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물인가여..

..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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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인이고 그애는 학생이고

그래서 제가 더 쓰게 되는 거 그러려니 했지요..

 

근데 제 생일 날..

모 밥은 제가 사고 저한테 필요한걸 선물하고 싶다더군요

제가 밥사고 술도 삿지요..

제가 받은건 만원짜리 케잌하나 였습니다..

그냥 돈이 없어서 그렇겟지

하면서 이해 할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 담날 퓨마던가 암튼 10만원에 육박한 츄리닝을 보더라구요

확 살까 말까 고민하다 안사긴 하던데..

암튼 살 능력은 있었단 얘기잖아요..

 

빼빼로 데이날도 저는 선물을 해 줬는데 암것도 못 받았습니다..

 

돈이야 거의 다 제가 쓰고 있고

모 요즘 옷사고 책사는라 돈이 없답니다

제가 다 쓰다 싶이 하지요..

 

돈을 더 쓰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전 그냥 만원짜리 티셔츠 하나라도 성의를 보고 싶은 것 뿐인데..

 제 자취방에서 설겆이 한번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제가 다 차려 주고 치우고

몇일전 라면 한번 끓여 주더군요..

제가 모 등쳐먹자고 사귀는 것도 아니고

그럴꺼면 학생을 안만나겠지요..

그냥 사랑 하는 맘 있자나여

남자들은 사랑 하는 여자한텐 뭐든 해주고 싶다잖아여..

오늘도 이시간 까지 하루 종일 전화 한통 문자 하나 없군요..

 

몇일 있음 백일입니다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면 확 헤어질라구요..

뭔가 안해줘서 헤어 진다면은 웃기겠지만

제가 모 몇십 몇백만원짜리 바랬습니까..

그냥 성의 표시를 원하는 건데..

속물 같은것 같기도 해서 한참 망설였는데

이제 그러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