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칭구 생일날..채팅해서 딴여자 만난 남친...

행복은어디에...2005.11.15
조회1,101

11월 11일 빼배로데이...

전 부산..남친은 마산..남친이 회사를 늦게 마치고..

빼배로데이라고 만날 약속도 없었고

일주일전부터 티격태격 싸웠던지라...

감동도 줄겸 직접 빼빼로를 만들어 근무시간에 두시간 시간을 내서

부산에서 남친회사 마산까지 올라가 빼빼로를 주고 내려왔습니다.

빼빼로를 전해주고 내려오는길..

문자가 오더군여..감동적이라고..자기는 준비못해 미안하다고..

회사월급도 밀려서 못받고있는상태라 돈도 없었다고 미안하다고...

빼빼로데이인 그날 밤 두번이나 전화가 오더군여

미안하다고..기분 너무 나빠있지말라고 아직 일하는 중이라고 못내려가서 미안하다고..

괜찮다하고 잤습니다.

새벽 세시쯤...문뜩 잠이 깼습니다.

남친이 회사 마치고 집에 잘 들어갔는지 전화도 없었고

남친에게 전화를 했져..

받는소리가 나드만 폰을 꺼버리더군여..빳데리를 뽑으면 삼십몇초만 울리고

못받는다고 안내멘트 나오는걸로...

계속 전화했었는데 빳데리는 뽑혀있었고 다섯시쯤 빳데리를 다시 꼽아서 일분몇초 신호가

가더군여.. 근데 전화는 계속 안받더군여

결국 저도 새벽까지 잠 한숨 못자고 출근했습니다.

그다음날....빼빼로 데이 다음날이져...

제 생일날입니다.

어제밤 일도 있고 전화를 기다렸져..

회사마치고 집에 있는데 오후 4시 남친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냐고 묻더군여..

저...화가나서 알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내려온다고 하더군여

오지마라고 니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계모임 가라고 했습니다.

제 생일이었지만 남친 계모임이랑 겹쳐있었습니다.

물론..남친은 싸우기전에 제 생일 올려고 했었는데...

그렇게 전화가 끊기고 연락이 안오더군여

전 어젯밤 지가 잘못한 일도 있고 제생일인데 당연히 올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은...남친 계모임 갔더군여...

화가나서 전화했습니다.

어쩜 그럴수가 있냐고 어젯밤일은 변명조차 한마디 없었고

내가 아무리 가라한다고 내 생일인데 계모임을 갈수가 있냐고...

남친이 얘기를 하더군여..

뺴빼로데이날 밤 회사마치고 집근처 회사 직원이 불러 단둘이 술마셨답니다.

그러다 회사직원이랑 노래방을 갔는데 직원이 노래방 도우미를 불러서 같이 놀게됐답니다.

회사직원은 나이를 잘 모르겠고 남친과 저는 25살입니다. 사귄지는 2년이 다 되어가고요.

노래방도우미라...참...아저씨들 얘기같은건줄말 알았는데..

놀고있는데 그때 내가 전화와서 여자목소리도 있고 어쩔수없이 폰을 꺼놨다더군여..

자기는 돈도 하나도 없고 직원이 돈 다내서 놀다왔답니다.

많이 서운했지만 직원때문에 잠시 놀다가 집에 갔겠지 생각했습니다.

전화를 끊었습니다. 계모임 간 남친 끝내  만나자 소리 안하더군여.

그래도 생일인데 남자칭구랑 같이 있어야지 생각했습니다..마산에 올라갔습니다. 한심함...

남자칭구 계모임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만날려고 생각하고 올라갔습니다.

마산에 아는 여자동생도 있고해서.. 남자칭구 계모임 있는 시내에서

계모임 끝날때까지 아는여자동생만나 술마셨습니다.

여자동생이랑 술마시다 옆에 테이블 생일파리하길래 축하해주고 케익 한조각

얻어먹었슴다..한심함...

자존심이 있지..남친한테 마산왔다고 전화못하겠더군여..

동생이 대신 전화해준다더군여..

동생이 남친한테 전화해

언니 나 만나러 마산왔는데 나중에 안올래여..

이렇게 얘기했더니

못온다고 그냥 내려가라고 그렇게 얘기했다더군여

나중에 알게된 사실...못만나는 이유는..따로 있더군여..

새벽 4시..저랑 같이 술마시던 동생도 애인이 데리러와서 가버렸습니다.

혼자가 되버렸습니다.

남친 계모임이 끝나면 계모임칭구 아파트에서 칭구들끼리 모여 잡니다..

찾아갔습니다..한심함..

다 자고있었는데 남친만 없더군여..

얘 어디갔냐고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모른다고 계모임마치고 혼자 사라졌다고...

칭구들이 그러더군여.

남친휴대폰으로 전화하니 또 빳데리 뽑힌 상태더군여

그 아파트에서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중 남친칭구휴대폰으로 남친이 전화가 오더군여

제가 바로 받았습니다. 어디냐고 물으니 저보고 니가 왜 거기있너..

자기는 시내 계모임있었던곳 시내근처에 아직 있다고 하더군여

저는 그 아파트에서 나와 남친이 있는데로 택시타고 갔습니다.

시내 도착해 전화를 하니 엇갈렸더군여

남친은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그 아파트로 들어갔답니다.

제가 나오라고 했습니다. 남친은 나온다고 내보고 택시를 타고 와서 아파트 입구에서

기다리라더군여..결국 또 택시를 타고 아파트까지 가서 택시안에서 기다리니

안나오더군여...아파트에 또 올라갔습니다.

남친 자고있더군여.. 남친친구들도 다 있는데 안좋은 모습 보이기 싫었습니다.

남친을 깨워 나가서 얘기좀 하자고 했습니다.

저보고 가라고 하더군여. 술도 많이 취한거 같애서 뺨을 한대 때려줬습니다.

화가났는지 골이 올랐는지 저한테도 한대 때려서 돌려주더군여.

휴...너무 화가 많이 났습니다. 생일날 어쩜 이럴수가 있는지...

저 일어서서 나올려다가 남친 소지품이 보이더군요.

저 이렇게 힘들게 한거 골탕먹이고 싶어졌어요.

나쁜놈 니랑 이제 안본다 내가 사준거 다 들고간다 이러고

남친 지갑이랑 휴대폰이랑..들고나왔습니다.

지갑은 제가 사준거고 휴대폰은 제가 할부금 반 내준거였네요.

남친이 뺏으러 따라나오면서 욕을 하더군여

화가 너무 많이났습니다. 휴대폰 있으면 뭐합니까 빳데리 뽑아놓을꺼면서..

남친 가로본능 휴대폰 돌려서 반토막내서 던져버렸습니다.

저도 욱하는 성격 ... 한심함..

휴대폰 반토막난거보고 남친 눈 돌아가더군요.

남친한테 맞았습니다.

술이취해서 그당시 맞을때는 그렇게 안아팠는데 머리를 만지면 멍이 들었는지 아직 아픕니다.

어제 새로 알게된 사실인데 계모임 같이하는 남친칭구 여자칭구한테 들은 말이지만

계모임때 칭구들이 나 왜 안데리고 나왔냐니깐

남친이 좀 그렇게됐다고 묻지말라고 했더군여..

근데 더 기가막힌건 계모임 하고있다 어떤여자를 데리고 와서 소개시켜 주드랍니다.

한살많은 여잔데 스탈 괜찮고 이뻤답니다.

어떻게 만났냐고 물으니 둘다 대답을 안하더랍니다.

그때 칭구들은 나랑 헤어졌고 새로운 애인으로 다 알고있었겠죠.

그런데 내가 그 아파트 찾아갔으니 얼마나 제가 바보됐는지..끔찍합니다.

남친 휴대폰 사내라고 하더군여

전 그지야 묵고 떨어져라 이러고

어제 서면가서 휴대폰 하나 사줬습니다.

다신 내눈앞에 나타나지말고 꺼져라 했습니다.

남친 ...내한테 거지란 소리까지 듣고..괴롭다고 하면서 월급타면 꼭 값는다더군여.

휴대폰만 사주고 잘먹고잘살아라 하고

저는 그대로 집에가긴 너무 힘들고 술한잔할려고 칭구한테 만나자고 하고

차를 몰고 칭구한테 갔습니다.

칭구집앞에 차를 대고 칭구 나올때까지 기다리니

누가 운전석 문을 여는겁니다..남친이었습니다.

자기차를 끌고 내 차를 미행을..ㅡㅡ;;;

어떤놈 만나러 왔너..면상이나 한번보자 빨리 나오라해라

면상만 보고 간다..이러더군여

어이가 없었습니다.

여자칭구 만나러 왔었지만....

니보다 훨씬 잘났거든 꺼져줄래..니 내한테 이럴 자격없잖아.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결국 남친한테 끌려 집에 돌아가게 됐고 들어가는거 보고 지 마산 올라갔습니다.

어제 밤 마산올라간후 계속 전화와 남친 용서를 빕니다..

정말 반성하는것 같지만 용서할 생각 없습니다..

그여자가 누군지 궁금해서 남친한테 물어봤습니다.

제가 눈치가 빠른데 바람을 폈다면 몰랐을리가 없었습니다.

빼배로데이날 만난 노래방 도우미냐고 물었드니..

세이채팅 음악방송에서 연락처 알게된애를 계모임때 술도 많이 마셔 실수로...

가까운데있고해서 밖에나와 그날 처음 잠시 만나 계모임에 데리고 들어갔답니다.

또, 남친이 계모임 후 사라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계모임때 그여자는 한두시간있다 먼저 갔다니

아마도  남친이 계모임 끝나고 사라진 이유가

그여자를 나오라고 전화통화를 했거나 다시 만났거나 했겠지요.

내가 같은 마산에 있는거 알면서도..

세상에 이렇게 나쁜 남자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오늘점심때도 문자가 들어오네요

밥먹었나..

휴대폰 이제 개통됐다 고맙다.

같은 하늘아래서 떠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