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딱 컴퓨터 본체 열어서 CPU,메모리카드 두개만 가져 갔데요; 그래도 비싼 그래픽하고 하드는
그대로구나 하고 다행이다 하면서 일단 신고했지요..경찰들 와서 지문 감식하고 난리 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알고보니 바루 옆방도; 컴퓨터 부품 도난 당했더군요. 그 방 친구가 가지고 있던 MP3도
함께요..경찰들 그친구 컴퓨터에서 지문 나왔다고 막 그러길레 내심 기대 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친구 지문이더군요..밤 11시에 파출소가서 진술서 썼습니다. 12시 조금 넘어서 파출소에서 나왔고요 그러곤 다시 학교 올라갔어요..대략 30만원 정도 피해 봤는데 정말 그 30만원 벌기 위해 오늘도 상사들한테 욕들어가며 피땀흘려 가며 일하고 계실 아버지, 돈 한푼 더 아껴서 잘살아 볼려고 노력하시는 어머니 모습 하나하나 떠오르는데 학교 올라가서 공부할려고 앉았는데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결국 그 도둑 못잡았습니다. 그리고 그후 일주일 내내 집에 안들어 갔습니다.
방문을 열면 왠지 또 그때처럼 방이 어지러져있을거 같아 겁이나서 못들어 갔습니다.
계속 학교에서 잤어요.
알고보니 그 몇일동안 계속 똑같은 사건이 많이 발생 했더군요
자기들은 푼돈 훔쳐간다고 그나마 양심이 조금 덜 찔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돈 벌기위해서
저밑에 원룸도둑 보니 생각나서 써봅니다.
20살입니다.
어제 수능날이 였으니 딱 일년 전에 수능치고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들어온.. 아직은 일학년이죠..
학교가 집에서 2시간이나 걸리다 보니 하숙방 하나 잡고 하숙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숙집 주인은 다른 집에서 살고 제가 있던곳은 하숙생들만 사는 곳이였어요.
늦게 들어가도 머라할사람도 없고 완젼 제 세상이였죠.ㅋ
더더욱 대학생활 즐기다 보니 넘 잼써서 푹빠지고 싶었지만. 그래도 학비도 만만찮고 집안 형편도 그리 학비 몇 백만원씩 퍽퍽 내줄만한 형편이 아니라 공부 열심히 하고 그랬습니다.
그날도 저녁 늦게까지 공부하고 좀 씻고 다시 올라가서 공부할려고 밤 10시쯤에 내려 왔습니다.
하...난감하데요-_-; 분명히 잠궜던 문이 그냥 덜컥 열리는 거 있죠.. 놀래서 문을 열어봤더니
방한가운데 컴퓨터 본체가 그냥 널부러져 있는겁니다.
부모님이 수능때문에 EBS 인터넷 강의 들어라고 비싼돈주고 새로 맞춰주셨던 그 컴퓨터가 말이죠.
깜깜하데요..그래도 컴터는 컴터지만 또 다른건 없었나 싶어서 살펴봤습니다. 돈 많이 쓰는게 싫어
천원짜리나 백원짜리 생기면 모아두던 저금통도 그대로고 졸업선물로 부모님께 받은 반지도 그대로고
같은 하숙방 쓰는 고등학교 동창녀석이 가져온 플스도 씨디도 다 그대로고요...
진짜 딱 컴퓨터 본체 열어서 CPU,메모리카드 두개만 가져 갔데요; 그래도 비싼 그래픽하고 하드는
그대로구나 하고 다행이다 하면서 일단 신고했지요..경찰들 와서 지문 감식하고 난리 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알고보니 바루 옆방도; 컴퓨터 부품 도난 당했더군요. 그 방 친구가 가지고 있던 MP3도
함께요..경찰들 그친구 컴퓨터에서 지문 나왔다고 막 그러길레 내심 기대 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친구 지문이더군요..밤 11시에 파출소가서 진술서 썼습니다. 12시 조금 넘어서 파출소에서 나왔고요 그러곤 다시 학교 올라갔어요..대략 30만원 정도 피해 봤는데 정말 그 30만원 벌기 위해 오늘도 상사들한테 욕들어가며 피땀흘려 가며 일하고 계실 아버지, 돈 한푼 더 아껴서 잘살아 볼려고 노력하시는 어머니 모습 하나하나 떠오르는데 학교 올라가서 공부할려고 앉았는데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결국 그 도둑 못잡았습니다. 그리고 그후 일주일 내내 집에 안들어 갔습니다.
방문을 열면 왠지 또 그때처럼 방이 어지러져있을거 같아 겁이나서 못들어 갔습니다.
계속 학교에서 잤어요.
알고보니 그 몇일동안 계속 똑같은 사건이 많이 발생 했더군요
자기들은 푼돈 훔쳐간다고 그나마 양심이 조금 덜 찔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돈 벌기위해서
정말 피눈물 흘리시면서 노력 하는 사람과 그 일 때문에 가슴 아파 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