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리고 아주가끔씩 자취방 무단으로 들어오셔서 사람 속 확 뒤벼놓구 가시는 주인 할머니
7. 근처 같이 자취하는 친구
8. 휴가 나와서 집에 안들어가고 울 자취방와서 형 밥사주세요 하는 개념없는 군바리 동생(무개념1위)
9. 그 외 지금은 군에 갔지만 얼마전까지 함께 지내던 동생들(무개념2,3위)
10.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
이렇게 사는 자취생들을 리얼리티 액션 환타지 드라마~~~
때는 작년 부터 올라갑니다. 등장인물중 행님이랑 같이 군에서 제대하구 세상물정 모르고 자취를 시작했죠.
불행은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은 그냥 집나와서 혼자 생활하면서 지내면 되겠지 했지만 이건 생각뿐이었구요.
방을 구했는데 1층인줄 알고 구했더니 거의 반지하 방이었어요. 캄캄하구 눈을떠두 햇볕두 잘안들구...
살림살이 준비를 하면서 처음에는 잘 살아가나 싶었죠. 남자만 사니까 빨래는 쌓이구 세탁기가 있어두 빨래를 널 자리가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마침 앞집 2층에 같은 과 친구가 살아서 거기 옥상에다가 빨래를 해서 널면서 살았죠. 방은 점점 사람 살기 힘들어지고 방도 좁은데 컴퓨터와 티비 다가져와놓으니까 정말 두명 누우면 잘자리가 없을 정도였어요
몸부림이 심한 내가 가끔 행님 얼굴을 발로 크리티컬 공격으로 멍을 만들때도 있었고 자구일어나면 책상밑에 들어가있는날두 종종 있었구요.
그러다 하루는 같이 술을 마시고 들어오다가 길가에 버려진 커다란 구식 티비를 목격..
순간 둘이서 눈이 번쩍이면서 약속이나 한듯 40인치 가량 될듯한 티비를 번쩍들어 집까지(30~35M) 운반해버렸슴당. 그러나 아침이 되어서야 우리는 그티비가 어떤 티빈 줄알게되었죠 일단 채널 돌리는게 없습니다. 오직 디스플레이전요 티비 같았어요. 아끔 오래방에 채널 조정없는 구식티비 같은거요
실망과 함께 다시 들어서 옮기려는데 무거워서 들지두 못했어요. 간밤에는 쉽게 들고 왔는데 아침에는 둘이서 들지도 못하구 GG쳤음당.
여름은 나름데로 모기랑 싸워 여러번 피보구 칭구 자취방에서 모기장을 협찬받아서 하루하루 연명했죠. 그러나 어느덧 겨울이 다가 오면서 저와 형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죠. 훈련소에서 느끼던 차가운 물과 바람..뼈와 살을 깎을듯한 추위...
대책을 둘이서 강구하다가 문득 좋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방에 온돌판넬이 깔려있는 걸 알구 둘이서 이사 계획을 서둘러 실천하기로 했죠. 조금씩 짐을 옮기고 무거운 세탁기 주워원 40인치 TV를 제하고는 어찌어찌 다 옮겼습니다.
동방건물에는 샤워실두 있어서 늘 따뜻한물도 나오고 인터넷두 학교 전용선으로 케이블과는 상상도 하기 힘든 속도로 우린 영화를 5분이내에 다운받아서 보곤 했죠. 그런데 문제는 하루가 다르게 동아리에 다른 자취생들이 우리의 보금자리를 위태롭게했죠. 하루가 지나면 식구가 하나씩 늘어나 결구 동방에서는 5명이서 살게되었습니다.
동아리에 컴터를 두대씩 돌리고 24시간 영화와 드라마를 재생시키면서 나날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가끔씩 늦게 일어나서 부시시한 머리로 수건과 칫솔 샴푸 기타 세면도구 한 다라이를 들고 갈때 눈치가 좀보였지만 얼굴엔 이미 철판으로 완전 무장해서 누구에게도 부끄럼없이 당당하게 걸어가곤했습니다.
하루는 제가 같이 사는 후배 두명에게 직책을 부여했습니다.
후배1에게 니는 짬장 해라.
후배2에게 니는 청소장 해라.
얘들한테 밥과 빨래를 시키리라 생각하고 정해줬습니다.
그러나 나의 생각과는 달리 후배녀석 들은 척두 없이 하는말 "햄이 하소"(경상도 사투리: 형님이 하십시요)
나 : 까불지 마라.
후배 : 싫니더.(싫습니다.)
나 : 이기 디질라고..(니가 죽고 싶구나)
후배 : 에이~~몰라
나 : 어쩔수 없이 행동으로 보여줬음니다.
(첨에 프라이드나 판크라스를 쪼금보고 잠깐 암바로 제압하여 결국 확답을 받았습니다.)
후배 : 아~아~(비명소리) 햄 할께요.
나 : 그래 잘 생각했다.
그리고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이녀석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서 다시 저는 기술을 연구했습니다.
가끔씩 프로 레슬링을 보는데 그러던 하루 커트 앵클의 게임을 보게되었죠...
엄청난 성과 였습니다. 앵클락을 볼 수가 있었죠. 혼자 열심히 연습하여 결국 후배녀석들 앵클 락으로 전부 제압해버렸습니다.
그 후 며칠씩 말을 잘듣다가 가끔씩 앵클락을 사용해서 다시 후배녀석을 잡아 두곤했습니다.
어느날 하루
후배 녀석들이 때로 저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짬장과 청소장 무개념(3위) 한꺼번에 덤비는 바람에 저는 당황해서 우선 한녀석에게만 연속기를 사용했죠. 그래도 숫적으로 불리한나 어쩔수 없이 회유책으로 무개념3을 잘 꼬드겨서 2:2를 만들어 폭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루하루 따뜻한 겨울을 나고 어느덧 새학기 다시 방을 구해야 했죠
다시 구한 방은 현재 살고 있는 집...위에 등장 인물들은 이 자취방에 전부 등장합니다.
지하가 싫어 이번에는 4명(같이살던 형, 동아리친구2명, 후배1~2명)이서 합동으로 넓은 집으로 방2개 달리고 화장실도 안에 있는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실제 방은 일반 가정집같이 넓고 좋았죠
하루하루 역시나 4명이 사니까 빨래는 쌓였지만 처음에는 잘빨래해서 널곤했죠.
얼마안되 작은방은 우리들은 드레스 룸이 되어버렸습니다. 4명이서 옷을 어찌나 집에서 날랐던지 한방가득 봄 여름 가을 겨울 옷들로 자기 옷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종종 거의 울자취방에 사는 개념없는 후배녀석이 근처에서 자취하다가 자기 방에는 안있고 울방에서 하루종일 스타만 합니다. 거의 미친듯이 라면만 먹구 스타만 해서 우리도 같이 했죠.
그래서 한때 자취방이 아닌 프레게이머 육성소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드뎌 울 자취방 주인 할머니의 등장.... 아침부터 소란스럽게 무슨 일을 하시는지 뿌시락뿌시락...궁시렁궁시렁...결국 자취방에 소리도 없이 등장하시더니 하시는 말씀
할머니 : 야들아 이라믄 안 된다
"이기 모고? 항문(학문을 그렇게 부르시는것 같음)이 중요한기 아이다.
이라믄 안된다. " -(반복 5회정도)
내가 이래서 학상들 방 준거 아이데이(아니다)..이일을 우짜노?(어떻하니?)
우리가 청소를 하고 100리터 들이 쓰레기 봉투를 거실구석에 방치해서 그런 모양이다. 봉투에는 라면과 각종 과자 부스러기에 아믄 생활쓰레기 전부가 꽉차서 들어있었다.
할머니 : 이래가 되겠나?
나 : 예~예
할머니 : 이라믄 안된다
나 : 예~예
할머니 : 이라믄 안된다~~
나 : 예~예
할머니 : 예~예 하지말고 이라믄 안된다.
나 : ....(그럼 어떻해야지)
할머니 : 항문이 중요한기 아이다. 이라믄 안된다.
나 : 예~예
이러기를 대략 15분~20분 가량
할머니 : 이라믄 안된다.
나 : ...(정말 미치겠다.)
이라믄 안된다로 여운을 남기며 할머니가 다시 돌아갔다.
어느날 이층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온것 같다. 여학생 목소리당. 우리방 식구들 기뻐서 날리다.
그 기쁨도 잠시 여학생들 잠자는 새벽 2에만 들어온다.
누워서 잠들려 그러면 터벅 터벅 계단오르는 소리와 떠드는 소리로 잠을깬다.
우리는 거의 미친다. 매일 같이 새벽 2시다. 우리는 무슨 아르바이트를 하나 생각했다.
우리 소식통에 의하면 인문대학 1학년 생인 것만 밝혀진채 의문만 늘어났다.
결국 2층 여학생들 일을 저질러 버렸다.
무슨 날인지 친구들을 한 트럭 데리고 계단을 올라가더지 미친듯이 논다. 쿵쾅쿵쾅 거의 밤새 쿵쾅쿵쾅 가끔씩 악~~비명소리도 들리고 암튼 울방 식구들 다들 미쳐 버릴뻔한 날이다.
얼굴이 궁금해서 하루는 2시쯤에 안 자고 기다렸다. 언듯 어둠에서도 예쁘게 보였다. 앤없이 하루하루 보내는 우리 우찌 연락할길은 없을까 고민만 하다 결국 이층집 아가씨들 너무 소란스러웠는지 여름방학 지나고 방빼고 사라졌다.
매일 같이 스타하는 이녀석 말도 안듣고 우찌할 수가 없다. 학교도 안나가고 계속 잠만 자고 스타만 한다. ('군대 갔다와봐라 쫌 맞아야 정신이 들겠지' 하고 혼자 궁시렁거리기만 할뿐...)
무개념1위녀석 한번씩 들어와서 내 한테 돈빌려가고 복귀해버린다. 미치겠다. 어쩔 수 없이 복수심에 불타는 나 그녀석 부대로 직접손수 여자 글씨체로 편지를 쓰고 칭구 집 주소를 적어 연애편지를 날린다. 이녀석 걸렸다. 답장이 왔다. ㅋㅋㅋ
몇번 가지고 놀다가 반전 일으켜야지 생각하면 또 편지를 썼다. 그러던 어느날 이녀석이 짭밥이 찼던지 무개념(2,3위) 동기들에게 전화를 해서 진실을 알아버렸다. (헉~~)
너무 일찍 탈로 나서 이녀석 정신적으로 타격을 받지 못했나보다..한달도 안되서 또 휴가 나와서 술값뜯어갔다. 나 거지 됬다. 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무개념 인간들 군대에 보내도 미치겠다.
가을이 다되어서야 스타만 줄곳하던 무개념 후배 또 입영통지서가 날라 왔나보다.
그 전에 거짓말썩어서 군대 얘기를 엄청 무섭게 해줬다. 이녀석 머리에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남았던지 부쩍 군대 가기 싫다고 하고 불안해 하는 눈치다.
그래도 며칠이 남았는지 아직도 스타를 한다. 군대가서 스타못하면 이녀석 자살할 것 같다...
시간이 지나서 이녀석 어느덧 머리깍고 낼 입대한다고 한다. 괜시리 나까지 가슴이 뭉클한다 미운정 고운정 함께 동거동락한지라 정이 많이 들어서 일까 내가 걱정이 많이 된다. 평소에 몸두 부실해서 달리기도 잘 못하는데...이녀석 집에 갔다와서 자취방에서는 내내 시계만 본다. 입대가 내일이라서 몇시간 남았는지 조마조마한 모양이다. 나도 한때 휴가 나와서 시계를 붙잡고 살긴 했다만 이 녀석 보니까 가슴이 아푸다.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술도 한잔 못먹여서 군대 보낸다. 칭구들끼리 군주한다고 하긴한것 같은데 같은 방에 살면서두 잘 챙기주지도 못했다. 담날 난 일찍 학교 숩 때문에 등교했다. 수업중에 문자가 왔다. "행님 1시간 후면 들어갑니다."
내가 불안했다. 걱정도 되고...수업이 끝나자 마자 전화기를 들었는데 마침 전화가 왔다. 입대하기 전이라고 행님들한테 전화한 모양이다. 몸조심하구 어디 아푸지 말라고 걱정하지 말구 잘 다녀오라고 말하긴 했지만 내 친동생이 군대 간것 같은 느낌이다. 결국 이 녀석도 입대했다. 무개념3위랑 같이..
2녀석들 건강하게 잘지내라..
그리고 얼마 후 편지가 날라왔다. 이 녀석이 알고 있는 주소는 자기 집 그리고 배달을 많이 시켜먹어 우리 자취방 주소 밖에 모른다. 그래서 여기로 편지 한것 같다.
배달 시킬때마다 후배들 시켜서 인지 주소는 한자 안틀리고 쓴것같다.
훈련소에서 편지가 왔는데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는 모양이다. 같이 입대한 친구들 하고는 떨어져서 지낸다고 들었다. 늘 함께 다닌 칭구들하고 떨어져서 잘 지낼지...
답장을 적었다.
어디 아푼데는 없는지 먹는거는 잘 먹고 지내야 된다고 절대 아푸지 말라고...
한 바닥 영감 같은 소리만 가득 적어서 편지를 보낼려는데 이 녀석 스타하는 생각이 나서 최근 소식들 추려서 프린트해서 함께 넣어줬다. 아직 답장은 없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잘지내긋지..생각한다
이 무개념들 인간되어서 돌아오니라~~행님들이 휴가 나옴 술한잔 사주꾸나~~
근처에 자취하는 칭구에 관한 사건...
봄날 칭구들이 모아둔 양주가 썩고 있다는 원성으로 어쩔수 없이 술집을 우리 자취방으로 선택해야만했다. 나름대로 흉내를 내서 우유랑 실론티까지 준비하고 후르츠칵테일을 대접에 넣구 우유를 섞어서 휘휘~~숟가락으로 저었다. 한잔 두잔 먹고 술을 평소 좋아하지 않던 난 그만 GG치고 안방으로 들어가서 쉬고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나는 술이 깨고 밖을 나와보았다 이제 상황이 거의 종료된모양이다. 양주 다 먹구 내가 잠든 사이 동아리 선배가 또 양주 두어병 더들고 왔던모양이다. 이날 양주를 몇병이나 까먹은지도 모른다. 암튼 아수라장을 대충 마무리 하고 잘사람을 제우고 우리가 좋아하는 총쏘러(스페셜포스하러) 겜방에 갔다. 잠시후 전화가 왔다. 친한친구 하나가 자다가 일어나서 소란을 피우다 방 유리창을 박살내어 버린모양이다. 피가 철철 흐른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다시 자취방으로 향해 칭구를 겨우 들어 차에 실어서 병원에갔다. 병원에서는 너무 난동이 심한 친구를 내일 술 깨워서 다시 데리고 오라고 응급 처치만 해줬다. 피가 우리 몸에도 묻고 유혈사태로 엉망진창이었다. 자취방에는 큰방이 피로 뒤덥히고...암튼 엉망 진창이 되었다.
경우 담날 술이 깬친구 정신 차리고 진료를 받았지만 팔에 남은 흉터 대략 10바늘 7센티 가량이 영광의 상처로 남았다.
올해두 이제 겨울이 다다르면서 우리는 다시 겨울나기를 준비해야 한다. 어쩔수 없이 여러가지 대안을 놓고 투표를 했다. 결과는 옥션이었다
전기 장판을 대량 구매해서 살자는 이야기 였다. 우리 자취방에는 전기세, 물세를 선급으로해서 집세를 내놓은 상태라서 전기세를 많이 써도 괜찮을것 같아 어쩔수 없이 전기장판을 옥션에서 3장 구매했다. 2인용 세장이라서 거실에 1장 방에 2장깔아서 집전체를 난방시스템을 설치했다. 그러나 역시
이번에도 시련이 닥쳤다. 2인용 전기장판이 가운데만 열선이 있고 테두리 대략 30센티 이상이 양쪽으로 열선이 들어오질 안았다. 1인용 장판이나 다름이 없었다. (어쩔수 없이 지금 이렇게 살고있다.)
저녁이 되면 미친 고양이 녀석 사람소리를 내면서 우리 자취생을 우롱한다. 한 여름에는 정말 사람우는 소리 같아서 귀신인줄 알고 놀라서 고양이 잡으려고 미친짓 까지 했지만 잡지를 못했다. 낮에도 몰래 고양이 집을 습격해봤으나 헛수고였다. 언제가 고양이 녀석들에게 GG를 받아낼 작정이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너무 길어져서 더 적지두 못하구 빠진부분이 많아서리...담에 다시 올리죠...지금까정 읽어주셔서 ㄳ
자취인원(4+알파)
저는 현재 자취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목과 같이 4명 조금 넘게 살고 또 게스트가 몇명있습니다.
[등장인물]
1. 같은 동네(LEE) 에서 온 행님
2. 동아리 칭구1
3. 동아리 칭구2
4. 동아리 후배
5. 자주 사람을 미치게하는 사람소리 내는 고양이
6. 그리고 아주가끔씩 자취방 무단으로 들어오셔서 사람 속 확 뒤벼놓구 가시는 주인 할머니
7. 근처 같이 자취하는 친구
8. 휴가 나와서 집에 안들어가고 울 자취방와서 형 밥사주세요 하는 개념없는 군바리 동생(무개념1위)
9. 그 외 지금은 군에 갔지만 얼마전까지 함께 지내던 동생들(무개념2,3위)
10.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
이렇게 사는 자취생들을 리얼리티 액션 환타지 드라마~~~
때는 작년 부터 올라갑니다. 등장인물중 행님이랑 같이 군에서 제대하구 세상물정 모르고 자취를 시작했죠.
불행은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은 그냥 집나와서 혼자 생활하면서 지내면 되겠지 했지만 이건 생각뿐이었구요.
방을 구했는데 1층인줄 알고 구했더니 거의 반지하 방이었어요. 캄캄하구 눈을떠두 햇볕두 잘안들구...
살림살이 준비를 하면서 처음에는 잘 살아가나 싶었죠. 남자만 사니까 빨래는 쌓이구 세탁기가 있어두 빨래를 널 자리가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마침 앞집 2층에 같은 과 친구가 살아서 거기 옥상에다가 빨래를 해서 널면서 살았죠. 방은 점점 사람 살기 힘들어지고 방도 좁은데 컴퓨터와 티비 다가져와놓으니까 정말 두명 누우면 잘자리가 없을 정도였어요
몸부림이 심한 내가 가끔 행님 얼굴을 발로 크리티컬 공격으로 멍을 만들때도 있었고 자구일어나면 책상밑에 들어가있는날두 종종 있었구요.
그러다 하루는 같이 술을 마시고 들어오다가 길가에 버려진 커다란 구식 티비를 목격..
순간 둘이서 눈이 번쩍이면서 약속이나 한듯 40인치 가량 될듯한 티비를 번쩍들어 집까지(30~35M) 운반해버렸슴당. 그러나 아침이 되어서야 우리는 그티비가 어떤 티빈 줄알게되었죠 일단 채널 돌리는게 없습니다. 오직 디스플레이전요 티비 같았어요. 아끔 오래방에 채널 조정없는 구식티비 같은거요
실망과 함께 다시 들어서 옮기려는데 무거워서 들지두 못했어요. 간밤에는 쉽게 들고 왔는데 아침에는 둘이서 들지도 못하구 GG쳤음당.
여름은 나름데로 모기랑 싸워 여러번 피보구 칭구 자취방에서 모기장을 협찬받아서 하루하루 연명했죠. 그러나 어느덧 겨울이 다가 오면서 저와 형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죠. 훈련소에서 느끼던 차가운 물과 바람..뼈와 살을 깎을듯한 추위...
대책을 둘이서 강구하다가 문득 좋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방에 온돌판넬이 깔려있는 걸 알구 둘이서 이사 계획을 서둘러 실천하기로 했죠. 조금씩 짐을 옮기고 무거운 세탁기 주워원 40인치 TV를 제하고는 어찌어찌 다 옮겼습니다.
동방건물에는 샤워실두 있어서 늘 따뜻한물도 나오고 인터넷두 학교 전용선으로 케이블과는 상상도 하기 힘든 속도로 우린 영화를 5분이내에 다운받아서 보곤 했죠. 그런데 문제는 하루가 다르게 동아리에 다른 자취생들이 우리의 보금자리를 위태롭게했죠. 하루가 지나면 식구가 하나씩 늘어나 결구 동방에서는 5명이서 살게되었습니다.
동아리에 컴터를 두대씩 돌리고 24시간 영화와 드라마를 재생시키면서 나날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가끔씩 늦게 일어나서 부시시한 머리로 수건과 칫솔 샴푸 기타 세면도구 한 다라이를 들고 갈때 눈치가 좀보였지만 얼굴엔 이미 철판으로 완전 무장해서 누구에게도 부끄럼없이 당당하게 걸어가곤했습니다.
하루는 제가 같이 사는 후배 두명에게 직책을 부여했습니다.
후배1에게 니는 짬장 해라.
후배2에게 니는 청소장 해라.
얘들한테 밥과 빨래를 시키리라 생각하고 정해줬습니다.
그러나 나의 생각과는 달리 후배녀석 들은 척두 없이 하는말 "햄이 하소"(경상도 사투리: 형님이 하십시요)
나 : 까불지 마라.
후배 : 싫니더.(싫습니다.)
나 : 이기 디질라고..(니가 죽고 싶구나)
후배 : 에이~~몰라
나 : 어쩔수 없이 행동으로 보여줬음니다.
(첨에 프라이드나 판크라스를 쪼금보고 잠깐 암바로 제압하여 결국 확답을 받았습니다.)
후배 : 아~아~(비명소리) 햄 할께요.
나 : 그래 잘 생각했다.
그리고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이녀석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서 다시 저는 기술을 연구했습니다.
가끔씩 프로 레슬링을 보는데 그러던 하루 커트 앵클의 게임을 보게되었죠...
엄청난 성과 였습니다. 앵클락을 볼 수가 있었죠. 혼자 열심히 연습하여 결국 후배녀석들 앵클 락으로 전부 제압해버렸습니다.
그 후 며칠씩 말을 잘듣다가 가끔씩 앵클락을 사용해서 다시 후배녀석을 잡아 두곤했습니다.
어느날 하루
후배 녀석들이 때로 저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짬장과 청소장 무개념(3위) 한꺼번에 덤비는 바람에 저는 당황해서 우선 한녀석에게만 연속기를 사용했죠. 그래도 숫적으로 불리한나 어쩔수 없이 회유책으로 무개념3을 잘 꼬드겨서 2:2를 만들어 폭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루하루 따뜻한 겨울을 나고 어느덧 새학기 다시 방을 구해야 했죠
다시 구한 방은 현재 살고 있는 집...위에 등장 인물들은 이 자취방에 전부 등장합니다.
지하가 싫어 이번에는 4명(같이살던 형, 동아리친구2명, 후배1~2명)이서 합동으로 넓은 집으로 방2개 달리고 화장실도 안에 있는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실제 방은 일반 가정집같이 넓고 좋았죠
하루하루 역시나 4명이 사니까 빨래는 쌓였지만 처음에는 잘빨래해서 널곤했죠.
얼마안되 작은방은 우리들은 드레스 룸이 되어버렸습니다. 4명이서 옷을 어찌나 집에서 날랐던지 한방가득 봄 여름 가을 겨울 옷들로 자기 옷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종종 거의 울자취방에 사는 개념없는 후배녀석이 근처에서 자취하다가 자기 방에는 안있고 울방에서 하루종일 스타만 합니다. 거의 미친듯이 라면만 먹구 스타만 해서 우리도 같이 했죠.
그래서 한때 자취방이 아닌 프레게이머 육성소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드뎌 울 자취방 주인 할머니의 등장.... 아침부터 소란스럽게 무슨 일을 하시는지 뿌시락뿌시락...궁시렁궁시렁...결국 자취방에 소리도 없이 등장하시더니 하시는 말씀
할머니 : 야들아 이라믄 안 된다
"이기 모고? 항문(학문을 그렇게 부르시는것 같음)이 중요한기 아이다.
이라믄 안된다. " -(반복 5회정도)
내가 이래서 학상들 방 준거 아이데이(아니다)..이일을 우짜노?(어떻하니?)
우리가 청소를 하고 100리터 들이 쓰레기 봉투를 거실구석에 방치해서 그런 모양이다. 봉투에는 라면과 각종 과자 부스러기에 아믄 생활쓰레기 전부가 꽉차서 들어있었다.
할머니 : 이래가 되겠나?
나 : 예~예
할머니 : 이라믄 안된다
나 : 예~예
할머니 : 이라믄 안된다~~
나 : 예~예
할머니 : 예~예 하지말고 이라믄 안된다.
나 : ....(그럼 어떻해야지)
할머니 : 항문이 중요한기 아이다. 이라믄 안된다.
나 : 예~예
이러기를 대략 15분~20분 가량
할머니 : 이라믄 안된다.
나 : ...(정말 미치겠다.)
이라믄 안된다로 여운을 남기며 할머니가 다시 돌아갔다.
어느날 이층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온것 같다. 여학생 목소리당. 우리방 식구들 기뻐서 날리다.
그 기쁨도 잠시 여학생들 잠자는 새벽 2에만 들어온다.
누워서 잠들려 그러면 터벅 터벅 계단오르는 소리와 떠드는 소리로 잠을깬다.
우리는 거의 미친다. 매일 같이 새벽 2시다. 우리는 무슨 아르바이트를 하나 생각했다.
우리 소식통에 의하면 인문대학 1학년 생인 것만 밝혀진채 의문만 늘어났다.
결국 2층 여학생들 일을 저질러 버렸다.
무슨 날인지 친구들을 한 트럭 데리고 계단을 올라가더지 미친듯이 논다. 쿵쾅쿵쾅 거의 밤새 쿵쾅쿵쾅 가끔씩 악~~비명소리도 들리고 암튼 울방 식구들 다들 미쳐 버릴뻔한 날이다.
날이 새고 아침이 되어서야 잠잠해졌다. 알고 보니 옆집 아주머니가 한소리 한모양이다.
"처자들 이라믄 안된다. 이라믄 안된다."(알고보니 옆집 아주머니 울자취방 주인 할머니와 친척지간)
얼굴이 궁금해서 하루는 2시쯤에 안 자고 기다렸다. 언듯 어둠에서도 예쁘게 보였다. 앤없이 하루하루 보내는 우리 우찌 연락할길은 없을까 고민만 하다 결국 이층집 아가씨들 너무 소란스러웠는지 여름방학 지나고 방빼고 사라졌다.
매일 같이 스타하는 이녀석 말도 안듣고 우찌할 수가 없다. 학교도 안나가고 계속 잠만 자고 스타만 한다. ('군대 갔다와봐라 쫌 맞아야 정신이 들겠지' 하고 혼자 궁시렁거리기만 할뿐...)
무개념1위녀석 한번씩 들어와서 내 한테 돈빌려가고 복귀해버린다. 미치겠다. 어쩔 수 없이 복수심에 불타는 나 그녀석 부대로 직접손수 여자 글씨체로 편지를 쓰고 칭구 집 주소를 적어 연애편지를 날린다. 이녀석 걸렸다. 답장이 왔다. ㅋㅋㅋ
몇번 가지고 놀다가 반전 일으켜야지 생각하면 또 편지를 썼다. 그러던 어느날 이녀석이 짭밥이 찼던지 무개념(2,3위) 동기들에게 전화를 해서 진실을 알아버렸다. (헉~~)
너무 일찍 탈로 나서 이녀석 정신적으로 타격을 받지 못했나보다..한달도 안되서 또 휴가 나와서 술값뜯어갔다. 나 거지 됬다. 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무개념 인간들 군대에 보내도 미치겠다.
가을이 다되어서야 스타만 줄곳하던 무개념 후배 또 입영통지서가 날라 왔나보다.
그 전에 거짓말썩어서 군대 얘기를 엄청 무섭게 해줬다. 이녀석 머리에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남았던지 부쩍 군대 가기 싫다고 하고 불안해 하는 눈치다.
그래도 며칠이 남았는지 아직도 스타를 한다. 군대가서 스타못하면 이녀석 자살할 것 같다...
시간이 지나서 이녀석 어느덧 머리깍고 낼 입대한다고 한다. 괜시리 나까지 가슴이 뭉클한다 미운정 고운정 함께 동거동락한지라 정이 많이 들어서 일까 내가 걱정이 많이 된다. 평소에 몸두 부실해서 달리기도 잘 못하는데...이녀석 집에 갔다와서 자취방에서는 내내 시계만 본다. 입대가 내일이라서 몇시간 남았는지 조마조마한 모양이다. 나도 한때 휴가 나와서 시계를 붙잡고 살긴 했다만 이 녀석 보니까 가슴이 아푸다.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술도 한잔 못먹여서 군대 보낸다. 칭구들끼리 군주한다고 하긴한것 같은데 같은 방에 살면서두 잘 챙기주지도 못했다. 담날 난 일찍 학교 숩 때문에 등교했다. 수업중에 문자가 왔다. "행님 1시간 후면 들어갑니다."
내가 불안했다. 걱정도 되고...수업이 끝나자 마자 전화기를 들었는데 마침 전화가 왔다. 입대하기 전이라고 행님들한테 전화한 모양이다. 몸조심하구 어디 아푸지 말라고 걱정하지 말구 잘 다녀오라고 말하긴 했지만 내 친동생이 군대 간것 같은 느낌이다. 결국 이 녀석도 입대했다. 무개념3위랑 같이..
2녀석들 건강하게 잘지내라..
그리고 얼마 후 편지가 날라왔다. 이 녀석이 알고 있는 주소는 자기 집 그리고 배달을 많이 시켜먹어 우리 자취방 주소 밖에 모른다. 그래서 여기로 편지 한것 같다.
배달 시킬때마다 후배들 시켜서 인지 주소는 한자 안틀리고 쓴것같다.
훈련소에서 편지가 왔는데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는 모양이다. 같이 입대한 친구들 하고는 떨어져서 지낸다고 들었다. 늘 함께 다닌 칭구들하고 떨어져서 잘 지낼지...
답장을 적었다.
어디 아푼데는 없는지 먹는거는 잘 먹고 지내야 된다고 절대 아푸지 말라고...
한 바닥 영감 같은 소리만 가득 적어서 편지를 보낼려는데 이 녀석 스타하는 생각이 나서 최근 소식들 추려서 프린트해서 함께 넣어줬다. 아직 답장은 없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잘지내긋지..생각한다
이 무개념들 인간되어서 돌아오니라~~행님들이 휴가 나옴 술한잔 사주꾸나~~
근처에 자취하는 칭구에 관한 사건...
봄날 칭구들이 모아둔 양주가 썩고 있다는 원성으로 어쩔수 없이 술집을 우리 자취방으로 선택해야만했다. 나름대로 흉내를 내서 우유랑 실론티까지 준비하고 후르츠칵테일을 대접에 넣구 우유를 섞어서 휘휘~~숟가락으로 저었다. 한잔 두잔 먹고 술을 평소 좋아하지 않던 난 그만 GG치고 안방으로 들어가서 쉬고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나는 술이 깨고 밖을 나와보았다 이제 상황이 거의 종료된모양이다. 양주 다 먹구 내가 잠든 사이 동아리 선배가 또 양주 두어병 더들고 왔던모양이다. 이날 양주를 몇병이나 까먹은지도 모른다. 암튼 아수라장을 대충 마무리 하고 잘사람을 제우고 우리가 좋아하는 총쏘러(스페셜포스하러) 겜방에 갔다. 잠시후 전화가 왔다. 친한친구 하나가 자다가 일어나서 소란을 피우다 방 유리창을 박살내어 버린모양이다. 피가 철철 흐른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다시 자취방으로 향해 칭구를 겨우 들어 차에 실어서 병원에갔다. 병원에서는 너무 난동이 심한 친구를 내일 술 깨워서 다시 데리고 오라고 응급 처치만 해줬다. 피가 우리 몸에도 묻고 유혈사태로 엉망진창이었다. 자취방에는 큰방이 피로 뒤덥히고...암튼 엉망 진창이 되었다.
경우 담날 술이 깬친구 정신 차리고 진료를 받았지만 팔에 남은 흉터 대략 10바늘 7센티 가량이 영광의 상처로 남았다.
올해두 이제 겨울이 다다르면서 우리는 다시 겨울나기를 준비해야 한다. 어쩔수 없이 여러가지 대안을 놓고 투표를 했다. 결과는 옥션이었다
전기 장판을 대량 구매해서 살자는 이야기 였다. 우리 자취방에는 전기세, 물세를 선급으로해서 집세를 내놓은 상태라서 전기세를 많이 써도 괜찮을것 같아 어쩔수 없이 전기장판을 옥션에서 3장 구매했다. 2인용 세장이라서 거실에 1장 방에 2장깔아서 집전체를 난방시스템을 설치했다. 그러나 역시
이번에도 시련이 닥쳤다. 2인용 전기장판이 가운데만 열선이 있고 테두리 대략 30센티 이상이 양쪽으로 열선이 들어오질 안았다. 1인용 장판이나 다름이 없었다. (어쩔수 없이 지금 이렇게 살고있다.)
저녁이 되면 미친 고양이 녀석 사람소리를 내면서 우리 자취생을 우롱한다. 한 여름에는 정말 사람우는 소리 같아서 귀신인줄 알고 놀라서 고양이 잡으려고 미친짓 까지 했지만 잡지를 못했다. 낮에도 몰래 고양이 집을 습격해봤으나 헛수고였다. 언제가 고양이 녀석들에게 GG를 받아낼 작정이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너무 길어져서 더 적지두 못하구 빠진부분이 많아서리...담에 다시 올리죠...지금까정 읽어주셔서 ㄳ
우리 자취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빛을 선물하실분은 붐업해주삼...ㅠ.ㅠ
힘든 전국에 자취생들에게 따뜻한 밥을 한끼 대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