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해요...

막막함....2005.11.17
조회362

여자친구와 만난지도 거의4년이 넘어가네요... 전23 여자친구도 23입니다...

학교에 빨리 들어간 여친과 전 한살 일찍 대학에 들어왔고 1학년때 만나서 사랑을 키웠습니다..

군대가기 전 여자친구에게 믿음을 주고 싶어 지방행정직 시험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잘 기다려준덕택에 2년만에 전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여자친구가 저 공무원공부하는데 잘 참고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던 어느날..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찍 직장이 생겨 경제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낳지 말라셨어요... 아버지가 심장이 않좋으셔서 얘기들으면... 다시 심근경색걸릴지도 모르신다고... 전 그래도 꼭 결혼해야겠다하고 집을 나와버렸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어머니가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결국 만나서 낳지 말라하셨죠...

 

제 여자친구... 그 말 듣구... 유산하게되었습니다...

 

제 여자친구 어머니 정말 미워합니다... 저 있는 앞에서  어머니 욕하구... 너네 집이 그렇게 잘났느니.... (여자친구네집이 좀 어렵습니다..) 우리집욕하구... 아버지 욕하구... 누나도 욕하구...

 

어머니가 잘못한거 저도 압니다... 그래서 참아왔죠... 그런데... 몇번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반년넘게 그러니 힘이 드네요...

 

이대로 가면 앞으로 어떻게 될런지...

 

헤어져야 하겠죠?... 전 부모님 버릴순 없습니다... 여자친구 사랑해도... 저 낳아서 길러주신 부모님

배신하고 사느니 죽는게 더 속편할것 같군요...

 

이런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