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생인 내가 싫다...

난슬프다..2007.03.11
조회363

나도 복학생이다... 2년간 조카 삽질해서 나오니 세상은 달라보였다...

학교에 복학신청하러 왔다.. 존내 학교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냄새부터가 다르더라...

이제 파릇파릇새내기도 있고~오빠~오빠~하며 따라붙을 생각하니 세상은 너무나 아름다워보였다...

씨바...그러나 실상은....

첫개강이었다...2학년 강의실을 해맨 끝에 찾아내 들어간 강의실.....

조낸 여자후배06학번애들 조내많은 강의실..."저넘은 머야"하는 눈초리와 자태들....

꾿꾿하게 자리에 지키고 버텼다....한여학생이온다...긴장된다...드뎌 나의 대학생활은 멋지게 시작되는구나~

찰라~"저기여...신입생은 저쪽강의실인데요"...................ㅡ.ㅡ;;;;;............................

씨..바..이건모야?...그래 아저씨처럼 안보였다니 기분은 쫌 낫다...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복장과 키가 문제였던거 같다...복장은 최대한 어리게 보이려고 동대문에서 고삐리 옷같은걸 입었다는게 첫번째화근이었고,,키가 덜큰 내 작은키가 두번째였던거 같다..씨..바............

결국....안 말 안하고 밖에 복도에서 애꿋은 담배만 뻐꿈뻐꿈 피며 대학생활은 시작됐다.....

그리고 두번째 나의 정체를 알리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일명 OT였다......

안갈려고 했으나....파릇파릇 새내기를 본나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버스에 타고 있더라.....

그리고 이어진 새내기들 재롱잔치와 술자리....

술자리.....정말 잊기 힘들꺼 같다....몬 씨...바...게임이 이렇게 도 많이 바꼈어....

죄다 걸렸다~그리고 조내 꼴았다....계속 후배애들에 "선배님멋져~랄라라~"노래소리는 이어지고

그노래를 한 20번은 들었던거같다....그말은 20잔 종이컵원샷을 의미했다.......

나 씨바.....다음날 집으로 가면서 다짐했다...

낄때 안낄때 구분하자고....내 신분은 복학생인 이상......열라게 공부만 하다 졸업하자고....

복학생여러분 공부합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