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효자인데다가 소심하기까지한 남편

임종진2005.11.12
조회467

주제 넘은 참견일지 모르나.. 이혼을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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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시엄마 때문에 이혼하고 싶다고라는 제목을 봤어요...
제목이 남일 같지 않았어요...
5년동안의 연애생활.. 3년동안의 결혼 생활..
5년동안 한결같이 착하기만한 남편에게 결혼을 해도 변함 없을꺼라는 확신으로 결혼에 골인해서 3년이나 살았습니다.
결혼하고 1년동안은 제가 뒷바라지 하며 합의하에 남편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를 했고 직장 난항에 부디쳐 결국 다니던 회사에 다시 들어갔죠.

1년이란 공백은 무의미 하게 지나갔고 전 1년동안 고생만 하게 되었죠. 쉬는 1년동안 동네 아줌마들이 시엄마에게 좋은 직장 다니는 며느리얻어 좋겠다는 말에 울 시엄마 하시는말씀 " 며느리를 잘둔 것이 아니라 우리아들이 능력이 있어 저런 며느리가 들어온거야 " 이러는 시엄마가 넘 미웠습니다. 놀고있는 남편대신 시댁의 공과금150,000원정도를 매월 보냈고 남편이하는 말이 결혼전에두 자기가 내서 결혼후에도 내야 하니까 그냥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럴수 있겠거니 했습니다.
그리고 노는 것이 불쌍했는지 도와주겠다는 말에 남편의 누나네가 사업에 동업을 시작했고 그때부터 우리의 불화는 시작되었습니다. 누나는 동업을 하는 1년동안 모든세금을 우리에게 내라고하고 우리에겐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월급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혼자 벌어서 회사의 세금에 생활비까지 감당하기엔 너무 힘든 탓에 남편에게 그냥 동업하지 말자고 했는데 남편은 제말대로 동업을 포기했고 (사업자등록이 남편으로 되어있었음) 그 이후 시댁 시구들은 절 미워했고 시엄마는 며느리가 잘못들와서 형제들 사이를 끊어놓았다는둥  온갖 욕설을 퍼부우셨고 전 그때 너무놀라서 하혈을 했고 그것이 유산이되었습니다. 결혼 3년동안 아이를 무척 기다린 저로선 넘 충격이였고, 남편은 자기 엄마 걱정한다고 하혈에 유산까지 한 저의 얘기를 시엄마 속상하시다고 얘기를 하지 않은상태입니다. 전 그후 시엄마의 얼굴보기도 보기싫고 말을 거는것두 싫어 아예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제가 말을하면 "짓거리지 말라고"그러시거든요. 그래서 전 시댁에서 벙어리가 되기로 했죠 그게 맘에 또 안드셨는지 말도 없다고 하십니다.  첨에 결혼할 때 저희 집에서 워낙 반대가 심했습니다. 시댁은 시골이고 저흰 도시인지라 저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십니다. 친정에서의 반대이유는 직장이 변변치못하고 6살 차이에 시댁이 시골이라 도시생각과 달라 제가 많이 힘들꺼라고 했어요. 더군다나 저는 전문직이라 여자한텐 비교적 좋은 직장이지요.. 아무튼 친청에서는 반대했고 그런 반대에 울 신랑 부모님은 물려주실 집이있다고 결혼하면 이전받아서 그렇게 고생하지 않고 살수 있다고 얘기했고 전 엄마를 그렇게 설득했죠 " 남들은 집없이도 시작하는데 난 집이라도 있으니 됐지 " 그래서 였는지는 몰라도 허락을 하셨고 결혼을 했지만 결혼할때의 얘기와는 달리 시댁에서는 우리에게 집을 줄 생각이 없어졌나봅니다. 가면갈수록 요구하는건 많은 시댁에 울신랑 시부모에게 대출까지 받아서 최신유행핸드폰 사주고 용돈주고 부모님 언제 돌아가실지몰라 효도해야된는 신랑.. 첨엔 효자라서 친정부모에게도 잘하겠지 했지만 친정부모는 뒷전이고 맞벌이를 하는데도 형편이 어려운 절 위해 친정에서 불쌍했는지 제 카드값두 갚아주고 이젠 친정에 빌린돈두 벌써 2천만원에 달하고 있고 어쩌다 시댁에서 저를위해 남편이 설거지 하면 시엄마 " 돈 좀 번다고 유세떤다고 남편 머리위에서 남편 조종하고 앉아있다고 남편알기를 우숩게 안다고"말합니다. 시댁식구들 등살에 못살겠습니다. 힘들어요...남편과 3년동안 둘사이에 의견충돌로 싸워본적없구 내가 속상해서 이런저련 시댁 얘기를 남편에게 하면 참으라고만 하고 시엄마에게 제가 욕먹으면 무릎꿇고 앉아서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신 안그러겠습니다."하는 남편.. 제 눈물은 그냥 물로 보이고 시엄마의 눈물은 한으로 보이나 봅니다. 친정엄마는 좋은세상 시댁 때문에 인생까지 버릴꺼냐구 이혼하라고 합니다. 남편은 시댁과 연을 끊을 수 없다고 남편이 저보고 참고 살랍니다.
두서없이 써내려 가서 죄송합니다.
어떻게해야 현명할까요..
친구에게 말하니까 "사랑과 전쟁"에나 나올 얘기라고 합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ㅡ..ㅡ
너무 속상해서 한의원에 갔더니 젊은 나이에 왠 한이 이렇많이 쌓여있냐고 하더군요. 시댁 얘기를 했더니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우울증에 시달려 미치겠습니다. 유산되고 아파서 친정온지 한달입니다. 친정에서 남편에게 시댁과의 연을 끊고 저하고만 살면 딸을 줘도 안그럼 못준다는말에 남편 시댁에 연을 끊기는커녕 저한테 전화해서 속상하다는 말만 합니다. 시댁에 별거 얘기도 하지 않았냐고 하니까 자기엄마 속상할까봐 못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시댁에선 제가 정말 미운가봅니다. 시댁에서 하혈하고 나온건데 한달째 연락이 없네요...
그래도 참고 살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