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 신경쓰여요..ㅠㅠ혹시 날??

젠장ㅠㅠ2005.11.18
조회953

제가 요즘에 넘 신경이 쓰이는게 있습니다.

제가 카풀해서 차 얻어타고 같은 부서의 대리님인데요..

대리님은 결혼도 하셨고 저와 띠동갑입니다.

제가 회사에 입사한지 5개월이구요..

첨에는 차 얻어타는 것도 불편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니까

넘 친해쳤고.. 부서에서 아니 회사에서 제가 제일 친한 사람은 대리님이거든요..

그런데 요즘 저에게 대하는 행동을 보고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대리님하고 저는 문자를 잘 주고 받는데요

격주라서 쉬는 토요일이면은

"보고싶지만 쉬라"

"너 없어서 심심하다 회사 나와랑"

"나 이뻐해주면 안되낭"

걱정도 많아 해주시고 챙겨주는것도 굉장히 잘 챙겨주십니다.

그리고 전 술을 마시긴 잘 마시는데 한달에 한번정도 하죠..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은 그 한달에 한번 몰아서 마시는 편이라서요

대리님한테 술 사달라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퇴근길에

언니들하고 밥사주시고 그래 사주신다고

같이 한잔하고 집에 가려는데 택시를 타고가라고 하시길래 아까워서

버스 다니니까 버스탄다고 했더니 집이랑 반대인 방향인데도

불구하고 버스정류장까지 먼거리를 같이 걸어주시고 버스올때까지 기다리고

버스타는거 보고 손을 흔들고 가십니다.

또 어떤날은 대리님이 손이 차신데 손을 내밀면서 자기 손을 잡아보라고해서

첨에는 꺼렸는데 굉장히 차더라구요

제손은 따뜻하다고 아침저녁마다 손을 내밀면서 데려달라고 해요..

전 첨에 그랬는데 지금은 별생각이 안들어서 손잡아주고 했죠

일을 하다가 뻐근해서 고개 돌리고 있음 어느샌ㄱ 오셔서

어깨를 안마를 해주고 그러세요.. 하루에 한두번으로..

며칠전에 부서 회식하고 2차까지 가서 사람들하고 헤오지고 집에 오려는뎅

노래방을 가자고하시길래 먼 노래방이예요 했더니 가고 싶다고 노래부르는거 좋아한다고

하심서 저희동네까지 와서 노래방을 갔어요

노래잘하다가 갑자기 일어서서 오시더니 부르스를 ㅡㅡ;; 치려고 하시길래

뻘줌해서 피했죠 그러다가 잘노래부르는데 뒤에서 안으시더라구요..

다시 떨어져서 경 옆에서 팔짱끼고 노래 부르고 집으로 왔어요..

그 다음날 참 다 생각이 나니.. 불편하드라구요.. 걍 평상시랑 같이

대리님은 행동하시더라구요.. 문자로 보고싶다는둥 내가 너 좋아라한다는둥

저도 장난으로 맞장구 치고 ㅡㅡ;;;; 그렇게 계속 지내다보니까..

제가 대리님을 좋아하게 된거 같아요.. 자꾸만 신경쓰이고 문자안오면 계속 핸드폰보고있고

대리님이 제가 문자 보면은 다 지우세요 바로바로..

그리고 둘이서 저녁 먹을때가 있어요 가는 길에 일주일에 많으면 3번..

그런데 솔직히 어 나여직원하고 밥먹고 갈께해도 될텐데.. 거짓말을 하고 얼버부리시더라구요

또 약속이 있어서 못데려다주면은 내가 너 못대려다주잖아..걱정해주고

대리님이 내년에 이사를 가시면은 저는 차편이 없어서 차를 사야할 수 있다 그랬더니

자기네 동네로 이사오라고 하시고..   자꾸 넘 잘해주시니까.. 자꾸만 맘이가나봐요..

농담으로 제가 대리님 조아하잖아요 그랬더니 문자가

"잘모르겠는데 모르면은 가르쳐주면되잖아"  ㅡㅡ;; 농담같지가 않았어요..

전 회사 다니면서 이런 경우가 첨이라.. 막 온갖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요..

제 행동이 잘못된거라면은 문자보내고 ㅡㅡ;;; 뭐지.. 암튼 그런거 같은데..

그래서 요즘에 제가 말도 잘안하고 문자도 잘안하니까 걱정을 많이 하세여.. 무슨일있냐는둥

피곤해보여 등등.. 선을 그어야 겠죠..? 방법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