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올케..제 잘못인가요?(1)

시누200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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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흰 3남매입니다..오빠와 전 3살터울이고 올케는 저보다 한살 많죠..

전 올초에 결혼을 했구...오빤 아직  내년에 식을 올릴 예정이고...4년째 올케와 살고 있죠..

첫째 조카 3살 둘째 조칸 이제 100일도 채 안됬네요..

울 오빠가 올케를 데려 왔을때 저희 집안에서 무지하게 반대를 했습니다.

첫짼 종교가 저희와 맞지 않는것(저흰 절실한 기독교 신자가족입니다)

둘짼 언니가 너무 약해보인다는것...키는 150좀 넘게 보이고 몸무겐 45kg 나 나갈지..ㅡㅡ;

셋짼..언니네 친정엄마의 행실...오빠와 언니는 초중고 동창이라 같은마을이기때문에..

시골의 같은 마을이면 정말 모든 집안사까지 다 알정도 거든요..

근데 그 친정엄마의 하고다니는 모습들이나..태도..그런것들이 저 어렸을적부터 좀 않좋게 보이는

그런 엄마였거등요..

아무튼...저희 엄마 아빠는 죽어도...안된다...며 반대를 하셨는데..끝내는 사고를 치더군요..

어쩌겠어요...자식이길 부모 없다고..그저 잘살길 기도해줄수 밖에..

근데..그 당시 저희집이 부도가 나서 어려운 상황이였어요...반대의 이유중 하나로 들어갔던것도

너희 둘이 아무리 좋다해도 결혼식 올려줄 집안형편이 안된다는 거였어요..

근데 학교다닐적부터...지금 올케가 오빠를 무지하게 좋아하고 많이 쫓아다녔기 때문에..

그런거 다 괜찮다고..헤어지지만 않게 해달라고...친정엄마와 와서 그냥 허락만 해주라며 사정을 하

더라구요...거기다 배까지 불러 왔으니...뭐...방법이 없었죠..

그렇게 올케와 한달정도? 같이 살 게 되었습니다..저도 올케 인상이 않좋았기 때문에 썩 좋아하진 않았지만..그래도 배불러서 힘들어했을거 생각하니까...좀 안됬다는 생각이 들더 라구요..

그래서 매일 일 끝나면 족발이며..치킨...임산부들이 먹고 싶어할만한거 싸들고 집에 들어가고..

설겆이 청소 빨래...못하게 했습니다..힘들에 왜 이런거 하냐구..제가 한다고..

그렇게 생각해주며 잘해주려 애썼는데..어느날이였죠..엄마 아빠..오빠...모두 일때문에 지방으로 가고

그날 집에 못들어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집에 혼자 있을 언니 생각하니..심심하겠다...는 생각들더군요...일끝나자 마자..양념치킨 싸들고 부리나케 달려갔죠...아무도 없드라구요..

저녁8시가 넘은 시간인데...친정갔거니..했습니다...친정이 가까우니깐요...10시넘어서 전화왔었나..

친정에서 좀 있다가 금방 갈거라구...근데...새벽 1시...넘어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어이 없더라구요...그냥 넘겼습니다...얼마전 일을 당하고 보니..몇년전 그런 사소한 일들까지 다 떠오르면서...그래..니가 이때부터 그랬지...이런 생각이 들어...써봅니다...사람들 대부분 그렇잖아요..

 

중요한건 몇년전 그런일가지고 그런게 아니에요...

저는 언니나 오빠...사는거에 대해 시시콜콜 참견하고 왈가왈부하는 그런 시누 아닙니다..

그냥...내 기본적인 도리...(오빠대접.언니대접..보면 반갑게 맞아주고..조카오면 맛난거 사주고)이런게

제가 할수 있는 다~ 아닙니까?  저희 부모님 역시 결혼전엔 심하게 반대했지만..지금은 애낳고 잘살고있기땜에...그리고 저희 집안 사정상 식도 못올려주고 살게하고..결혼후 해준것도 없고..그런이유로..

아무런 터치 않합니다..정말 아무런..듣기싫은 말한마디 않하세요..

 

근데...한달전인가? 올케가..엄마 올라와 계시라고 했대요...몇일만이라도...저희 엄마...오빠내외

부담스러워 할까봐...시골에서 올일 있더라도..그냥 잠깐 들리셔서 인사만 하고 내려가시거덩요..

올케가 통화하다가..좀 서운한 내색을 하더래요..왜 맨날 그냥 가시냐면서..나중엔 좀 쉬었다 가시라고

진심인지..그냥 말만인지 모르겠지만...지금 생각하니 그냥 말만이었는데..엄마가 믿고 올라왔나

싶네요..

한 일주일 계시다가 도저히 못참고..답답하다며 내려 가시더라구요..

 

제일 큰이유인 즉슨..저희가 절실한 기독교 집안인거 얘기했죠? 같이 살기직전에도..

엄마가 성경책 건네면서..교회다녀라...올케...무조건 다니겠습니다..그런 약속받았던걸로 아는데..

현관 들어서자 마자..달마가 떡~ 허니 걸려있다 하더라구요...그래도 엄마는 올케한테 뭐라 하면 아들 눈치볼까봐...함부러 말씀안하세요...그냥 좋은말로..왠 달마냐...했더니...뭐...동생이..어쩌고 저쩌고..

하면서..띄지도 않더래요...저두 그때 엄마 생일이여서 신랑이랑 갔을때 걸려있는거 보고 깜짝놀래서..

물었더니..똑같은 소리 하더라구요.. 거기다..그때가 10월 말이였으니까..좀 써늘할때죠..

저희 엄마는 허리병 앓고 계셔서..주무실땐..좀 따숩게 주무셔야 하는데..보일러 한번 안틀어주더랍니다 ... 반찬도...김치며..마른반찬까지 다~ 친정에서 보내주는데...생선조각 하나 내오지 않고

있는반찬..김치 파김치 게장..오징어 포무침..이게 다덩걸요...이것만 일주일 내내 올리더래요..

엄마 계셔도..오후 12시 1시까지 문 딱 걸어잠그고..자고 있고...엄마 생일날 아침에도..전날 미역만 담궈두고 그렇게 자고 있더래요...시골에서 같이 살다가 올케가 답답하다고 오빠한테 얘기 해서

인천으로 올라온거였거덩여..그래서 살면서 처음으로 시어머니 생일상 한번 차려주는게 그리 어렵나요..

 

암튼 시골내려가신 엄마가 몇일째 계속 전화해서 그런얘기 하시길래..

저두 이제 결혼하구..제 시집있고...할얘기는  할수 있는ㄱ ㅓ아닌가요..

올케 한테 전화 했습니다...엄마 내려가시고...잘 도착 하셨냐는 전화한번 없다하더라구요..

물었죠..언니..엄마 너무 서운해 하세요..첨엔 좋게 나오더군요..왜요 무슨일 있어요?

아니..엄마 도착한지가 언젠데..전화 안하셨냐구...했더니..대뜸 거짓말 부터 하네요..

언성 높아지면서...무슨소리냐...어제도 하고 그제도 다 통화했는데...

참나..엄마가 괜히 며느리 없는 트집 잡아서 미워하시는분 아닙니다..그럼 엄마가 거짓말로..

서운한척 하시고...그런거였나요...어이가 없더군요...순간 할말을 잃었어요..

수화기에서 들려오는말...아니 어제도 전화드려서 철수(조카이름 철수라 하겠습니다)랑도 통화

하고 그랬는데 왜 그러신데요? 기분상합디다...자기한텐 시어머니고 나한텐 내 엄마얘길 하고 있는데

완전 무시하는 투입니다...그래서 또 얘기 했습니다..아니...언니 오구서 엄마 생신 첨으로 같이 맞는건데..미역국도 안끓여주셨다면서요...그건 좀 서운하죠..엄마가..

왠일입니까...악을 씁니다....아니...그거..제가 다음날 어머니한테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어요!왜요!

죄송하다고 했으면됐지..도대체 뭐가 그리 서운하셔서 아가씨한테까지 그러신데요?

헉..........뚜껑열립디다...시댁...시엄마..시누...어려운 생각 하나두 없군요..

또 얘기했죠...엄마가...그렇게 교회교회 그러는거 알면서 딴때는 우리가 신경쓸 바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 가신다 했으면..좀 띄어서 안보이게 해야죠...그거 띄우시지도 않으셨잖아요..

점점 열받을 대답이 오더군요 /// 아니..그런거 까지  신경쓸 이유 없잖아요..그리고...띄었어요..띄었어.. 와우..정말 대단하더군요...시집 부도나구...자기한테..해준거 없으면..시댁한테 이렇게 막해도 되나요? 그리고..저한테...대접 않해줘서...서운하다 얘기하는거 아닙니다..자기한텐 시어머님데..

그러거나 말거나 식이더군요...

얘기 할 가치 못느끼겠더라구요...정리하고 끊을 생각으로 얘기 했습니다..

아니 엄마가 괜히 며느리 잡을려고 나한테 전화해서 서운타 하겠냐...언니가 그렇게 했으니 서운타 하지... 또..그러네요..도대체 뭐가 그렇게 서운하대요? 그리고 아가씨가 지금 해준게 모있다고..

나한테 따지는거에요? 어? 참나..그렇게 불만 많으면 안보면 되잖아요?

이건 뭔가요? 해준거 없으니 아쉬울것도 없고..시집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시집 인연을 끊어버리려 하나요?

 

얘기가 너무 기네요...아직 한참 남았지만 여기까지 하렵니다...

또 화가 치미네요..

원래 시누...오빠 내외한테 그냥 그런소리도 안하는건가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알고싶습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