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별 이야기(엄청 속닥!)

운야200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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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별 이야기.


이 이야기는 어느 별의 이야기이다.

멀고 먼 하늘, 구름처럼 별들이 몰려있고, 아니! 이것들이 팽이처럼 빙빙 돌고 있는데 어쩌다가 팔랑개비 모양을 띠게 되었다. 그 팔랑개비 모양의 변두리에 누렇게 빛을 발하는 별이 딱 하나 있고, 그 주위를 빙빙 도는 작은 별들의 무리가 있는데 그 작은 별들 중에 유독 잘난척하는 별도 있었으니 이름하여 ‘짜구’라고도 불리는 푸른 별이란 놈이었다.

사단은 그 푸른 별에서 발생한다. 하루는 푸른 별의 변방에 있는 작은 나라에서 음악회 후원을 받을 목적으로 몹시도 수상쩍은 두 명의 남녀가 부당시 사현동의 심성교회를 방문하였다.(분당 서현동의 삼성교회가 아니니 우리의 독자님들은 절대 오해 마시라)

하늘이 그 음악회를 도우실련지 어쩔는지 그 교회의 대빵이신 관모 감독 목사님(절대 권 모 감독님이 아니심!)이 왕림을 하시었다. 할렐루야!

이분은 평소 주님의 영광을 위해 광화믄(광화문이 절대 아니지~ 롱!) 네거리에 위치한 본부에서 헐레벌떡 일을 하시느라 자신의 담임한 교회에 머리통을 내밀 일이 저의 없었다고 본인도 진지하게 말씀하셨는데, 아니 이날은 주님이 이 교회를 축복하셨는지 그 뵙기 힘든 분이 친히 왕림해 계시었던 것이다.(이쯤에서 현명하신 우리 독자님들은 분명히 눈을 감고 ‘할렐루야!’를 세 번쯤은 충분히 외치셨으리라! - 아멘!)

아무튼 어렵사리 그 분을 만나 뵌 수상한 이인 조는 감격하여 속으로 아멘을 세 번쯤 논스톱으로 외치면서 ‘아! 주님의 섭리는 참으로 오묘하도다.’ 진심으로 주님의 음해(은혜의 고의적 오타임!)에 감사드렸다.

그리하여 그들은 찾아온 사연을 사뢰올리는데(‘아뢰다’의 극존칭 표현임) 내용은 그 감독 목사님의 마음에 흐뭇함을 전혀 못주는 것이었다.(이건 어리석은 글쟁이의 짧은 소견으로도 충분히 그리고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아니! 교회에 와서 도와달라고 하려면 적어도 주님의 영광을 확 나타낼 ‘교회수련원 건립 기금마련 음악회’라든지, 아니면 ‘신도 왕창 늘리기 음악회’ 정도를 기획했어야 하는데 그 기획을 맡은 놈의 머리통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정말 해부의 충동까지 일어난다.

그 내용이라는 것이 벌써 오래전의 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다 죽었으며 앞으로 몇 년이면 완전범죄로 끝날 시시한 일에 희생된 몇 안 되는 희생자들을 돕겠다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님들이 모여 사는 ‘나눔의 집’을 후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의 자선 음악회여서 그랬던 것이 분명하다.

아! 안타까워라! 주님의 뜻이 분명 그런 곳에 있음을 알지 못한 우리의 공연 기획자는 공연의 곡 선정마저도 치명적 실수를 저질렀음이 분명하다. 그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독립선언서’라는 창작곡으로 ‘쪽발국’의 만행에 항거하는 ‘엽전국’ 백성들의 맨손 만세를 기억하자는 의도였으니 이 얼마나 주님 보시기에 한심하였을까?

그래서 주님의 성실한 대변자이신 우리의 관감독(권감독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분명히 밝혀둔다) 목사님은 주님이 크게 노하시기 전에 그 수상한 이인조의 퇴치법을 습관적으로 실행하기 시작했다.

후면에 주님의 후광(뒤에 비치는 광채)인 냥 은은한 빛을 발하는 기천억대 수련원(무식한 필자는 연수원인지 수련원인지를 다행히 기억하지 못한다) 조감도를 배경으로 근엄한 표정의 금태안경을 번쩍이며, 단호하고 확실하게

“우리 교회에서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그런 일에 금전적 후원을 할 수 없음을 분명히 말합니다.”

“교회는 그런 일을 돕는 곳이 아닙니다.”는 말씀으로 거절의 표현을 아무도 오해하지 못하게 하셨다.

어리석은 이인 조는 그들을 그곳으로 보낸 단순 무식 과격한 그들의 도원결의 삼형제 중 맏형인 김빛나(그분은 어깨 위쪽이 확실히 빛이 난다)목사를 원망했다.(사실 욕도 좀 했다)

무능하게도 자신의 교회마저 없이 선교회를 만들겠다고 집까지 팔아서 안산이라는 매연 자욱한 변방에 ‘본오동’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동네 작은 집으로 10년 된 ‘소가타’(절대 소나타로 보이지 않음 - 주, 소나타라면 절대 그렇게 낡을 리 없음)를 몰고 꼬박꼬박 퇴근하는 꼴이라니! 쯧쯧

아니! 자신의 동기 목사님(그중 앞에 말한 관모 감독이 유독 친했다 한다)들은 다 그럴듯한 교회에서 주님의 뜻에 충실하게 살고 있는데 그분은 정말 주님의 뜻이 어느 곳에 있는지도 모르는 돌팔이 목사란 말인가?

이인 조는 새삼 한심한 그들의 맏형에 대해 ‘무식하면 용감하지나 말지’라며 투덜댔다. 그들이 이처럼 흥분한 까닭이나 알아보자.

그들 도원결의 삼형제는 얼마 전 서울의 경이대(경희대 절대 아님) 음대의 옥토끼(이분은 자신이 토끼인줄도 모르는 아주 단순한 분이라 아직도 세상이 아름답게만 생각하심)교수의 창작 교성곡(주, 칸타타라는 거룩한 이름으로도 불림) ‘아, 밝달 사람들’ 중 ‘기미독립선언서’라는 곡과 다른 곡 둘이 세상에 첫선을 보이는 자리(유식한 우리 독자님들은 초연(初演)이라 알고 계심)이며 그 수익금은 전액 ‘나눔의 집’의 후원금으로 쓰일 (11월 16일 여의도 KBS홀오후 7시 30분) 주님의 뜻에 결코 맞지 않는 주최를 결의하였던 것이다.

그것도 남이 하려다 중도 포기하여 시간이라고는 눈곱만치도 남지 않은 공연의 핀치히터로 말이다. 아니 지들이 왕년의 이만수나 장종훈 같은 회심의 대타란 말인가?

남들이 주님의 뜻에 맞지 않아 포기를 하였으면 지들도 몰라라 할 일이지 왜 공연히 바쁘신 주님만 괴롭힌단 말인가? 주님이 요즘 여기저기 산속의 연수원과 바닷가의 수련원 건립에 바쁘신데 이 무슨 어리석은 판단이란 말인가? 그러고도 김빛나 목사가 주의 종이란 말인가?

주의 종이면 관모 감독처럼 수련원건립에 충실하던가 아니면 광화문 모 교회(이름이 ‘증교’라고 했나? 아무튼 종교교회는 확실히 아님) 초(최 절대 아님) O O 목사처럼 애절한 사연을 수하 목사님이 분명히 전하였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비운 채 단 한통의 전화도 주지 말던지, 또 아니면 강서 언저리 시정동(신정동 절대 아님) 두 사랑(결단코 한사랑교회 아님)교회의 일(임 절대 아님) O O 목사처럼 전화통화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빠서 만날 수 없다고 해야지, 지가 뭐 특별히 빛나는 존재라고 그 어려운 공연의 주최를 맡는다고 할 것은 뭐냐?

지가 그렇게 하니 그들 교단의 왕따임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은 이인 조는 지금 북경에 빈손으로 날아간 그들의 큰형님께 열심히 핸드폰을 때렸다. 물론 혹시나 여서였다.

혹시 주님이 눈곱만큼이라도 시간이 난다면 그들 이인 조의 큰형님과 교감을 나누실 수 있을 것이고, 김빛나목사가 잘만 주님을 설득한다면 그까짓 모자라는 이천만원쯤이야 복권이라도 한 장 맞춰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어차피 교회는 그런 공연에 아무런 관심이 없으니 교회와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복권이라면 주님도 좋은 생각이라 머리를 쓰다듬어 주실 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그리고 또 ‘기미독립선언서’라면 주님의 뜻을 전혀 알지 못하는 무지한 크리스천들이 주축이 되어 작성한 것이 아닌가? 더군다나 유관순 누이도 그 무지한 크리스천 가운데 한 분이 아니었던가?

오만 잡생각에 터질 듯한 짱구를 어깨위에 얹은 그들 이인 조는 터덜터덜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면서 한없이 어리석기만 한 그들의 큰형 김빛나목사의 빛나는 대머리와 허공 속으로 훨훨 날아가는 공연장 입장권을 그려보았다.

정말이지 이 일이 우리 지구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 할렐루야! 대한민국의 장엄한 교회와, 수려한 산속의 연수원과, 아름다운 바닷가 수련원에만 지정하여 주님의 은총이 차고 넘칠지어다. - 아 ~ 멘!

추서: 필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붉은 색으로 정성껏 강조하였다 진정으로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라는 노파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