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저는 만남에서 결혼까지 석달에서 조금 덜 걸렸습니다. 저는 결혼이 여자에게 무한한 희생을 요구한다는 인식이 겁먹어 결혼생각이 없었습니다만~ 결혼은 미친짓이라더니, 남자가 제대로(?) 환장하니까 결혼이 되더만요. 신랑이 저와의 결혼에 대해 확신이 대단했거든요. 너 아니면 안된다.. 운명이라 생각해라.. 만난 시간이 뭐가 중요하냐... 만난 시간 길다고 사람 제대로 알것 같냐..(사실 그전 남자친구를 7년 사귀고도 헤어졌으니...) 결혼에 관심없다며 열심히 직장다녀 돈모으고 유학갈꺼라고 학원다니던 제가 어느날 떡뚜꺼비 비슷한 넘(?)을 한명 데려와서 다짜고짜 시집가겠다, 것도 올해 1월 내로 (만난 건 작년 11월) 결혼해야겠다고 난리치니까 저희 엄마가 어느 날 밤 울면서 저에게 애원하시더라구요... "얘야, 엄마는 다 이해한다~~ 혹시 결혼을 서두르는 이유가 있으면 말해봐라! 엄마가 해결한다!" ........혹시 사고 쳐서 어쩔수 없이 결혼하는 거 아니냐는 말씀이셨죠..... ㅡ_ㅡ;;; 사고는 무신~~!! 손만 한번 잡아보고 결혼했습니다. 사고방식 비슷하고 성장환경 비슷하고 양가 재산 수준 비슷해서 별 탈 없이 수월하게 결혼을 하고... 살게 되었죠... 감사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신랑에 대해서 불만 하나 없었습니다. 친구들 한테도 자랑거리였구요. 저는 결혼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난 지금도 말이지요. 신뢰를 주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너무 빨리 결혼하다보니 아무래도 상대방의 히스토리(?)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어 (아무래도 대화시간이 물리적으로 짧았다보니) 결혼하고 나서 하나하나 알게된 건... 순진해보이던 것과는 달리 여자친구 많이 사귀었었다는 거..... 이해하죠. 남자가 집떠나(시댁은 지방) 혼자 서울에서 10년 넘게 살았는데... 자상하고 나름 능력있는데 여자가 없었다면 이상한거겠죠? 그럴꺼라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현재 임신 3개월이에요(결혼 10개월). 30넘어 애 가지니까 힘들기도 하고 적성에도 안맞아 저는 직장을 접었습니다.. 다시 공부 준비를 하고 있죠. 진로를 바꾸려고... 남편이 밀어줄테니까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신나게 살아보라고 해서... 3주 전에..남편 핸펀으로 쪽지가 왔어요(남편이 운전 중이라 대신 확인하라고 해서 보게 됐어요). 내용은.. 와이프가 회사도 그만두고 임신했다는데 좋겠다, 너 땜에 난 인생 망쳤는데 넌 행복하냐, 난 그 때 니가 한 말 때문에 상처가 아직 아프다, 연말까지 와이프한테 잘해줘라, 너 행복하려면 나 기억하기 싫겠지만 가만안두겠다, 뭐 이런 내용... 내용 끝에 발신자 번호에는 제 핸드폰 뒷자리 번호를 적어놨더라구요. 아마 핸드폰으로 발신한게 아니라 네이트같이 인터넷을 통해 쪽지를 보낸 듯... 둘이 무척 놀랐죠. 이미 상대방은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고 있고 심지어 제 핸펀 번호까지 알고 있다는 거였거든요. 연말까지..? 무슨 뜻...? 그럼 해 바뀌면 뭔가 터뜨려주시겠다는 건지... 남편 말로는 3년전 잠깐 사귀고 헤어진 여자 같다는데...뭘 어떻게 인생을 망치셨다는 건지.... 혹 울 남편이 임신이라도 시키고 나몰라라 한건지...? 물어봤더니 남편 왈 그 여자분은 너무 사이코 끼가 농후해서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헤어질 때 몹시 심하게 싸우고 헤어졌다고... 자기 기억에 자기가 그렇게 까지 나쁜 짓한 기억은 없다고... ㅡ_ㅡ;;; 결혼했으니, 결혼 이전의 연애는 no count! 결혼 이후의 연애사건은 용서안된다, 이번 일은 현재진행형은 아니니, 나 정신 사납고 임신 중에 그딴 거 신경쓰기 싫으니 메시지나 전화 안오게 조치하라고 했죠. 근데 남편왈 자기가 의심하는 3년 전 그여자는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전혀 모르고 경찰에 신고할려고 해도 목숨을 협박하는 정도쯤 돼야 신고를 받고 아이피 조회를 해주지 그냥은 안해주고... 에긍... 부득이 하게 연말지나고 내년 연초에 뭔가를 터뜨려주기를 기대 아니할 수 없는 처지에 봉착.... 그때는 하필 남편도 해외 장기출장가고 나밖에 없는데 컹..... 아기가졌는데 안좋은 일 당할까봐 살짝쿵 걱정된다는...우씨 제가 왜 이런 걱정을 해야 하는건지..ㅜ.ㅜ 제 심신을 어지럽힌데 대해 열받은 김에 그냥 여기에 그 여자분에게 한마디 쓰겄습니다. 모쪼록 그 여자분이 보시고 제발 너나 잘해주시길 바라며...... +++++++++++++++++++++++++++++++++++++++++++++++++++++++++++ 내 남편에게 쪽지보낸 여자분 보세요. 일단 저로 하여금 공개적으로 편지쓰게 할 정도의 영향을 끼치셨으니 님의 얄딱구리한 메시지는 성공적이었다고 인정해드리지요. 서비스로, 쪼금 열받은 척도 해드리지요. 뭐... 옛날 남자가 딴 여자랑 결혼해서 잘산다고 하니까 심히 배아프셨던 것 같습니다. 일단 복통을 일으켜드려 죄송하구요. 근데 지금 님께서 행복하지 못하신 거랑 저희가 행복한 거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저희 행복이 줄어든다고 님이 그만큼 행복해지는 것도 아닐진데 말이죠. 만약 님이 이렇게 저희 평화로운 결혼생활에 친히 돌을 떨어뜨려 보고자 하시는 이유가 배아픔이 아니라 진실로 잘못된 일에 대한 바로잡음 차원이시라면 핸펀 번호 남기시고 정당하게 말씀을 하세요. 이러이러한 일로 난 아직 상처가 크니까, 제 남편이 사과라도 해주면 고맙겠다 라고 말이지요. 핸펀 번호 안남기시니까 저희 남편이 해결할 기회도 없잖아요? 그리고. 제 핸펀 번호까지 아실 정도의 정보력이시면 제 남편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없는지도 아실테고 제 출산일이 언제쯤인지도 대략 아실 것 같은데요. 저 없을 때 두 분 사이에서 있었던 일이니 저는 상관하지 않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만약 저를 사이에 끼워넣어 제 남편을 괴롭히는 도구로 이용하시고자 한다면 가만 안두겠습니다. 또한 제 남편에게 개털의 백만분의 1나노입자만큼이라도 신체적 물질적 정신적 상채기 낸다면 역시나 가만 안두겠습니다. 서른 중반들 됐으면 이제 변명할 여지 없는 어른들인데, 둘이 만나서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어른스럽게 대화해서 서로 상처준거 있으면 사과하고 악수하고 끝내세요. 핸펀 번호들 안바꾸는 이유는 혹시나 님이 자신의 쪽지가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고 좋아할까봐 그랬어요. 번호이동성으로 새 핸펀 산지 얼마 안됐는데 또 번호바꾸기도 돈아깝고 귀찮고. 맞장을 굳이 떠보고 싶으시다면, 정말 사양하지 않사오나, 본인이 쩌까 몸이 무거운 관계로다가 내년 9월 이후 매치에 참여해드릴테니 K1방식으로 할지 프라이드 방식으로 할지 룰을 결정하세요. 9월 이후에 애 좀 키우고 육아 스트레스 받을 즈음 만나야 제대로 찐하게 한판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나랑 한판 하고 싶으면 9월 이후에 연락하고 아니면 빨리 내 남편이랑 어른스럽게 정리하든가!!!!!!!버럭~!!!!!!!!!!!!!!!!!!
쪽지보낸 남편의 옛여자
신랑이랑 저는 만남에서 결혼까지 석달에서 조금 덜 걸렸습니다.
저는 결혼이 여자에게 무한한 희생을 요구한다는 인식이 겁먹어 결혼생각이 없었습니다만~
결혼은 미친짓이라더니, 남자가 제대로(?) 환장하니까 결혼이 되더만요.
신랑이 저와의 결혼에 대해 확신이 대단했거든요.
너 아니면 안된다.. 운명이라 생각해라.. 만난 시간이 뭐가 중요하냐...
만난 시간 길다고 사람 제대로 알것 같냐..(사실 그전 남자친구를 7년 사귀고도 헤어졌으니...)
결혼에 관심없다며 열심히 직장다녀 돈모으고 유학갈꺼라고 학원다니던 제가
어느날 떡뚜꺼비 비슷한 넘(?)을 한명 데려와서 다짜고짜 시집가겠다, 것도 올해 1월 내로
(만난 건 작년 11월) 결혼해야겠다고 난리치니까
저희 엄마가 어느 날 밤 울면서 저에게 애원하시더라구요...
"얘야, 엄마는 다 이해한다~~ 혹시 결혼을 서두르는 이유가 있으면 말해봐라! 엄마가 해결한다!"
........혹시 사고 쳐서 어쩔수 없이 결혼하는 거 아니냐는 말씀이셨죠..... ㅡ_ㅡ;;;
사고는 무신~~!! 손만 한번 잡아보고 결혼했습니다.
사고방식 비슷하고 성장환경 비슷하고 양가 재산 수준 비슷해서
별 탈 없이 수월하게 결혼을 하고... 살게 되었죠... 감사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신랑에 대해서 불만 하나 없었습니다. 친구들 한테도 자랑거리였구요.
저는 결혼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난 지금도 말이지요. 신뢰를 주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너무 빨리 결혼하다보니 아무래도 상대방의 히스토리(?)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어
(아무래도 대화시간이 물리적으로 짧았다보니) 결혼하고 나서 하나하나 알게된 건...
순진해보이던 것과는 달리 여자친구 많이 사귀었었다는 거.....
이해하죠. 남자가 집떠나(시댁은 지방) 혼자 서울에서 10년 넘게 살았는데...
자상하고 나름 능력있는데 여자가 없었다면 이상한거겠죠?
그럴꺼라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현재 임신 3개월이에요(결혼 10개월). 30넘어 애 가지니까 힘들기도 하고 적성에도 안맞아
저는 직장을 접었습니다.. 다시 공부 준비를 하고 있죠. 진로를 바꾸려고...
남편이 밀어줄테니까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신나게 살아보라고 해서...
3주 전에..남편 핸펀으로 쪽지가 왔어요(남편이 운전 중이라 대신 확인하라고 해서 보게 됐어요).
내용은.. 와이프가 회사도 그만두고 임신했다는데 좋겠다, 너 땜에 난 인생 망쳤는데
넌 행복하냐, 난 그 때 니가 한 말 때문에 상처가 아직 아프다, 연말까지 와이프한테 잘해줘라,
너 행복하려면 나 기억하기 싫겠지만 가만안두겠다, 뭐 이런 내용...
내용 끝에 발신자 번호에는 제 핸드폰 뒷자리 번호를 적어놨더라구요.
아마 핸드폰으로 발신한게 아니라 네이트같이 인터넷을 통해 쪽지를 보낸 듯...
둘이 무척 놀랐죠.
이미 상대방은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고 있고 심지어 제 핸펀 번호까지
알고 있다는 거였거든요.
연말까지..? 무슨 뜻...? 그럼 해 바뀌면 뭔가 터뜨려주시겠다는 건지...
남편 말로는 3년전 잠깐 사귀고 헤어진 여자 같다는데...뭘 어떻게 인생을 망치셨다는 건지....
혹 울 남편이 임신이라도 시키고 나몰라라 한건지...? 물어봤더니 남편 왈 그 여자분은
너무 사이코 끼가 농후해서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헤어질 때 몹시 심하게 싸우고 헤어졌다고...
자기 기억에 자기가 그렇게 까지 나쁜 짓한 기억은 없다고... ㅡ_ㅡ;;;
결혼했으니, 결혼 이전의 연애는 no count! 결혼 이후의 연애사건은 용서안된다,
이번 일은 현재진행형은 아니니, 나 정신 사납고 임신 중에 그딴 거 신경쓰기 싫으니
메시지나 전화 안오게 조치하라고 했죠.
근데 남편왈 자기가 의심하는 3년 전 그여자는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전혀 모르고
경찰에 신고할려고 해도 목숨을 협박하는 정도쯤 돼야 신고를 받고 아이피 조회를 해주지
그냥은 안해주고... 에긍...
부득이 하게 연말지나고 내년 연초에 뭔가를 터뜨려주기를 기대 아니할 수 없는 처지에 봉착....
그때는 하필 남편도 해외 장기출장가고 나밖에 없는데 컹.....
아기가졌는데 안좋은 일 당할까봐 살짝쿵 걱정된다는...우씨 제가 왜 이런 걱정을 해야 하는건지..ㅜ.ㅜ
제 심신을 어지럽힌데 대해 열받은 김에 그냥 여기에 그 여자분에게 한마디 쓰겄습니다.
모쪼록 그 여자분이 보시고 제발 너나 잘해주시길 바라며......
+++++++++++++++++++++++++++++++++++++++++++++++++++++++++++
내 남편에게 쪽지보낸 여자분 보세요.
일단 저로 하여금 공개적으로 편지쓰게 할 정도의 영향을 끼치셨으니
님의 얄딱구리한 메시지는 성공적이었다고 인정해드리지요.
서비스로, 쪼금 열받은 척도 해드리지요.
뭐... 옛날 남자가 딴 여자랑 결혼해서 잘산다고 하니까 심히 배아프셨던 것 같습니다.
일단 복통을 일으켜드려 죄송하구요.
근데 지금 님께서 행복하지 못하신 거랑 저희가 행복한 거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저희 행복이 줄어든다고 님이 그만큼 행복해지는 것도 아닐진데 말이죠.
만약 님이 이렇게 저희 평화로운 결혼생활에 친히 돌을 떨어뜨려 보고자 하시는 이유가
배아픔이 아니라 진실로 잘못된 일에 대한 바로잡음 차원이시라면
핸펀 번호 남기시고 정당하게 말씀을 하세요.
이러이러한 일로 난 아직 상처가 크니까, 제 남편이 사과라도 해주면 고맙겠다 라고 말이지요.
핸펀 번호 안남기시니까 저희 남편이 해결할 기회도 없잖아요?
그리고.
제 핸펀 번호까지 아실 정도의 정보력이시면 제 남편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없는지도 아실테고
제 출산일이 언제쯤인지도 대략 아실 것 같은데요.
저 없을 때 두 분 사이에서 있었던 일이니 저는 상관하지 않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만약 저를 사이에 끼워넣어 제 남편을 괴롭히는 도구로 이용하시고자 한다면
가만 안두겠습니다.
또한 제 남편에게 개털의 백만분의 1나노입자만큼이라도 신체적 물질적 정신적 상채기 낸다면
역시나 가만 안두겠습니다.
서른 중반들 됐으면 이제 변명할 여지 없는 어른들인데, 둘이 만나서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어른스럽게 대화해서 서로 상처준거 있으면 사과하고 악수하고 끝내세요.
핸펀 번호들 안바꾸는 이유는
혹시나 님이 자신의 쪽지가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고 좋아할까봐 그랬어요.
번호이동성으로 새 핸펀 산지 얼마 안됐는데 또 번호바꾸기도 돈아깝고 귀찮고.
맞장을 굳이 떠보고 싶으시다면, 정말 사양하지 않사오나,
본인이 쩌까 몸이 무거운 관계로다가 내년 9월 이후 매치에 참여해드릴테니 K1방식으로 할지
프라이드 방식으로 할지 룰을 결정하세요.
9월 이후에 애 좀 키우고 육아 스트레스 받을 즈음 만나야 제대로 찐하게 한판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나랑 한판 하고 싶으면 9월 이후에 연락하고
아니면 빨리 내 남편이랑 어른스럽게 정리하든가!!!!!!!버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