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니가 그립다...........

해바라기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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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니가 그립다.....................지금은 니가 그립다...........술한잔 했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별 시답지도 않은...그런 사연으로 거의 1년을 폐인으로 지내고 있네요...제글을 읽어주시기전에 소설이네....뻥이네~그런 리플 달아주실분은 걍 나가주십시요...그럴만한 맘적 여유도 없거니와...전 나름대로 제삶의 판도가 뒤집혔을만큼 심각하니까요...

 

먼저 제아이디는 아님을 밝힙니다....

그냥 제 이야기를 어딘가에라도 주절거리고 그 주절거림에 씻겨나가주길...바랄뿐입니다...

술을 좀 많이 마셔 이야기가 횡설수설 거릴지도 모르겠어여.....

 

전 27살의 신체건강한 남자입니다...

군대도 현역으로 갔다왔으며 현제는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그녀라고 해야하나.....

그녀를 만난건 1년전쯤 쌀쌀한 날이었죠.....

고등학교친구들과 술을  거하게 마시고 옛날에 마뉘 하던 까데기...아실런지...뭐 좀 세련됀말로 헌팅이라고 하더군ㅁ요...훗^^

먼저 까데기 못 쳐오는놈이 담차 술을 사기로 했습니다.....

저요.....여자 마니 사겨봤죠....하지만 군대가는 동시에 전 곰신 거꾸로 신은 여친에게(3년을 연애했던 여자였습니다...)

차이고 사랑은 없다고 울부짖던 놈인지라 스쳐가는 몇몇 여자를 제외하곤 없었죠....

제친구 둘은 새벽시간임에도 활보하시는 몇몇 지나가시는 여자분들께 열심히 말을 걸고 있었고...전 그모습을 보면서 낄낄거리고 웃고 있었습니다....

 

참....근데 너무 우연찮게 그녀를 보게 됀거지요.....왜 영화나 드라마서 보면 인연이 될사람이 멀리있음에도 그사람은 크게 클로즈업돼 보이고 주변은 뿌옇게 보이는...그런 효과??

암튼 멀리서 걸어오는 그녀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생머리에 훤칠한 키....물론 굽이 무척 높은 부츠를 신고 있었지만 제키 183에 거의 근사치에 가까울듯한 키에 빨간 코트를 입은 그녀가 제눈에 들어왔습니다....

순간 전 숨을 멈추고 그냥 바라만 봤었습니다....그녀가 걸어오는 걸음걸음이 마치 슬로우돼는냥 천천히 보였지여....

그렇게 제옆을 지나는 그녀의 머리 향을 맡는순간...술기운 반....그 향기에 취한거 반...

제옆을 스치는 그녀의 팔을 낚아 챘지요.....

순간 당황하는 그녀의 표정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지금도 가슴이 뛸정도네요....

저 엄청 더듬어대며 술한잔하자고 했나봅니다....

그녀 옆에 그녀의 친구가 있다는건 술자리로 옮긴후 알정도로 전 그녀의 외모에 빠져 있었던듯 합니다....

한참을 떠들고 웃으면서 술을 마시다가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길때까지도 전 별다른 말 한마디도 못걸만큼 떨렸습니다....

근데,.저도 바보지요....친구녀석과 화장실에가서 볼일을 보는데 친구 녀석 이럽디다...

"야~아무래도 쟤들 좀 이상한거 같지 않냐???"

 

"응?뭐가 이상해???졸 이쁘기만 하구먼....내생에 젤로 이쁜 여자본거 같으다~"

"아니....목소리도 좀 이상하고....글구 아까 내옆에 앉은애는 목젖도 있더라니까??~"

참....그때까지도 이놈이 술이 돼서 헛소리를 짖거리는줄 알았죠...아니...저렇게 이쁜 여자가 목젖???허....

자리로 돌아가 친구 놈의 말때문에 자꾸 그녀의 목쪽에 시선이 돌아가더군요....

제가 둔한지.....아님 노래방의 어두운 조명때문인지 보이질 않았습니다....

 

새벽이 지나 동이 틀무렵까지 술마시고 노래부르며 마치 오래됀 연인이나 친구처럼 어울려 놀았습니다...헤어져야하는데 보내기가 싫어진 저...그녈 데리고 모텔로 향했습니다....

물론 첨 만난 사이에 순순히 응하는 그녀가 좀 그랬지만.....

그녀도 절 좋아하는듯했고.....

야수같은 제 본성이 일단은 그녈 안고 보자는 심사로 근처의 깨끗한 모텔로 데리고 가서 관계를 맺는데,...그녀의 가슴은...뭐랄까....포르노 같은데서 보면 수술한 가슴있지요....

아님 하리수 같은 트렌스젠더의 가슴.....

암튼 여자의 자연스러운 가슴은 아니더군요.....

그때는 그냥....가슴이 작아서 수술했나???(워낙 말랐기에 이런 추측을 했지요....)

암튼 거기도...뭔가좀 이상한 느낌,,,,,아무리 애무를 해줘도...액이 안나온다는_(ㅡ.ㅡ;;;;)

암튼 이런저런 여자도 있겠거니하고 사랑을 했지요....

솔직히 제쪽에서 첯눈에 뻑간지라 마냥 좋았던거 같아여.....

담날 술이 깨고 나서 그녀의 목소리가 좀 거슬리게 걸걸 거린다는 생각은 했지만...제 아는 선배누님중에도 남자 목소리 버금가게 허스키한분도 있었기에....

 

그렇게 그녀와 전 연인이 돼었습니다....

전 그녀와 교제하면서 친구녀석들과의 (지금은 후회가 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술자리에도 데리고 다니고....저희집에도 데리고 와 부모님께 애인이라고 당당히 말했고요....

그렇게 5개월간을 많이 사랑해주고 사랑 받으면서 교제 했었네요...

 

전 그렇게 그녀에게 모두 오픈 했지만...그녀는 뭔가를 감추는듯했고..거짓말을 들켜서 싸우기도 여러번이었습니다....전 거기에 조금씩 지쳐갔지만....사랑했기에...괜찮았죠...

그렇데 참 이상하다고 생각한건 사귀고 3개월이 돼었을때였죠...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만났지만 그리고...그때마다 성관계가 있었지만....

전여친들은 생리때라고 피하는걸 그녀에게서는 볼수가 없었지요.....

그리고 성관계가질때 혹여 불이라도 켜져있거나 밝은 방이면 최대한 어둡게 만들어 제가 그녀를 볼수 없게 만들더군요.....

바보같이...그쯤에서 눈치를 챘어야 하는데.....

 

그러다가 결정적인 사건이 생겼지요.....

제후배녀석이 그녀를 어디선가 봤다는겁니다....

전 그녀의 과거를 단 한번도 들은적이 없었기에 오히려 그녀에데해 알기회다라는 생각에 반가웠지요...

"형.....저 놀라지 마시구여....첨엔 잘못 봤거나...그 놈 누나로 생각했는데 잘생각해보니 그놈이 외동아들이였가등요.....실은 그놈이 저랑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던 A라는 놈입니다..."

 

허,,,허...뭔소리인지,,,,,전 당황했습니다...

"그놈이 고2때 갑자기 자퇴를 했는데 들리는 후 소문이 젠더빠에서 일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갂다고 들었어여...뭐..일분이야 당연히 수술하러 들어갔을테고....암튼...형은 전혀 몰랐던거지요????"

"너...이새끼...아무한테도 나불대지마라......일단 확인부터하자..."

하늘이 무너진다는게 이런기분일까요...너무 놀랬습니다....

후배새끼....졸라 입놀리기좋아하는 쥐새끼 같은 놈인지라...지가 그정도까지 알정도면 지친구 놈들에게 이미 다 말했을꺼고.....쪽팔림과 황당함.당혹감.순식간에 오만가지 감정이 한꺼번에 솓구치는데....돌아버릴꺼 같더군요....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그녀에게 전화를 했지만...전화기를 꺼놓고 받지를 않더군요....

씨발씨발.....혼자서 욕하고 눈물 흘리면서 받을때까지...몇 통의 전화를 했는지....

 

새벽 4시가 넘어서야 전화를 받습니다...

"너...어디야....당장 만나야겠으니...위치를 말해라...."

안됀답니다....죽일꺼라고 소릴지르고 욕을 퍼부으니 지도 당황했는지...절 달래더군요....

만났습니다....

물어봤지요.....후배놈이 했던말 그데로....순간 당황하더니 테이블에 머리 쳐박고 울기 시작 합디다....전 그걸 내려보면서 아니라는 말 한마디를 기대 했지요....그생각도 잠시...

맞다며...모두 사실이랍니다....저 입에 물고 있던 담배 그데로 떨어뜨렸습니다.....

눈에서 눈물이 쉴세 없이 흐르더군요.....

물론 쉬운 만남으로 만난 그녀지만.....5개월밖에 안마났지만....전 짐심으로 그녈 대했고...물론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그냥 독특한 사람의 취향일뿐이라고 혼자 생각했지요....

 

그냥 커피숍을 빠져나와 혼자 제방에 틀어박혀 3일밤낮 술과 담배에 절어 지냈습니다....

쉴세없이 울려대는 전화도 모두 피하고 오는 메일도 읽어보지를 않고 모두 지워 버렸네요....

사랑했건만....남자와 잠자리가지고 사랑했다는게 믿기지가 않고 소름이 끼쳤네요....

이말을 그데로 했더니....그렇게 꺼지라고 재수없다고....욕해도 잘못했다며 길거리에서도 맨 무릎을 땅에 꿇에 피가 나도 절 붙잡고 매달리던 그녀가....저소리 한마디에...뒤돌아서더군요...전 가슴이 아팠습니다만....

전 용기가 없어요.....

헤어진지 8개월이 넘어가지만....

전 그녈 잊지를 못하겠습니다....

물론 그녀는 남자지요...몸은 여자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주민 등록번호도 분명 1로 시작 됄것이고....그녀와 함께이고 싶지만 전 수많은 역경을 헤쳐나갈 용기가 없습니다....

 

얼마전 제게 그녀의 실체를 말해준 후배놈을 우연히 술자리에서 만나게 됐지요....

호탕하게 그놈에게는 똥밟은 셈친다고....정말 꿈에도 몰랐다고...웃으니...이놈 그녀의 아픈과거사를 술안주처럼 내 놓더군요....

중학교때부터 남학교를 다닌 A는 늘 왕따였고 놀림의 대상이었다....초등학교때는 그래도 이쁘장하게 생겨서 여자아이들과 어울려 놀았지만 행동도 생김새도 여자 같은 A는 남학교에서는 늘 따였다고 한다....

(후배놈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같이 다녀서 ㅇㅏ주 잘알더라구요...)

A가 고등학교에 들어갔을때 일이다....

재수없다고 일진아이들이 복도에서 발로 옆구리를 차서 갈비뼈가 나가서 1개월을 학교에 안나온적도 있고 A의 도시락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내내 단한번도 먹은적이 없을정도로 노는 아이들의 괴롭힘의 집중 대상이었다.....

그렇게 A는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초에 가출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간간히 들려오는 소문은 젠더빠에서 여장하고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둥...수술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둥....

참...씁쓸하더군요....앞에서는 같이 웃어댔지만....속으로는 눈물이 나더군요....

 

저 나름대로 알아본 결과도 그녀가 절 만나는 동안에도 빠에 나가는 듯했습니다....거의 새벽 1시에서 4시까진 통화가 잘 안됐고...딱히 낮에 직업도 없었습니다....

그냥 제게는 아는 언니 가게에서 카운터를 보고 있다고 했고 전 의심하고 추궁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말을 액면 그데로 믿었네요....

어머니가 물으시던군요....

그 모델같이 키크고 이쁜처자는 요새 왜 안오냐고.....

하하....네....진짜 여자보다 여자인 그녀 였습니다....

음식도 잘했고 무었보다 저를 정갈하게 챙겨주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여...

그녀와 만나는 동안에 구겨진 티 구겨진 바지 한번 입고 다녀본적 없을 정도 였으니까여...

저요...사실은 결혼까지도 생각 했었습니다...물론 그녀가 남자라는 걸 알기 전까지요....

정말...이런 여자라면 무었이라도 해낼수 있을꺼라는 생각에 전 늘 당차고 자신감이 넘쳐났었거든요...하지만 삽시간에 그모든게 와르르 무너져내리는 심정 누구 이해하실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