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욕먹을만 하다.

나야나2007.03.12
조회331

그냥 가려다 한마디 합니다.

 

김현갑님이 잘하고 있다는 말은 절대 못하겠습니다만

 

기독교..솔직히 욕먹을만 합니다.

 

전도하는 방법이 틀려먹었습니다.

 

초등학교때 교회가자는 친구에게 나는 성당다닌다고 했더니

 

성모마리아 믿는 이상한 종교 믿는 아이 취급하며 자기들끼리 쑥덕거리더군요

 

그때부터 인가 봅니다. 교회다닌 사람들에게 고정관념 비슷한게 생겨버린 것이

 

자기 종교가 아니면 다 이상한 종교라고 치부하는. 정말 이상한 사람들.

 

중. 고등학교때는 일요일 마다 문 두드리며 찾아와서 좋은 말씀 나누고 싶어 왔습니다. -_-

 

아무리 말해도 말귀 못 알아 먹습니다.

 

무조건 교회 안다니는 내가 안됬고 안타깝답니다.

 

할말없습니다..=_=

 

대학와서는 온 캠퍼스를 누비며 벤치에만 앉아 있으면 여자 두분이서 짝을 지워 옆에 슬그머니 앉으면서

 

이야기를 늘어놓더라구요

 

이런 행동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더 교회로 부터 멀어지게 한다는 것을 정녕 모르는 것인지..

 

진정한 전도의 방법은,  내가 믿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의롭고 더 올바르고 더 똑바로 살고 있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아..교회다니는 사람은 뭔가 다르구나. 다른 사람이었다면 화내고 난리가 났을텐데..교회다니는 사람은

 

역시달라.. 나도 교회한번 나가볼까? 이런 생각이 들게끔하는데 있지 않을까요?

 

오히려 사람들이 치를 떨어서야 되겠습니까?

 

타 종교를 비방하는 것도 고쳐야 됩니다.

 

자기와 다르면 무조건 나쁜 건가요?

 

무엇보다 당신들이 내세우고 있는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 

 

이 말이 누워서 침 뱉기라는 것을 왜 모르시는지..

 

정말 신이 있다면,

 

일생 죄 안짓고 착하게만 산 사람을 단지 자기를 믿지 않았다는 이유하나 만으로 지옥에 보낼까요?

 

당신들이 믿고 있는 신을 그렇게 속좁고 졸렬한 신으로 만들고 싶으신지..

 

저 역시 성당에 다니며 하느님을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믿지않는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지옥에 갈 것 같지는 않군요.

 

아니. 내가 믿고 있는 신은 적어도 그렇게 속이 좁지는 않으실 것 같네요.

 

우리는 사후세계가 있는지 없는지 알지 못합니다.

 

막연히, 아마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종교란 것은 사후세계를 보장해 주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세계를 보장해 주기 위해 있는 것이지요.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살 수 있는지.

 

결국 모든 종교의 가르침은 "죄 짓지 말고 착하게 살라" 이겁니다.

 

천국이든 극락이든 그 후에 주어지는 것이지요.

 

어쩌면 죄 짓지 않고 착하게 살게 하기 위해 그렇게 살면 천국에 간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자기가 종교를 믿음으로써 마음의 평정을 얻고,

 

올바르게 살고 있다면.

 

그것으로 그 종교는 충분한 것입니다.

 

결혼한 제 친구,

 

신랑집이 뿌리 깊은 기독교 집안 이랍니다.

 

처음엔 제사 안지내니 편하고 좋겠다고 웃으며 시집가더니

 

이젠 매일 울상입니다..

 

신랑 월급으로 생활이 빠듯한데 매달 내야 되는 십일조라는 것 때문이라더군요..

 

낼수 있습니다. 10%아니라 50%도 낼 수 있습니다.

 

내는게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그 강제성에 있는 것이겠지요.

 

자기가 굶어 가면서 까지 자기는 버는 돈을 모두 내겠다 하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얼마를 내든 십원도 안내든 자유의지에 따른 것이 라야지

 

정해놓고 얼마를 꼭 내라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지요.

 

울며 겨자 먹기로 억지로 내는 돈을 과연 신이 좋아하실까요?

 

아마 단돈 백원이라도 마음에 우러내서 내는 돈을 좋아하실겁니다.

 

몇달 전 티비에서 집안 장손인데 부인이 기독교 신자라서 제사를 못 지내겠다고 하는 바람에

 

갈등생긴 부부를 보았는데.

 

한심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제사 라는게 별겁니까?

 

그냥 돌아가신 날에 가족끼리 모여서 음식 차려놓고 밥한끼 먹으며 돌아가신 분 생각하는 날입니다.

 

왜 그렇게 앞뒤가 꽉 막히신 건지..

 

한치의 융통성이 없는 것.. 기독교의 제일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이것은 단지 제 생각일 뿐이니니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싫어라 하는지 말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도 성당다니는 사람이구요..

 

그래서 김현갑님 자료중에 불쾌한것도 이해안되는 것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왜 그렇게 싫어하시는지는 아주 조금 이해할 것 같네요.

 

하느님 믿는 사람으로써 타의 모범이 되지는 못할 망정 비웃음 거리나 불쾌한 사람으로 기억되어서야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