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췌 이건 무슨 사이 인가요??

혼란스런여자2005.11.20
조회834

우선 제 아디는 3천원주고 빌린 겁니다.ㅎㅎ^^*

첨 만난건 반년쯤전에 업무차 알게 되었고 가끔 봤는데

볼때마다 스타일 좋고 (작업복도 스타일 나오는..) 젊은 사람이 무엇보다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넘 좋아서 호감을 가지게 됐슴당~

그사람 25 저 26 임당..

한살밖에 차이 안나고 개월수는 몇개월 차이 안나지만 암튼 한살 연상임당~

연하 진짜 싫어 했는데 사람나름 인가봐요.

자기 사업하는 사람이라 책임감도 강하구요...

저보다 어리다고 생각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책임감 성실함빼면 시체랄까~~

그렇게 쭈~욱 괜찮다 이렇게 지내다 저번달에 제가 먼저 밥좀 먹자고 했고

첨엔 약간의 관심 +공통의 관심사땜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첨부터 작업할려고 한건 아닙니당..

 

그게 계기가 되어 문자주고 받다가 주말에 한번보고 그담에 집에서 뒹굴 거리는데

나오라고해서 갔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그사람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있는줄은 그사람도 몰랐습니다.

그냥 누나네 식구만 있는줄 알았는데 누나의 고모부님까지 계셨슴당

애매한 관계라 이때 소개하기를 업무차 아는 사이 라고 소개 하더군요...

맞는말이지만 섭섭하더라구요..

 암튼 합석해서 같이 술마시고 가족들하고 친해질려고

엄청나게 그날 오버하고 애썼슴당..

술마시고 2시간만 빌려간다고 하고 영화보고 손잡고 걸어다니고...

그런 모습이 예뻐 보였는지 그날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자기한테 제가 관심 없는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까 저도 관심 있는거 같고 식구들하고

잘 어울리는거 보기 좋다고...자기는 못난놈이지만 그래도 좋냐고 ...

한살이지만 제가 나이도 더 많으니까 장난으로 그럴수는 없다고..

저도 그랬슴당..너무 어린나이 아니라 저도 아무나 한테 이렇게 안한다고...

제가 편하답니다.계속 만나고 싶다고 ..자기가 싫어지면 말하라고...

그날 이후로 전화하루에 기존 4~5통 많은날은 10통 넘게 하고 일하다 짬짬이 얼굴보고

서로 존댓말하다가 이젠 야,너 함당...

저번주엔 그사람 집에 갔는데 술마시고 이사람 힘든일 하는사람이라 피곤한지

집에서 잠들었습니다.전 집에 갈수도 없고 거의 뜬눈으로 그사람 옆에 있고

담날 일욜에 그사람 식구들하고 점심도 먹었습니다..

같이 잠만 잤을뿐 아무일 없었슴당..무슨일 있고 싶어도 거실에서 자서 일이

일어 날수가 없었죠..그리고 그사람 혹시 실수라도 할까 무진장

애쓰는게 보이더라구요..ㅎㅎ당췌 이건 무슨 사이  인가요??

 

그리고 때마침 전 프리랜서 같은 일을 하는데 그사람 (자기사업 합니다) 삼실에

알바식으로 제일하면서 해달라고 해서 첨엔 순수한 의도로 도와주려 한건데

어케하다보니 글케 되었습니다.

저번주내내 제일하고 그사람 삼실가서 일도와주고 집에 11시넘어서 왔네요

저번주부터 오늘까지 10일이 넘게 매일 봤어요

집에도 몇번 놀러가고 시간있음 일끝나고 밥도먹고 차도 마시고...ㅎㅎ

사실 그사람 땜에 일도와주러 가는거죠

제일도 힘든데 정말 그사람 하나보고 도와주는 겁니다.

 

그사람 집에 가면 그집 식구들이 원래 챙겨주는 스타일이 아니라 저보고 아무도

많이 먹으라는 말도 안합니다.

지금은 몇번 봐서 쫌 덜하지만...이사람 마저도 식구들 앞에선 챙겨주지도 않습니다.

그런것들과 여러가지 섭섭함이 밀려와서 저번주에 술먹고 그사람 앞에서

울었습니다..넘 서럽게....살다 남자 앞에서 운건 첨이네요

이사람 당황하고...왜 그러냐고..

이러고가면 내맘은 편할거 같냐고...

이러면서 손을 확잡아 끌더라구요..

그날 여러가지 복잡함에 집에 횡하니 택시타고 왔습니다.

담날 아침 일찍 전화 오더라구요

왜 집에가서 전화도 안하냐고...

그날은 그사람 안보고 싶어서 그사람 삼실도 안갔더니

찾아 왔더라구요...

눈물을 보인게 효과가 있는지 잘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사람  무뚝뚝하지만 절 좋아하는거 같고

저보면 사랑 스럽게 바라봐 줍니다.제가 느낄정도로 말이죠...

자존심 넘쌔서 절대 저 돈못내게 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그러더라구요

사실 몇달전부터 소개팅 하기로 한게 있는데 내일 만나기로 했었는데

안만날거라고...

이런말하면 너 맘상할거 알지만 해야 할거 같아서 한다고...

물었습니다. 약속은 언제 잡은 거냐고 했거니 이번주에 잡은거랍니다.

한편으론 나땜에 소개팅 취소한거라 기쁘고 한편으론 이번주에 약속까지 잡은거에

대해 맘상함 이랄까....

다른 사람 만나보고 여자들 다 뻔하고 실망스러운데

넌 다르다고...제가 첨에 엄청 도도 했거덩요..

근데 만날수록 새로운 모습 많이본다고...

다른 연인처럼 만나면 헤어지기 싫어하고 애틋하고

이사람이 힘들어하면 안스럽고 제가 더 맘이 아프고 그래요..

 

제가 일하는거랑 이사람일이란 관련 있어서 주변 사람들은 다 사귀는줄 알고

주변 사귀냐고 물어보면 딱히 할말이 없어서,,어물쩡 대답합니다...

이럴때마다 난감 스럽고...

 

 

제가 혼란스러운건 이사람 저 싫어하진 않는데 당췌 무슨사이인지...

이사람 삼실 일도와주는 것도 여자친구로 도와주는건지 알바로 도와주는건지..

꼭 사귀자는 말을해야 사귀는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가는거라고 하기도 하지만 ....

혼란스럽습니다.

술먹으면 손잡고 다니고 어깨에 손올려서 따뜻하게 해줍니다.

이사람 인기남 입니다.

자기땜에 죽는다는 여자도 있었답니다.

저도 저 좋다는  스토커 있었지만...암튼 정말 정말 딱봐 도 인기 많게 생겼습니다.

거래처 여직원들 아줌마들이 심심하다고 전화 옵니다.

이사람 받아줘야 하는 입장인거 알지만

질투 납니다.오늘도 거래처 여직원이 밥사줬다고 합니다.

이럴때도 내가 여친이고 사귀는 사이라면 확잡아 차단을 시키겠지만

뭐 할 수 없어서 농담식으로

"전화 쫌만 친절하게 받고 그렇게 아무한테나 웃지마!!!!!!!!!!!" 당췌 이건 무슨 사이  인가요??

그냥 이렇게만 말합니다.

이럴때마다 얼른 내꺼라는 표시로 커플링이라도 해서 껴주고 싶은 충동이 매일 들어요..

그리고 제가 조금더 좋아하는거에 자존심도 상하고...

친구가 그러더군요..나중에 상처받지말고 관계를 명확히 하라고...

이 시점에서 혼란스럽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먼저 확 사귀자고 하자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

더이상 좋아하면 상처 받지 않을까...

지금만큼만 좋아해야 하는건지...

그만 좋아해야 하는건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모든게 혼란스러워요

바보 같지만 요즘은 그런 생각 해요

어떻게 좀더 고단수로 튕길까 ...ㅎㅎ

잘 안됐을때를 생각하면 상처 받는게 너무 두려운가 봐요...

앞으로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지요....

그리고 이건 무슨 사이 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