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편 바로잡기 프로젝트

크레오파트라2005.11.16
조회2,350

제나이 32살..남편나이33살...연애3년차...결혼 만 3년차..둘사이 너무사랑스러운 딸아이하나..

연애를 하시는 분이나 결혼해서 속썩는 아내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말일찌 그랬으면 다행이겠씁니다...

저희는 나이트에서 만났습니다..어찌하다 연락처를 주고받았고 박에서 한두번 만났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끌렸는데..남편은 얼마나 팅기던지..그러면서 열락을 안하는 것도 아니구..

연애초기엔 주말마다 약속을 해놓구는 겜방에서 겜하구 친구들이랑 당구치느라 장작 8주를 연속 약속을 어기더군여...걍 나뒀읍니다..미안하다 전화오면,괘안타해씁니다..놀구싶으면 맘대로 놀라구.놀다놀다 실증나면 그때 전화하라구..번번희 못지킬 약속만 하지말라구...

남편은 제가 천사인줄알았답니다...저는 ..어차피 나이트에서 만났는데..좋아하는 감정은 있어도..일부로 신경쓰지 않았던건데..

그렇게 몇달...

제남편 이런남자였씁니다...

여자친구를 남자친구대하듯이하고..

여자친구보단 남자친구들과 어울리는걸 더 좋아하구..

여친과 데이트약속 잡아놓고 당구나 겜하자는 전화오면 전화한통화없이...약속장소에 안나오구

생일날 장미세송이 사들고와서 오늘은 니생일이니깐 니가 쏴라...하던 사람이구

생일날 자기 자동차안에 동료들이 사준 선인장을 떨어트려서 차자 더러워지자

중간에 차세워서 있는승질 없는승질 다내고 ..

만난지...6개월만에 임신했는데...당연히 띠라하구..

제가 제일 좋아하는게 경양식인데...

연애3년동안 5천원하는  동인천 모 레스토랑에만 데리구다니구

연애3년동안 칼국수나 수제비도 동인천 모 신포시장에 가믄 1800짜리 있씁돠...

연애3년동안 분식집외엔 가본적이 거의 없구..

크리스마스때 뭐 가지고 싶냐 묻길래...이쁜 목걸이가 가지구싶다구했더니

도금된 몇천원짜리 선물해 주는바람에 몇번 찿더니...알레르기로 병원비 더 나오구...

주위에서 그러더군여...도대체 왜 만나냐구...당장헤어지라구...너를 위한배려라군 눈꼽만치도 없는남자라구..

저라구 왜 모르겠습니까...하지만 오기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주위사람들에게 선포했죠...이남자 나란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만든다음에 뻥하구 차버리겠다구여...

만난지 2년쯤 되자..이사람 조금씩 행동이 틀려지더군여...좋아라하던 친구들과도 저와만나는것만큼 반비례해지고 ,,,적어도 약속해놓구 무례하게 어기는 일은 없더군여...돈이 문제는 아니지만,,,알레르기 때문에 병원다니며 고생한걸 알면서도 말한마디 뭐라안했더니...미안했던지..생일선물로 핸드폰가정 사주고...

물로 2년이란 시간동안 싸우면 이사람 일주일이든 1달이든 연락안했죠..

그렇다고 아주연락을 안한건아니에요...제가먼저 전화를 하면 아무일없듯 또 지냈으니까요...

왜냐하면 이남자는 저를 맘속깊이 사랑한게 아니였으니까여...그런걸알기에..

하지만 저는 이남자가 좋지만,,,나중에 보자 그오기에...

싸우면 항상 제가먼저 전화하구...미안하다하구...그렇게 2년이란 시간을 보냈죠..

이남자의 마음이 저에게 오는걸 느끼기 시작한건 2년쯤 지난시점에서였죠...

저의마음은 두가지였씁니다..시간이 흐를수록 이사람이 많이 좋아진다는것과...

시간이 지나면 이사람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과....

2년이란시간이 지나자이사람 마음이 조금씩 들어오기시작해?쓸때...

한번 마음을 떠봤씁니다..

!!자기야...만약에 실수로 또 임신하면 어떡할꺼야!!

그사람...한동안 신중히 생각하더니.....자기는 저를 편하게 만나고 싶답니다...그날 많은 대화를 했죠..

당신이란 남자는 원래 이렇게 여자를 대하냐구...그렇다구 다른 여자를 만나는것두아니구..

원래 여자한테 못한답니다..

먼저 사귀던 여자한테느 더 못했답니다...

정리하기로 했죠..

한달이구 두달이구 연락 안했씁니다...정말 헤어질 생각으로..오기구뭐구..안되는거구나하구..

세달쯤 됬을때...연락이 오더군여....

만나자고..할얘기가있다구...

###너랑 헤어지면 다시는 너같은 여자 못만날것같다구##

다시 만났죠...이사람 많이 바뀌더군여...

만 3년 째 되던해에...우린 또 임신을 해버렸읍다...

어찌해야할찌 고민이었구...남편이 결혼먼저 하자구 할줄알았는데....

@@니가 원하는데로 해라@@

그게 대답이었씁니다...

수술을 해야하나...이런사람과..결혼이란걸 해야하나....많이 고민했지만,

남편에게 말했씁니다..자기랑 결혼하는거와는 상관없이 아기는 낳겠다구...

그리하여...저희는 결혼을 했씁니다...것두 8개월이 다되서....

8개월까지 직장에 다니다가 결혼을 했는데...출산휴가를 냈죠..

신혼집얻으러 다닐때신랑이 하는 첫마디는

@@나는 돈벌구 너는 집에 있으니까 모든 가사분담은 너가해라..대신 나중에 맞벌이 하믄 반씩하마@@

임신한 여자한테..그런말....서운했죠..

왜 결혼했냐구여?

저도 나름대로 평가했죠...

첯째..집안에 하자많은 콩가루집안은 아닌지...

집안에 술마시는 알콜중독자는 없는지..

직장은 든든한지..

나중에 결혼했을때..적어도 한가족을 먹여살릴수있는 책임감을 가진남자인지...

건전한 생각을 가진 남자인지..

그리고 확신했던건..이사람이 지금은 나를 덜 사랑해서 그렇지..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안그럴 사람이란걸 확신했죠..

임신막달에도 부모님 도움없이 신랑친구들 집들이 회사사람들 집들이 다 치뤘습니다..

애낳는 전날까정...아침6시 식사 꼭 챙겨줬구여..

청소 안해주는거 잔소리 안했습다..ㅋㅋ 왜냐하면 내신랑이 된이상,,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데..

원래 기본만 되있는 남자면,,앞으로 몇십년 요리해도 시간은 많으니깐여..

지금여?

맞벌이 하구있궁...애기는 시댁에서 봐줌니다..

아침에 이사람이 새벽에 데려다주고 밤 늦게 데려오죠..

이사람 이렇게 바뀌었씁니다..

이사람은 주말에 쉬구 저는 월욜날 쉽니다...

쉬는날은 푹쉬고 애기랑 널러다니라구

주말마다..대청소 해줍니다...

아침은 시댁에서 먹구..저녁은 회사에서 해결하구옵니다..

어쩌다..배고프다면 라면 맛나게 대령합니다..

연애할때 그사람이 젤루 싫어했던게 회라서 3년동안 횟집근처엔 가보지도 못했는대

지금은 회먹구싶다하면 당장 나갑니다..

홈쇼핑에서 마음에 드는거 있다하믄 생활비가 많이 쪼달릴 때를 제외하고는

십만원이 넘는것두 다 사줍니다...

얼마전 제 친구들 모임자리에서 제신랑보구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변할수있냐구 물으니..

그러던군여..

자기는 결혼하기 전만해도 사실 사랑해서결혼한게 아니라구여...그냥 착하구 이런여자라면 평생 같이 가도 되겠구나 싶었다구여..

그런데 결혼해서 살다보니 정말로 사랑하게 되었다구여...

그러면서 한마디 더 붇입니다..ㅋㅋ 이해심많은 천사인줄알았는데...속았다구..

길구도 지루하셪죠?

이런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사랑해서 결혼해도 이혼하는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사랑이란부피가 중요한게 아니라...사랑은 서로가 만들어 가는거라구 생각합니다..

몇번참구 포기하는 그런게아니라....정말로 내남편을 변화시키고싶다면,

내 와이프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대화가 가장 중요한 열쇠이겠지만,,이마저도 안통한다면,기다리는것입니다..스스로가 반성하고 따라올수있도록 옆에서 믿고 지켜봐주는겁니다..맘속에서 불이나도 본인이 느끼게 하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그래도 안되면 어떡하냐구여?

그래도 안되면 그사람보다 더한사람이 되는겁니다..

저희신랑이 주말마다...대청소라..거짓말안하구7시간걸립니다..

이렇게 되기까지여?

처음엔 이랬습니다...ㅋㅋ

자기야 평일엔 피곤하니가 주말엔 쓰레기통이라도 좀 비워주면 안될까?

한가지한가지 부탁해나갔구...안한다구여?

맞벌이 들어서서 대화도 해보구 싸우기도 해보구...마지막 결정을 했씁다...몇달동안 집안일 손안댔져..나중에는 반반씩하더군여...근데 일부러 더 게을러 졌져..몇번하다가 안할수도 있으니까여

청소안한다구 남편이 이혼야그3번 했씁돠....ㅋㅋ 모른척했죠...그렇게 더한사람으로 좀 지내다가 저도 슬슬 같이하죠....그런데 이남자 이젠 청소가 취미인가봅니다....

사람마다...성격이란 장단점이 다있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항상 내옆에 있는 남자가 내옆에 있는여자가애기라고 생각하세요.....

그 위에서 그사람을 가지고 컨트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