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에 머물던 어둠이 와르르 쏟아져 방안을 메워오면 언제부터인가 어둠을 만들기 시작했고 어둠 속에 묻혀 어둠이 되어버린다. 이따금 차 불빛이 소리와 함께 방안 곳곳을 뒤적이며 지나간 뒤에는 깊은 시름의 모양들이 쌓여있었고 어차피 삶에 기대어 버리고 갈 것이 많은 인생이지만 등에 박혀있는 티눈 하나 모로 누워 죽은 날을 헤집고 헤집어서 만들어진 기억들은 오던 길에 슬픔처럼 남아 허무의 깃발을 꽂고 퇴색되어 낡은 채로 펄럭인다. 모든 사람이 같지는 않겠지만 만나고 헤어지더라도 더 아픈 이별도 있더라. 사랑하는 아빠에게.. 아빠 나야아빠의막내딸... 아빠가너무나보고싶다.
내가 젤루 4랑하는울아빠에게.
높은 곳에 머물던 어둠이
와르르 쏟아져 방안을 메워오면
언제부터인가
어둠을 만들기 시작했고
어둠 속에 묻혀 어둠이 되어버린다.
이따금 차 불빛이 소리와 함께
방안 곳곳을 뒤적이며 지나간 뒤에는
깊은 시름의 모양들이 쌓여있었고
어차피
삶에 기대어 버리고 갈 것이
많은 인생이지만
등에 박혀있는 티눈 하나
모로 누워
죽은 날을 헤집고 헤집어서
만들어진 기억들은
오던 길에 슬픔처럼 남아
허무의 깃발을 꽂고
퇴색되어 낡은 채로 펄럭인다.
모든 사람이 같지는 않겠지만
만나고 헤어지더라도
더 아픈 이별도 있더라.
사랑하는 아빠에게..
아빠 나야아빠의막내딸...
아빠가너무나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