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야하는게 최선일듯한데..도와주세요...

2005.11.14
조회397

안녕하세요.. 답답하고 지친 마음에 글 올립니다..

1년반가량 사귄 남친이 있어요. 그런데 이젠 헤어져야할것 같네요....

 

저희는 20대 중반입니다.. 나이는 한살 차이 나고요..

저 지방대학교 나온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남친은 지금 백수고요.. 신불에다 고중퇴입니다..

첨에 사귈때는 몰랐지만 (신불,학력) 사귀고 나서 좀있다가 얘길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생각에 그냥 돈은 갚으면 되는거고(빛이라고 해봤자 아무리 커도 몇백이겠지라고 생각했고요) 학력은 어찌할수 없지만 머 아무리 고중퇴라고해도 일자리가 없을까? 열심히 하면 잘되겠지..그렇게 생각하고선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6개월가량은 처음 시작하는 연인처럼 행복했습니다..(그사람이 자신에 대한건 일체 비밀로 했기때문에..)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사람의 빛을 알게되고 (무려 2억) 그사람 집에서도 나몰라라 할수밖에 없는 형편인것도 알고 더더욱 문제되는건 그사람이 일하고 싶지 않아한는것입니다

주위에서 일자리를 소개시켜줘도 최장기가 3달 짧으면 1주일... 이런식으로 해서 오히려 주위사람들 욕만 먹게 하네요..

가끔씩 만나는것도 소소히 돈쓰던게 지금은 제가 100% 부담하고요..

어짜피 가끔 만나는것이고 돈 써봤자 밥값밖에 없으니까 그런 돈으로 스트래스 받거나 하는건 아니지만..그사람 사고방식때문에..

 

저보고 그러네요 자기가 집에서 살림할테니까 니가 돈벌어오라고..ㅡㅡ

저는 결혼할생각은 꿈에도 안꾸는데 혼자서 그러고 있어요..

그리고 꼭 사고치고나서 저한테 일일이 다 말하고 위로받고싶다고 위로해달라고 하는데..

제가 멀 어떻게 위로해주라는건지.. ㅡㅡ

그사람 집안행사에도 저 데리고 갈려고 무진장 애를 쓰지만 저는 가질 않거든요..

헤어져야하는데 그런자리 가봤자 득될게 뭐가 있겠어요..

 

이사람 며칠전 또 사고를 쳤네요.. 

이번일은 사람하고 연관이 되있어어 아무래도 돈이 한 1~2천 들어갈것 같은데..

그런데 그사람.. 그런 와중에서도 저보고 그러네요.. 

얼른 인사드리자.. ㅡ,.ㅡ

 

만약 이사람하고 결혼하게 된다면 저는 물론이고 저희집도 쪽박차게 될것 같아요..

이사람 일벌려논거 뒷처리 해주느라...

 

헤어지고 싶은데..이사람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람이 갑자기 충격받으면 완전히 미쳐버리자나요..

제 친구들은 다른사람 만나서 언능 끝내라고 하는데..

다른사람 만나서 끝냈다가는 그사람이 새로생긴 사람한테 해꼬지 할것 같고..

그렇게 되면 바람피는게 되버리는거고..

그런식으로 양쪽사람들서로 상처주면서 헤어지고 싶지않아요,.

 

저는 이사람과 헤어지고서 그냥 혼자 조용히 지내고 싶어요..

그동안 속알이 한게 너무 많아서...

 

헤어지는 방식을 묻는다는게 너무 허무한 질문인걸 알지만.. 저 혼자는 도저히 해결하지 못하겠어요..

도와주세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