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성형한 사진 올리는 놈들 봐라.

Ahn2005.11.17
조회4,186

난 연예기획사에 일하는 놈도 아니고,

또 요즘 시비가 갈리는 연예인을 사모하는 팬도 아니다.

 

분명 제목에 사진올리는 놈들 보라고 했으니 말이 다소 거칠거나 반말을 한다고 버릇없다고 보진 말아줬으면 한다.

 

연예인 성형.

 

확실히 알고나면 왠지모르게 분하고 웃기고 술자리 이야깃 거리는 된다.

충분히.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에 나왔던 사람이나, 즐겨듣는 노래를 부른 가수의 일이라면,

역시 웃으며 이야기 할수 있다.

 

나름 공인이고, 얼굴이 널리 알려진 사람이니까.

 

그런데, 그 사람이 너희들에게 돈을 갈취했니?

너희집 집문서, 땅문서 몰래 팔아서 고쳤니?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은다고 거짓말 하고 그 돈가져다 몰래 수술했니?

성형수술하면 노래를 더 잘부르고 연기가 더욱 물이 오르겠니?

 

제발, 성형수술한 연예인들 사진 퍼다가

"얘 왜이래", "진짜 재수없지 않니?"

이런 멍멍이사운드는 하지 말란 말이다.

 

너희들이 한번 톡에 올라보려고 재미삼아 여기저기 사진퍼다가 올려놓고 깔깔대면 당사자 기분은 어떻겠냔 말이다.

아니, 모르는 사람이니까 당사자의 기분따윈 알필요 없다고 치자.

 

가수가 얼굴성형이 아니고, 성대를 고쳐서 뭐 음역을 넓히거나 그랬다 치자.

(이런 수술이 설마 있겠느냐마는..)

그럼 정말 나도 분개할것이다.

고친 목소리로 꾸며진 노래를 불러 돈을 벌어 드린다면 나역시 화가 날것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잖는가.

좀더 예뻐지고 싶고, 멋있어 지고 싶은건 누구나 마찬가지잖아.

스타일 나고 싶어서 어울리지도 않는 어그부츠 사입고 상체 조낸 긴놈들이 리바이스 청자켓 입고 다니고 그러잖아.

그게 왜 그러겠냐.

다 멋있어보이고 이뻐보이고 싶은거 아니겠냐고.

 

돈있어서 성형한거야 제들은.

사기처서 번돈이 아니고 지가 연기하고 노래해서 번돈으로 수술한거라고.

수술을 하고 연예인이 됬던, 연예인이 수술을 했던 그냥 웃고 넘기고 아는 사람들끼리 떠들면 끝 아닌거야?

꼭 이런 공개된 게시판에 사진과 글을 함께 올려 그 사람을 놀려먹고 위에 올라서서 무참히 밟아 버려야 속이 시원한거야?

 

그럼 당신 사진 한번 올려봐.

[저 성형 않해도 이쁘죠?]

[성형한 연예인들 정말 짜증나!!]

이런 글을 남길때 당신 사진도 한번 올려보라고.

 

붓기가 안빠졌는데 저러고 방송에 나와야 하나, 제는 얼굴을 고쳐도 저모양이다, 차라리 옛날이 났네.

나도 공감하고 보면서 웃긴 하지만,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을 구지 계제해서 사람 망신을 줘야 하냔 말이야.

 

그래, 대놓고 한번 말해보자.

옥주현 떡대넓고 얼굴 고치고 예전에 살 조낸 뚱뚱했다 씹는거 나도 안다.

내가 생각해도 여자치고 어깨 넓고 얼굴고친거 티나고 예전에 핑클에서 젤 시러했었지만, 그 사람 노래 정말 잘하지 않냐고.

꼭 연예인 씹는 놈들, 아니, 다른사람 씹기 좋아하는 것들은 칭찬할줄을 모르지.

성형했지만 옥주현 노래는 정말 잘하지 않냐는 말 한마디를 못봤다.

 

장서희의 경우를 보자.

저번주 사진은 어떻고 이번주 사진은 어떻고...

아놔... 매니져냐?

할일이 그리 없어서 주마다 그 사람의 사진을 캡춰해다가 바뀐부분 채크하고 그 지랄을 할 시간에 너 자신을 가꿔라.

제목이 생각않나는데 아무튼 그의 사극에서 연기는 정말 죽여줬다.

장희빈인가 장녹수였나. 아무튼 장서희하면 솔직히 나는 성형수술한것 보다 그의 탁월한 연기가 먼저 떠오른다.

"게 성형하지 않았어?", "붓기 아직도 안빠졌더라."

충분히 떠들어대고 웃고 즐길만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우스겟소리로 그 사람을 놀리고 헐뜯은 다음

"그런데 연기는 잘하지 않니?"

이렇게 말해본적 있는가?

당신은 얼마나 잘나고 신과 몇 %가 흡사하여 완벽한 존재이길래 딱딱 그 사람의 흠만 집어서 공개망신을 주는지 난 이해하지 못하겠다.

 

가슴을 수술했던, 코를 높혔던.

고등학교때 폭탄이였던, 침좀 뱉었건.

 

사람이란게 변하는 것이란다.

고등학교때 중학교때 사진 봐라.

 

거울앞에 있는 현제 니 모습과 아주 똑같은가?

 

왜, 주위에 고등학교때 엄청난 폭탄이였던 놈이 몸짱이 되어 나타난다거나 머리기르고 화장이쁘게 한 동창들 한번도 못보았는가?

게들은 다 수술하고 왔냐?

 

제발 정신좀 차리자.

그 사람이 성형을 해서 우리의 문화생활인 TV시청이나 라디오 청취등에 무차별적인 배신을 때린게 아니란 말이다.

정말 사랑하는 그 사람의 팬이였는데 성형수술을 해서 싫어졌다면, 단지 그 연예인의 외모만을 사랑했던 게냐?

물론 외모가 중요하긴 하지만, 외모를 중시하는 모델이 아닌이상 가수면 그의 가창력을, 배우면 그의 연기력을 조금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판단했으면 한다.

인기없는 연예인은 별로 씹히지도 않는다.

(분명 별로라고 했다. "게 인기없는데 씹히잖아?" 이런 무뇌적인 말좀 그만.)

이슈가 되는건 현제 활발히 활동하고 주가가 매일매일 오르는 인기스타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그 인기연예인이 비단 외모의 특출함때문에 인기를 얻는건 분명 아니라고 본다.

누구를 씹기 전에 칭찬할만한 구석은 없는지 한번 보아라.

 

너희들이 이수만의 첩이다, 몸을 팔아 노래한다고 떠들어 대던 아시아의 별 보아.

사실이였나?

아니, 사실이였다 치고 지금 엄청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 자그마한 소녀.

몸팔고 노래하고 기획사 대표 애첩이라서 성공했을까?

 

제발 긴장좀 하고, 정신좀 차리자.

 

다시한번 말하지만, 사진올리고 링크 걸시간에 너 자신을 가꿔봐라.

비단 피해의식에서 출발된 행위였다면 넌 진정한 찐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