 알지만 나는 일년에 한번 얼굴보기도 힘들잖아요. 오빠만 가라고 할께요.. 나는 돌잔치 가고요.. 아닌말로 아가씨 일이라면 내가 백번 양보한다고 하 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한테는 동생일도 중요하잖아요." 시댁일 안챙긴다고 맘이 상했는지 별 말 안하고 전화를 끊더군요. 딱 한마디 “ 엄마 생신하고, 아빠생신 언니가 알아서 해” 참 기가차서.. 언제는 내가 알아서 안했나.. 항상 내혼자 도 맡아 해왔던일 뭘 새삼스럽 게 혼자 알아서 하라고 으름장을 놓는지.. 우습지도 않습니다. 시친결님들.. 이 상황에서 제가 친정 행사 챙기는게 잘못된 건가요? 무조건 시댁일이라고 제 친정 행사 포기해야 하는건가요? 다른건 백번 양보해도 이건 양보하기 정말정말 싫으네요. 내일 울 시모는 어떤 말로 저를 설득(?)하려 할지 정말 끔찍합니다.
언니~ 무조건 시댁일이 우선 아니야? 라니.. -,.-
시댁과 친정은 유난히 겨울 행사가 많습니다.
11월 부터 3월까지는 거의 매달 3번정도의 행사가 있죠 (대가족 입니다.)
양가 부모님 생신은 물론 아이들 생일까지 줄줄이..
11월27일은 시아버님 생신이고,12월7일은 시어머님 생신입니다.
그런데 오늘 시어머님과 통화 하는데 갑작스럽게 시이모님 따님이 12월 3일에 결혼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너무나 번개불에 콩구워먹는 결혼인데- 지난주에 갑자기 결혼 이야기가 나오더니
날짜 먼저 잡고 상견례가 이번주 일요일이니 저한테는 갑작스럽죠- 제 친정 행사와 겹쳤답니다.
친정 여동생 아이가 첫돌인데 가족끼리 식사를 하기로 했거든요.
전부터 12월3일은 비워놓아야 한다고 신랑한테도 말해놓았고, 12월 4일에 시어머님 생신을 당겨
하기로 해서 3일 저녁에 올라와 준비를 한다고 시댁에도 말씀을 드려놓았습니다.
행사가 하도 많아서 계획을 세워놔야 하거든요 ^^
그래서 오늘 통화중에 "어머 어째요 어머님.. 제가 말씀드렸죠. 그날 여동생 아기 첫돌이라고..
저는 그날 가서 친정 식구들 하고 밥먹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데.. 어쩌죠.."
"그랬냐?.. 시간은 못 미루고?"
"어머님.. 그 다음날 어머님 생신하기로 해서 제가 시간이 없다고 친정식구하고 시간을 3일로 맞춰 놓았거든요.. 다들 모이는
데 저혼자 빠지기도 그렇고, 동생이 상차리는 거며 음식 하는거 도와달라 해서요.
"좀 생각해 보자.." 하시길래 "저기 그럼 애비는 아가씨 결혼식 가고, 저는 돌 잔치 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동생이 처음하는 일이라 도와 달라고 하는데 가야 할거 같아요..."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잠시후.."이번주에 와서 얘기하자." 에휴~
전화를 끊고 작은시누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작은시누가 그 사촌 아가씨랑 친하고, 제가 올줄 알고 있을테니 미리 말해 두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아가씨 xx이 아가씨 3일에 결혼한다면서요?"
"응 갑자기 그렇게 날을 잡았어, 엄마 생신은 그담날 그냥 하면 되니까 걱정안해도 될거 같어"
"아가씨.. 난 그날 동생 아기 첫돌이라 거기 가야하는데.. 나는 결혼식에 못갈거 같아요."
"꼭 가야해? 언니.. 서운하게 듣지마.. 여자는 무조건 시댁일이 우선 아닌가?"
무조건시댁일이 먼저? 하지만 이일은 정확하게 말하면 시댁일이 아니라 시댁 외가일 아닌가요?
그렇게 따지면 좀 그럴지 몰라도.. 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결혼 한다는 아가씨랑 저랑 친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결혼 7년동안 얼굴 다섯손가락에 꼽을만큼도
못봤습니다. 속이 끓어 저도 한마디 했죠.
"어머 아가씨.. 그럼 아가씨도 서운하게 듣지 마세요.. 내 동생은 나한테 직계 친 동생이지만, 사실
xx이 아가씨는 한다리 건너잖아요. 아무리 시댁일이 우선이라 한다고 해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
해요.. 아가씨가 xx이 아가씨랑 친한건 알지만 나는 일년에 한번 얼굴보기도 힘들잖아요.
오빠만 가라고 할께요.. 나는 돌잔치 가고요.. 아닌말로 아가씨 일이라면 내가 백번 양보한다고 하
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한테는 동생일도 중요하잖아요."
시댁일 안챙긴다고 맘이 상했는지 별 말 안하고 전화를 끊더군요.
딱 한마디 “ 엄마 생신하고, 아빠생신 언니가 알아서 해”
참 기가차서.. 언제는 내가 알아서 안했나.. 항상 내혼자 도 맡아 해왔던일 뭘 새삼스럽
게 혼자 알아서 하라고 으름장을 놓는지..
우습지도 않습니다.
시친결님들.. 이 상황에서 제가 친정 행사 챙기는게 잘못된 건가요?
무조건 시댁일이라고 제 친정 행사 포기해야 하는건가요?
다른건 백번 양보해도 이건 양보하기 정말정말 싫으네요.
내일 울 시모는 어떤 말로 저를 설득(?)하려 할지 정말 끔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