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닥달하라고???

완전잔소리꾼..2005.11.12
조회173

정말 기가막힙니다..

천일 가까이 사귄 남친은 이제 군대를 갑니다.

그래서 우린 군대가기전에 잠깐이라도 여행을 가기로 했구요.

전 그래서 지친 학교 생활과 셤에 찌들어 있으면서도 어디로 놀러갈지에 대해 열심히 조사를 했습니다.

나; 동해로 가자~

남친 ; 왕복으로 차안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차비도 많이 든다~

나; 온천에 가자~

남친; 차비가 많이 든다 너무 멀다~

나; 그럼 서해로 가자~ 내가 펜션 골라봤는데 한번 보고 니가 골라봐~

남친 ; 왜이렇게 닥달하냐~나도 힘들어~

 

아니 뭐가 힘듭니까??

군대가기 싫어서 난리난 남친.....군대갈날 기다리는게 무슨 사형선고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남들 다 가는 군대 왜 혼자서만 그러는지요

맨날 집에서 누워있고, 피곤하다고 하고,,,,

이번주에 놀러 가기로 한것도 아는 형이 알바 나온다고 알바가야된다고  약속 취소하고 홀랑 가버리고.

돈이 부족하다는 핑계만 대고.

그럼 왜 저 돈많이 드는데는 못간다고 하는건데...

밤에 칭구만나러는 피곤해도 뛰쳐나가고

날좀 보러 오라하면 힘들다고 하고, 사람들이 군대 안갔냐고 눈치준다고 하고,

주말에 오라 그럼 니가 평일에 시간내라 하고...

평일에 학교한번 빼라 그러고 자긴 매일 집에서 있으면서

왜 군대 가는 남친 비위를 이렇게 맞춰줘야 하나요

주말이면 여기저기 펜션들이 다 꽉차서 찾기 힘들어서 지난번에도 대충 아무대나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2주전에 준비한게 그렇게 닥달하고 힘들게 한건가요?

벌써 알아본펜션들은 다 찼답니다.

전 그래도 좀더 좋은데서 같이 보내고 싶었는데 남친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담주엔 칭구분이 아주 외박 나온다고 콘도 잡아 놓을테니까 오라 그랬다고 간다네요~

너무합니다.

정말...

그러드니..힘든데 이제 그만 하잡니다.

여기에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제가 그렇게 닥달하고 있습니까??

제가 그렇게 관심이 없었으면 지금 이러고 있겠습니까???

놀러가잔 말을 해놓고도 관심없이 손놓고 있는 자긴 정말 잘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