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아이가 공깃돌을 사 왔다. 난 항상 아이들의 놀이를 같이 한다. 때론 내가 예전에 나 어릴적 놀이를 하자고 졸르기도 한다. 아침도 쿵짝쿵짝 음악속에 밥 상은 대충 설겆이 통에 풍덩풍덩 던져 놓고 등교 시간을 단 십오분 남겨 놓았는데 큰 아들이 편 먹고 하잖다. 딸하고 난 50년, 저는 20년이랜다... 아들이 먼저 앞 서니 "아싸" 하고 신나하고 딸은 입이 샐죽한다. 아마도 딸은 날 믿은 탓이겠지..^^ 난 일부러 슬쩍 빠져주는 건데.... 사실 난 컴퓨터에만 빠져 있는 걸 무척이나 싫어한다. 그걸 아이들 탓으로만 돌리지는 못할 노릇이다. 주위 환경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지 않나..... 우리집에는 원칙이 있다. 그래서 난 항상 바쁘다...-물론 직장 다닐때도 어김이 없었지만- 간식도 내가 손수해야하고 돌아오면 운동도 내가 같이 항상 같이 하고, 독서를 할 때도 미리 내가 먼저 읽어 토론할 준비를 하고, 한 달에 두 세번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뒷산을 올라야 한다. 가을걷이가 끝난 밭으로가 오징어 다리 그림을 그리곤 셋이서 신나게 뒹굴기도 하며, 하루에 잠시 -한 오분정도- 명상의 시간도 가지며 '나란 뭔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 모든것들이 맘 먹기에 따라 힘들 수도 있겠지만 난 이러한 것들이 나에게 항상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는 원천이다. 아이들은 스폰지다.. 말그대로 주면 주는대로 다 흡수한다. 난 그래서 아이들에게서 많은 인내와 사랑을 배운다.... 오늘도 서리가 앉은 휴식의 땅을 바라보면서 손을 흔들며 학교로 향했다... 가방을 맨 아이들의 뒷모습에서 나도 동심을 찾는다....
나도 동심이 있다....
어제 딸아이가 공깃돌을 사 왔다.
난 항상 아이들의 놀이를 같이 한다.
때론 내가 예전에 나 어릴적 놀이를 하자고 졸르기도 한다.
아침도 쿵짝쿵짝 음악속에 밥 상은 대충 설겆이 통에 풍덩풍덩 던져 놓고 등교 시간을 단 십오분 남겨
놓았는데 큰 아들이 편 먹고 하잖다.
딸하고 난 50년,
저는 20년이랜다...
아들이 먼저 앞 서니 "아싸" 하고 신나하고 딸은 입이 샐죽한다.
아마도 딸은 날 믿은 탓이겠지..^^
난 일부러 슬쩍 빠져주는 건데....
사실 난 컴퓨터에만 빠져 있는 걸 무척이나 싫어한다.
그걸 아이들 탓으로만 돌리지는 못할 노릇이다.
주위 환경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지 않나.....
우리집에는 원칙이 있다.
그래서 난 항상 바쁘다...-물론 직장 다닐때도 어김이 없었지만-
간식도 내가 손수해야하고 돌아오면 운동도 내가 같이 항상 같이 하고,
독서를 할 때도 미리 내가 먼저 읽어 토론할 준비를 하고,
한 달에 두 세번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뒷산을 올라야 한다.
가을걷이가 끝난 밭으로가 오징어 다리 그림을 그리곤 셋이서 신나게 뒹굴기도 하며,
하루에 잠시 -한 오분정도- 명상의 시간도 가지며 '나란 뭔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 모든것들이 맘 먹기에 따라 힘들 수도 있겠지만 난 이러한 것들이 나에게 항상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는 원천이다.
아이들은 스폰지다..
말그대로 주면 주는대로 다 흡수한다.
난 그래서 아이들에게서 많은 인내와 사랑을 배운다....
오늘도 서리가 앉은 휴식의 땅을 바라보면서 손을 흔들며 학교로 향했다...
가방을 맨 아이들의 뒷모습에서 나도 동심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