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예감 -제 1 장 - 불길한 예감 [1]

유즈나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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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예감

 

 


제 1 장

불길한 예감

 

 


1

 

 

 


 

 그의 그윽한 눈길이 나를 향하자, 가슴이 방망이질 하듯 고동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날이 올 줄이야……. 그의 눈동자에 온통 나의 모습이 가득한 것을 볼 수 있는 날이 정말 올 줄이야……. 그의 다정한 눈빛은 천 마디의 말을 하는 것 같았지만, 나는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 하긴, 무슨 말이 필요하랴. 그와 나 두 사람이 함께 한 이 자리에 말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 많았다. 마침내 이루어진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수많은 무언의 대화가……. 그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이었나 보다. 그의 맑은 눈동자에 비친 내 얼굴이 점점 더 커다랗게 부각되는 순간, 나는 숨 막히는 기대감으로 눈을 감았다. 강동원의 그 부드러운 입술이 나의 입술에 숨결을 불어 넣기를 기다리며…….

 

 마침내 다가온 그의 혀는 작고 까끌까끌해서 나에게 참을 수 없는 간지러움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그 혀가 내 뺨을 사정없이 핥아댈 때는……응? 그의 혀라고? 무언가 이상했다. 이것은 내가 기대했던 로맨틱한 입맞춤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다. 눈을 감은 채로 잠시 고민에 빠졌다. 어찌 됐든 내가 사랑하는 남자인데, 약간 취향이 이상한 것쯤은 내가 감수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그러나 사정없이 핥아대는 끈끈한 혓바닥의 감각에 참지 못하고, 조심스레 실눈을 떠보고야 말았다.

 

 헉! 이게 어찌된 일일까? 아까와는 다른 의미로 숨이 턱 막혀 왔다. 조금 전까지 내 앞에서 사랑스럽다는 듯이 나를 응시하던 강동원은 어디로 가고……이 심술궂은 눈빛을 한 남자는 누구란 말인가! 어딘가 좀 낯이 익은 듯도 한데……. 그 때 내 눈 앞의 남자는 씨익 웃어 보이며 또 다시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다가왔고, 나는 놀라고 당황해서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꺄아악!!!”

 

 그러나 남자는 나의 날카로운 비명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막무가내로 그의 혀는 내 뺨을 핥아 댔고, 나는 그 소름끼치는 감각에 온몸을 버둥거리며 찢어질 듯 비명을 질러댔다.

 

 


 ‘쿵!!!’

 

 갑자기 몸이 낙하하는 기분이 들더니, 뒤통수에 심한 충격이 왔다. 그제 서야 눈을 뜬 나는 아픈 뒤통수를 부여잡고 신음을 내뱉었다. 침대에서 머리부터 떨어지는 바람에 한동안은 뒤통수에 커다란 혹을 달고 다녀야 할 듯 했다. 침대 위에서는 내가 키우는 고양이 ‘멍멍이’가 그 커다란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끄응, 바로 저 녀석이 나를 소스라치게 한 혓바닥의 주인공이었군.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는 듯이 순진무구해 보이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 녀석이 너무나 얄미웠다. 한참 행복한 꿈을 꾸고 있는데 방해하다니……나쁜 고양이 같으니. 조금만 있었더라면 강동원과 환상의 입맞춤을 하는 건데……. 하긴, 내 팔자에 꿈에선들 그런 행운이 있을 턱이 있나.

 

 ‘그런데 막판에 나타난 그 남자는 뭐지? 어디선가 본 듯한데…….’

 

 갑자기 핸드폰 전화벨이 울리는 바람에 생각은 거기서 중단되고 말았다.

 

 “여보세요.”

 

 “너 김진영 선생님 문하생 잘렸다며?”

 

 다짜고짜 아픈 곳을 찌르는 목소리. 소위 나의 베스트 프렌드라는 박경숙 양의 목소리다.

 

 “그래, 위로 고맙다.”

 

 심기가 불편해진 나는 맥 빠진 목소리로 삐딱하게 대꾸했다. 그러나 그 정도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녀는 박경숙이 아니다. 곧 죽어도 할 말은 다 하고, 가끔은 화가 날 정도로 직선적인 게 바로 박경숙이라는 여자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내 말을 들은 체도 안하고 말을 이었다.

 

 “선생님이 그래도 오래 버티신다 했다. 한 달이나 너를 견뎌내셨으니…….”

 

 “그런 소식은 참 빠르기도 하다.”

 

 “너 어제 또 사고 쳤다며? 마감 직전에 원고에 잉크 엎은 게 이번이 세 번째잖아. 그 선생님, 너 죽이지 않은 것만 봐도 성인의 반열에 오르실 분이다.”

 

 신음이 나오려는 걸 꾹 참았다. 알아, 안다고. 그렇게 일부러 상기시키지 않아도 내 엄청난 실수는 잘 안단 말이다. 나라고 뭐 그러고 싶어서 그런 건가?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김진영 선생님의 문하생으로 들어간 지 한 달. 그 한 달 동안 마감 때마다 원고에 잉크를 들이부었으니, 나도 심하기는 심했다.

 

 “그나저나 너 이제 어쩌니? 모처럼 부모님한테서 독립했는데, 다시 들어가야 하는 거 아냐?”

 

 “그럴 순 없지. 당분간은 나 화실 그만 둔 거, 부모님께 비밀이다.”

 

 “하긴, 네 부모님도 네가 다시 들어가는 거……반갑진 않으시겠다. 지난 번 도둑 사건으로……아버지 후유증은 없으시다니?”

 

 도둑 사건으로 말하자면……내가 패륜 범죄자가 될 뻔 한 사건이다. 부모님이 시골 할머니 댁에 내려 가셔서 홀로 남은 집에서 잠을 자다가, 언뜻 사람의 인기척에 놀라 야구방망이를 휘둘렀는데, 그 인기척의 주인공이 아빠일 줄이야……. 내게도 변명은 있다. 아빠가 전화도 없이 그렇게 돌아오실 줄을 내가 알았느냐고! 딸내미를 그렇게 놀라게 하신 아빠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은 있는 거 아닌가? 하지만 그 일로 아빠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으셨고, 나는 한동안 아빠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볼 수 없었다. 나의 독립 선언에 아무런 반대 없이 순순히 허락해 주신 것도 그 사건의 여파가 아니었는지……솔직히 의심이 되긴 한다.

 

 “어젯밤에 집에 오는 길에 비디오가게 아르바이트 자리 구해 놨어. 당분간은 그거라도 하면서 앞일을 도모해야지.”

 

 “그 비디오 가게, 단골집 아니지? 너에 대해 안다면 그렇게 쉽게 일을 맡길 리가 없을 텐데. 아무리 사람이 급하게 필요해도 그렇지…….”

 

 이 여인네가 진정 나의 친구인지 진지한 고찰이 필요한 때다. 내가 과연 이 우정을 계속 유지할 가치가 있을까?

 

 “나 바빠. 그 말 하려고 전화한 거야?”

 

 “참, 어제 희진이가 길에서 누굴 봤는지 알아?”

 

 “내가 알 턱이 있냐?”

 

 “우리 고 1때 같은 반이었다가 미국으로 유학 간……강승우라고 있잖아. 기억 해?”

 

 갑자기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강승우를 기억하느냐고? 잊을 리가 있나! 나의 고 1 무렵에 드리운 먹구름 같은 그 철천지원수를! 그 녀석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자 내가 얼마나 기뻐 날뛰었는지는 말 할 것도 없다.

 

 “우연히 강승우랑 마주쳤는데, 얼마나 멋있어졌는지 아주 후광이 비추는 것 같았다고 하더라. 하긴, 걔가 고딩 때도 잘나긴 했었어, 그치? 공부도 운동도 잘 하고…….”

 

 “잘 난 놈이 다 폭탄 맞았다니? 그 인간, 왕재수의 화신이었지! 그 녀석 얘기라면 듣기도 싫어.”

 

 “아, 너랑은 사이가 안 좋았던가?”

 

 “안 좋다 뿐이냐? 내가 그 자식 때문에 일 년 동안 ‘슈퍼 콩알’ 소리 들은 걸 생각하면…….”

 

 “맞다. 슈퍼 콩알……그 별명 오랜만에 들어보네. 그 별명이 강승우가 붙였던 거였나? 아, 생각해 보니까 그렇구나. 그 우산 사건 이후로…….”

 

 “됐어, 나 바쁘다니까 그러네.”

 

 “화실에서도 잘렸으면서 뭐가 그렇게 바쁜데?”

 

 “은혜 만나기로 했어. 나갈 준비해야 해.”

 

 “그 예쁜 후배 말이지? 정말 불가사의한 게…….”

 

 그 이야기를 다시 들을 생각은 없었다. 그 참하고 예쁜 고등학교 후배 은혜와 나의 전혀 어울리지 않는 친분 관계가 불가사의하다는, 벌써 아흔 아홉 번은 들은 것 같은 이야기.

 

 “나 끊는다. 나중에 전화할게.”

 

 일방적인 인사말을 던지고 전화를 끊었다. 나중에 한소리 듣기는 하겠지만, 더 이상 경숙이의 수다를 들을 기분이 아니었다. 들어줄 사람도 없는데 괜히 한 마디 투덜거리고야 만다.

 

 “쳇, 내가 어디가 어때서 은혜랑 어울리는 게 이상하다는 거야?”

 

 멍멍이가 내 말이 심히 의심스럽다는 듯이 눈을 가늘게 떠 보였다. 아니, 저 멍청한 고양이마저 주인을 우습게 생각하는 거야? 정말 무엇 하나 위로가 안 되는군.

 

 “너 자꾸 그러면 아침밥 안준다?”

 

 멍멍이는 내가 하는 말을 못 알아듣는 건지, 아니면 알아들으면서 무시하는 건지……그저 태평하게 기지개를 켤 뿐이었다.

 

 “좋다 이거야, 너 오늘 아침밥 없어. 사실 넌 다이어트 좀 해야 해.”

 

 심술궂은 미소를 지으며 몸을 일으켰다. 부스스한 머리에 목 늘어난 티셔츠 차림의 내 모습이 벽거울에 비춰 보인다. 그래, 이게 바로 나다. 허울이 좋아 ‘원룸’이라고 이름 붙여진 작은 방에서 ‘멍멍이’라는 고양이와 살고 있는 스물다섯 살의 여자. 이 나이 먹도록 해놓은 일도 없고, 앞으로의 일은 더욱 막막하기만 하다. 그 이름 이아영. 그리고 또 다른 이름을 말하자면 ‘불운을 몰고 다니는 여자’라고도 하지.

 

 나의 불운에 대해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일단 대학 수능 시험을 보러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시험을 보지 못한 것부터 말해야 할까? 그리고 그 다음 해 수능 시험을 보던 날에는 계단에서 굴러 뇌진탕에 걸렸었지. 이 정도로 끝났다면 말도 안한다. 삼수를 하던 그 다음 해에는 시험 보는 도중에 맹장이 터져 병원에 실려 갔었지.

 

 대학과는 인연이 없나보다 하는 생각에 그 다음해부터는 대학을 포기하고 이것저것 해보았지만, 결과는 매번 신통치 않았다. 이번에 만화가 화실에서 한 달 만에 쫓겨난 것은 아주 작은 일례라 할 수 있다. 더구나 나의 불운은 전염성이 있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도 부지기수였고, 사실 이런 나와 친분 관계를 유지해 주는 사람에게는 그것만으로도 감사해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오죽하면 부모님까지도 ‘독립’이라는 명목으로 나를 버리셨을까!

 

 “에잇, 나갈 준비나 해야겠다.”

 

 우울한 기분이 들기 시작하자, 나는 서둘러 몸을 움직였다. 경숙이의 전화를 끊기 위한 구실이 아니라, 정말 은혜와 약속이 있었던 것이다. 물론 시간 여유는 충분히 있었지만. 그러고 보니 은혜가 오늘 약속을 하면서 예쁘게 하고 나오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왜 그런 거지? 매번 부스스한 모습으로 나타나곤 했으니, 같이 다니기 창피하기라도 했던 걸까?

 

 간만에 꽃단장 한 번 해줘야겠다. 그러다 보면 우울한 기분도 사라지겠지. 못 말릴 정도의 낙관주의, 그게 스스로가 붙인 나의 또 다른 이름 아니겠어?

 

 


2

 

 


 오늘따라 머리 손질이 예술이었다. 드라이하는 데는 항상 서툴렀는데, 이번에는 미용실에서 해주는 것 못지않게 멋들어져 보였다. 간만에 한 화장도 유난히 잘 먹어서, 피부가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다. 꽃무늬 블라우스와 하늘하늘한 무릎길이의 스커트도 근사하게 어울린다.

 

 음, 나도 이렇게 차려입고 나니 제법 그럴싸한 걸? 어느 새 우울한 기분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거울 앞에서 의기양양하게 웃어 보인다.

 

 깨끗한 피부는 내 자랑거리 중 하나였고, 커다란 눈과 오뚝한 코도 나무랄 데 없었다. 입술은 요즘 유행에 맞게 조금 더 도톰하면 좋겠지만, 퍼플 계열의 립글로스를 바르고 나니 제법 섹시해 보이는 것 같았다. 가슴이 절벽이라는 게 조금, 아니 상당히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체격은 군살 없이 날씬하고, 스커트 아래로 드러난 다리는 상당히 미끈해 보인다. 내 다리가 아는 사람은 모두 부러워하는 명품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고 보면 나는 상당한 퀸카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용솟음쳐 오르는 자만심으로 어깨가 들썩거렸다. 이 미모에 남자 친구가 없다니……. 아니, 남자 친구가 없는 건 고사하고 제대로 남자를 사귀어 본 적도 없다니……. 확실히 세상에 정상적인 눈을 가진 남자가 드물기는 드문가 보다. 이 늘씬한 몸매는 더 이상 ‘슈퍼 콩알’이라는 옛 별명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하긴, 내가 고 1 때까지만 해도 키가 작기는 했지. 그래도 그렇지, 도토리도 아니고……콩알이 뭐야, 콩알이!

 

 갑자기 잊고 있었던 분노가 새롭게 폭발했다. 강승우! 인정하기는 싫지만, 녀석은 외모로나 능력으로나 눈에 띄는 부류였다. 키 크고 잘생긴데다가 별로 열심히 하는 것 같지도 않으면서 공부도 운동도 잘 했고, 어딘가 은근히 부티까지 나는 것이……여자애들의 선망의 대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아웃사이더의 느낌이 들 정도로 세상사에 무심한 녀석이었는데, 어쩌다가 나에게 그런 악의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유독 나에게만 집중되는 그 관심에서 얼마나 벗어나고 싶었던가! 지금도 그 무렵의 일들을 떠올리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 심술궂은 미소를 띤 선이 굵고 까무잡잡한 얼굴…….

 

 헉!!! 순간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머릿속에 떠오른 녀석의 얼굴이, 아까 내 꿈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얼굴과 동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 이럴 수가……. 이건 또 어떤 불운의 전조라지? 엄청난 불운이 덮칠 게 아니라면 이럴 수가 없다. 몇 년 동안이나 잊고 살았던 원수 녀석이 꿈에 등장하는 동시에, 소식까지 들려오다니…….

 

 불길한 예감에 다리 힘이 풀렸다. 약속을 취소하고 얌전히 집에서 몸조심이나 하고 있는 게 좋겠다는 생각까지 언뜻 스쳤다. 그렇게 마음속으로 우왕좌왕하다가, 거울 속의 내 모습과 눈이 마주쳤다. 혼자 거울 앞에서 웃었다 찡그렸다 즐거워했다 괴로워하는 내 모습. 누가 봤다면 쇼라도 하는 줄 알거다. 이왕 쇼를 시작한 김에 미친 듯이 혼자서 떠들어도 봐야지.

 

 “약속 취소하고 집에 있기는 너 오늘 너무 예쁘다. 이러고 나가 봐라. 남자들이 줄을 이을 걸? 에잇, 그 재수 없는 녀석 따위는 잊고, 나가서 화끈하게 놀아 보라고.” 

 

 끝으로 위아래 합쳐 여덟 개의 치아가 드러나도록 웃어 보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래, 불길한 예감 따위는 무시하자. 기분 좋게 시작한 하루도 언제나 불운으로 마감을 하는데,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고 해서 꼭 안 좋은 일만 생긴다면 너무 불공평한 일 아닌가?(어쩐지 위안이 되는 것 같지는 않지만…….)

 

 

 


 

 하늘하늘한 스커트와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씩씩한 걸음걸이로 집을 나섰다. 물론 멍멍이의 아침밥은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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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오랜만에 찾아 뵙는 유즈나입니다.

절 기억하시는 분이나 있으실런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예고도 없이 글을 중단해 버려서...독자분들께 죄송한 맘에 네이트에 차마 들어와보지도 못했답니다..ㅜ.ㅜ

그간 이런저런 일들로 머릿속이 복잡해서 당췌 글이 손에 잡히지 않아서...그런 엄청난 만행을 저지르고야 말았답니다.

그 기간 동안 네이트가 엄청 많이 변한 것 같네요.

이 자리를 찾아오는 것도 사실 힘들었습니다^^;;

독자분들께는 죄인인 저를 용서해주시고 받아주신다면...다시금 글을 연재할께요(쫓아내지 말아주세요~앙~~~).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머리 숙여 다시 한번 사죄 드리며...이만 줄입니다.

 

끝으로...그간 안녕하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