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걸(4)

꿈꾸는나비2005.11.18
조회418

정욱이와 사귄지 어느새 두달이 지나갔고
지긋지긋한 고등학교 생활을 청산하는 시간이왔다......ㅋ
졸업식날이다!!!!!!!!ㅋㅋㅋ
몇달 안본사이 못알아본 애들이 너무 많았다- _-;;;;;;;;;;;;
성형수술한 아이.....화장으로 떡칠한 아이..민망한 옷을 걸쳐입고온 아이 등등- _-;;;;;;;;;;
역시 여자의 변신은 대단한거 같다..........
정욱이도 내 졸업을 축하해준다고 학교로 찾아왔고 기용이도 왔다
그리고 그외 꽃돌이 두명도 왔다.................
진호가 없는게 천만 다행이었다
행복한 졸업식이 끝나고 아이들과 함께 제일 먼저 간곳은 술집이었다...ㅋㅋ
술을 들이키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정욱이에 손을 잡으며 사귄지 두달이 넘어섰지만 아직도 좋아서 히죽히죽이다ㅋㅋ

"정욱아~~!! 너 학교 붙었다고 했지???"

"웅 ^^* ㅋㅋㅋㅋ"

"어디로 붙은거야??????? 말도 안해주구 ㅠㅠㅠ 실망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놀래켜줄려구 일부러 말안했는데..ㅋ"

"응?? 놀래켜 주다니????"

"내가 어느학교에 붙었을까요?????????ㅋㅋㅋㅋ"

ㅋㅋㅋㅋ이런 유치하지만 귀여운놈 ㅋㅋㅋ그야 나도 모르지 ㅠㅠㅠ ㅋㅋ

"글쎄.............???어디 붙었을까??"

"ㅋㅋㅋ송이야 기뻐해 이 오빠가 평생 너의 보디가드로 살려고 너네 학교에 붙었단다"

"앗~!!정말이야?? 정말이야 욱아??????????ㅋㅋㅇ ㅏ어떻게??ㅋㅋ너무기뻐"

"나도 그래 ㅋㅋ근데 좀 아쉬운게 같은과는 아니야-_-;;; 난 성적이 좀 안되서 그과는..."

"그래두 너무 좋아^^ 너랑 헤어지면 어떻게 사나 무지 걱정했었거든 ㅠㅠㅠ"

"그래쪄????ㅋ사실은 나도 그랬어 ㅋㅋ^^*"

이 기쁨도 잠시 벌써 집에 도착해버렸다 ㅠ

"송이야~~~~~~~~!!아쉽다 이렇게 또 보내려고 하니까 ㅡㅡ;;"

ㅋㅋㅋ그건 나두 마찬가지야 ㅠ

"그러게^^;;;나두 더 놀고 싶은데 엄마가 무서워 ㅠㅠㅠ"

"송이야~~!! 나 너 무지무지 좋아하는거 같아...."

그건 나두 그렇단다 ㅇ ㅏ가야 ㅠㅠㅠ오 붸이비 ㅋㅋ

"나두 그래^^ 나두 정욱이너가 너무너무 좋아^^"

"사랑해 송이야^^*"

그렇게 잠시 정욱에 품에 안겼고 나도 모르게 정욱이 입술에 뽀뽀를 해버렸다
ㅡㅡ;;; 어쩌지 ㅠㅠ정말 나도 모르게 해버렸다
부끄러워서 빨리 도망쳐 집으로 들어오긴 했는데ㅠㅠㅠ
아~!!!이제 얼굴을 어찌 본다지??ㅠㅠ

집으로 들어와서 자려는 순간 정욱이 문자??...........

"송이야 아까 한 말 정말 진심이야^^ 나너 많이 사랑해 내 모든걸 아낌없이 줄수 있을만큼
너무 사랑해^^우리 이대로 쭈욱 이쁜 사랑할수있는거지?? 그리구 뽀뽀 선물 너무 고맙다^^"

ㅋㅋㅋㅋ귀여워ㅓㅓㅓ죽겠다 우리 정욱이.................
ㅇ ㅏㅏㅏㅏㅏㅏㅏㅏ정욱이 꿈꾸면서 잠자야겠다 ㅋㅋ

 


입학식날이다................
그렇게 오고 싶었던 학교..........
내꿈을 펼칠수 있는 그곳을 드디어 왔다ㅋㅋㅋㅋ
정욱이랑 함께 손을 잡고 서로 건물을 찾아주느라 바빴다
여기 저기 돌아다닌끝에 정욱이와 내 건물을 찾을수있었다
아쉽게도 정욱은 우리 맞은편 건물이었다 ㅠㅠㅠ
같은과가 아닌것도 서러운데 하늘이 아마도 우리를 질투하는 모양이다

정욱과 나는 이따가 수업이 끝나면 앞에서 보도록하고 헤어졌고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실을 들어갔다...........
새로운 얼굴들이 많았다
내또래는 물론 나이 드신 어른까지................
눈들이 하나같이 빛이나고있었다...
근데 이상하게 내눈에 띠는 한사람-_-???????????????
음..............누구지....??
어디서ㅓㅓㅓㅓ많이 본거 같은데.................
자세히 더더더더더더ㅓ 자세히 보니까
으악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ㅡㅡ;;;;;;;;;;;;;;;;;;;;;;;
천진호다 ㅠ
어떻게 된일이지???ㅡㅡㅋ
뭐지 뭐냐고...........
아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놈 정말 저승사자같다 ㅠㅠㅠㅠㅠ
일단 고개를 푹숙이고 저놈이 나를 알아보지 못하게끔 가장 끝자리에앉아서
말한마디 내뱉지 않았다...
저 악마같은놈은 날 알아보지 못한듯했다.............
첫강의를 어렵사리 듣고 고개를 숙이고 잠자는척을 하고있는데
누군가 내 머리를 잡아 당겼다
난 예감했다 이 짓을 할놈은 분명 악마같은 천진호라는걸-_-;;;;;;;;;;;;;;;;;;;
그래서 난 절대로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최대한 아픈척 최대한 피곤한척 최대한 죽은척을 하며 고개를 푹숙이고 누어있었다
그놈은 사정없이 내머리를 잡아당기더니 그대로 나를 내동댕이 쳤다
영문을 모르는 사람들은 멀뚱멀뚱 우리를 쳐다봤고
내동댕이 쳐진 나는 너무 챙피해서 고개를 들수없었고
저 천진호를 더이상 용서할수없을것만 같았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나는 천진호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누구야..........먼데 나한테 이러는데"
하며 고개를 치켜올리고 강력한 눈빛을 쏘아댔다

"나다, 천진호 ㅋㅋ일어나라고 머리 잡아대니까 왜 안일어나냐
화나니까 내동댕이 친거 아니야-_-+"

"야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너 나 아는척 하지마 짜증나거든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너 정말 재수없고 짜증나
너도 나 싫어하잖아 근데 왜 자꾸 아는척하는데??????????
너같은애 정말 역겨워 알어??? 너는 왜 너가 재수없다는 걸 모르니???
세상 모든 사람이 널 무서워하고 두려워 할줄알아??
천만해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드러워서 피하지??
너도 똥같은 존재야..알아먹었어???????????
너랑 자꾸 꼬이는거 짜증나니까 앞으로 나한테 아는척하지마~!!!"

그렇게 심한 말을 천진호에게 퍼븟고 수업도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강의실을 뛰쳐 나와버렸다
그리고는 학교 벤취에 앉아 곰곰히 생각에 잠겼다
내가 너무 심했었나???ㅡㅡㅋ
아니야 아니야 그놈이 더 심했어...
ㅠㅠㅠㅠㅠㅠㅠ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나한테 망신을 주다니..........
그놈은 정말 생긴거하고 왜 다르게 노는거야...........
남자 망신이야.......
한참을 멍한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한 사이 정욱이 문자가 왔다

"나 수업 끝났어^^ 어디야??????????????수업끝났으면 앞으로 나와"

정욱의 문자를 받고 정욱의 건물로 뛰어가려는데
따가운 눈빛으로 나를 보고 쓱 지나가는 진호...........
흥- _-+지가 째려보면 어쩔건데..............

"정욱아!!!!!!!!!!!!!!!!!!!^^"

"어, 송이야^^"

"수업은 들을만 했어???"

"웅 그럭저럭 ㅋㅋ너 생각하느라고 공부는 뒷전이었지...ㅋㅋ"

"송이 너는 들을만했어?? 당연히 너가 하고 싶었던 공부였으니까 잼있었겠지??"

"아니, 오늘 수업 딱 하나 밖에 못들었어 ㅠ"

"왜???어째서??????????????????????????"

"천진호 그놈 자식 때문에 ㅠ"

"뭐 천진호????????????????????천진호가 왜??"

"천진호가 우리 과에 왔나봐-_-;;;"

"에이~설마 너가 잘못 본거 아니야???진호 그자식 여기 학교보다 훨씬 좋은데 붙어서
학교고 집이고 난리가 아니였는데????"

"엥???말두안돼...........분명 진호였는데-_- 그놈이 나한테 시비도 걸었어...."

"진짜야???????근데 그 자식이 왜 나한테는 암말도 안했지????"


정말 희안한 일이다
우리 학교 솔직히 별볼일 없는 학굔데 진호가 왜 좋은학교에 붙어 놓고도
그학교를 가지 않고 여기로 입학했는지...........
혹시 설마 날 죽일작정으로?????//ㅠㅠ
그 설랬던 대학생활도 좀만 있으면 접어야 하겠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