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은 사진사시고( 사진관을 운영하시지 않고 여행객들 따라 다니며 사진 찍어주는 일하세요)
어머니는 그저 평범한 주부시구요. (강원도 산이나 머 들같은데서 아주머니들이랑 약초캐고 나물캐오고 그러면서 반찬값 벌면서 지내시구요)
그럼 너무도 긴 제 넋두리좀 할게요.
저희 어머님 총신대 입구역에 36평짜리 아파트 가지고 계십니다 . 전세 끼고 있는걸루....이것도 담보를 하도 받아서 빚이 많은 상태입니다. 저희 오빠 결혼시키고 둘째 결혼시킬 요량으로 작년 2월에 서대문에 있는 3층짜리 다가구 주택을 전세를 끼고 아주 적은돈으로 용케 사셨습니다.
총신대 아파트를 담보로 4천가량을 대출받아서요. 첨엔 2층에서 사셨는데....사고 보니 집이 너무나 오래된 집이어서 다른층에 세입자가 들어오질 않아서 할 수 없이 공사하느라 이곳 저곳 돈빌려서 3천가량 공사비로 쓰니 더 쪼들려서 식구 5명이서 옥탑방에 올라가게 됬습니다. 방한칸짜리요. 세상에 말이 됩니까? 다큰 자식들이 3명인데...시부모님까지 어떻게 옥탑방에서 삽니까? 힘들게 사는거 딱 싫어하는 시아버님은 시할머님 사는곳으로 집을 나가버리셨죠. 그래서 한바탕 분란이 일어난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버님과 별거중이신거죠.....저희 아버니 어머님 모두 환갑이 지나신 나이십니다.
연애2년차 정도되던때...... 저희 어머님이 봉천동 재개발지구에 땅을 사서 아파트 24평 분양권을 받을수 있었대요. 워낙 돈이 없어서 오빠에게 그때 그러셨대요. 엄마가 2천만원 대출받아서 이 아파트 분양 받을수 있게 해줄테니 이걸로 장가보내주는 거라고.....그래서 오빠가 그러기로 하고 어머님 이름의 다른 아파트 담보로 2천만원을 대출받아서 그렇게 했답니다. 근데 어머님이 원금을 계속 갚을 상황이 안되시면서 이자를 오빠가 결혼전부터 거의 5년을 이자만 내왔던 겁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그런 상황이 되버린거죠) 전 사실 자세한건 몰랐습니다. 그저 어머님이 전세 얻어줄 돈이 없으시니 2천만원이 오빠의 결혼자금인줄 알고 있었죠. 사실 큰 욕심도 없던터라 그냥 둘이서 열씨미 돈벌어서 살아야겠다 생각하고 지냈구요. 막상 결혼하려고 보니 아파트 들어갈 돈이 터무니 없이 안되서 전세를 놓았습니다. 전세놓고 분양 잔금 모두 청산하니까 돈이 모자라서 3천은 오빠 이름으로요 대출을 받았습니다. .
그러니까 정작 신혼집 구할돈이 천만원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일산에 있는 오피스텔에 월세(30마넌)로 신혼집을 차렸습니다. 막상 월세로 시작하려니 속상한맘은 지울길 없더군요. 그래도 행복하게 살자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직후 부터 속상한 일은 계속됬습니다. 어머님의 대출받으셨던 그 2천만원에 대한 이자(27-8만원) 를 저희가 계속해서 내야 할 상황이더군요. 2005년 2월에 결혼했으니 3월부터 그 사실을 알았지요. 오빠가 곤란해 하고 미안해 하며 얘기를 하더군요. 그런데 그게 용납니 잘 되질 않았습니다.
저희가 따로 대출받은 3천만원에 대한 이자에 , 어머님 2천만원에 대한 이자에, 월세 30,....신랑이 월급을 작년만해도 180만원 받았는데 그냥 버리는 돈이 너무 큰겁니다. 저도 유치원을 관두고 초등강사 생활을 하며 맞벌이를 했는데도 .....거기에 관리비며 이런 저런 생활비가 알게 모르게 많이 들잖아요. 저희 부부는 정말 생활비 아끼는 편입니다. 제가 타던 차도 왠만하믄 굴리지 않으려고 애썼거든요. 정말 너무 힘들고 솔직히 너무 아까운데 시어머님이 당장 갚을 처지가 안되는걸 알기에 어쩔 도리가 없더군요.
그런데 더 큰일은 5월에 터지더군요.
저희 아가씨가 81년생인데 대학 다닐때 카드를 넘 많이 써서 이자까지 천만원을 갚지 않음 신불자가 된다고 카드사에서 아마 경고가 날라왔대나봐요. 저희 결혼직전에....전 그 사실을 모르고 결혼했죠. 그런데 집에서 능력있는 사람이 전혀 없는거에요. 시아버지는 힘든일 하는걸 시러라 하는 생활력 전혀 없는 분이시고 돈도 없으시고, 시어머님도 그렇고, 도련님들이라고 한명은 이미 신불자고, 한명은 백수고.....정말 난감한건 오빠였죠. 그나마 월급 꼬박꼬박 타는 안정적인 유일한 사람이었던거죠. 그당시 신불자가 한때 우르르 사회에 쏟아져나왔던 때였던거 같아요. 오빠가 결혼직전에 300을 먼저 갚아줬대요. 동생이 당장 신불자가 된다고 하니깐...
그리고 저한테 미처 알리지 않고 있었던거죠. 그리고 결혼하고 5월경에 저희 대출 3천만원 중 일부라도 갚아야 할것 같아서 이율이 낮은 근로자 대출을 알아보던중에 아가씨 빚 최후 독촉이 왔나봐요.
그래서 나머지 700을 우선 갚아줘버린겁니다. 전 그사실도 그 담달 오빠한테 들었어요. 그날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왜 결혼한 사람이 자기 맘대로 돈을 갚아주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죠. 저랑 당연히 상의를 해야하는데 너무 급해서....얘기하려고 했다고만 변명하더라구요.....너무 미안해는 했지만.....
근데 더 웃긴건 아가씨와 어머님의 태도 였어요. 오빠도 대신 갚아주는 맘이 편하진 않았겠죠. 그래서 냉정하게 막 아가씨한테 얘기했대요. 없는집에서 그것도 학생이 돈천을 쓰는 사람이 어딨냐고.....너 이거 정말 니가 벌어서 꼬박꼬박 갚으라고.....내가 총각도 아니고 결혼을 했는데 ..... 새언니 얼굴을 어케 보겠냐구..........그랬더니 이 아가씨란 인간이 그랬대요....
오빠는 속이 뒤집어 졌겠죠. 나한테 이런저런 시른 소리 들어가며 동생 뒷치닥거리 해줬더니 돌아오는건 수고했다....니가 고생한다가 아니고...동지간에 서로 돕고 사는거지...
아가씨 결혼전부터 백수였는데 작년 후반기 한 5개월인가 피아노 교습소 가서 40만원 벌더군요. 그래서 조금 안심은 했습니다. 자기가 내 얼굴 봐서라도 미안하면 10만원은 보내주겠지..근데 왠걸..올해 3월되니까 교습소가 닫았다며 다시 백수가 되더군요. 당장 5월부터 원금이 나가는데 말이죠...결국 ...저희가 월 25만원씩 아가씨 원금을 내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죠. 그리고 지금까지 아가씬 여전히 백수입니다. 사실 외모얘기는 안하고 싶지만 관련이 전혀 없는것이 아니기에...
아가씨 키가 73에 몸무게 거의 100입니다. 얼굴 살쪄서 봐줄만 하지 않습니다. 객관적으로요.
항상 취직 얘기하면 핑계를 대더군요. 살쪄서 안받아준다고....말이 됩니까? 그래도 빚이 있으니 오빠가 유통쪽에 일도 소개시켜 주기도 했는데 힘들다고 울면서 3일만에 관둔적도 있습니다. 옆세서 하도 살빼라 살빼라 하니까 최근 3개월전에 다여트를 하더군요. 한 80킬로 까지 빼더니 요새 다시 살이 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백수입니다.
큰도련님은 제가 결혼해서도 한 6개월가량은 계속 백수 였다가 작년 가을부터 인터넷으로 옷을 팔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빚을 많이 졌죠. 그 서대문 집도 시어머님이 도련님 명의로 산거라 그 4천 대출이자 갚느라 정신없구...원금은 커녕....
막내도련님은 예전부터 신불자...똑같이 백수였다가 용달이 몰고 옷장사 하러 다니다가 큰 도련님처럼 온라인으로 옷을 팔기 시작했구요. 근데 둘다 빚이 너무 많아서 아무리 옷을 판다고 해도 어머님께 생활비 드리고 본인들 빚갚기가 터무니 없었죠. 시아버님이 나가계시니까 집의 경제상황의 최악의 길로 가고 말았습니다.
제가 쓴 말들이 앞뒤가 맞는건지.... 횡설수설하고 있는거 같애요 (죄송합니다.)
아주 소소한 얘기할게요.
시아버님이 계셨을때도 더 나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공과금 정도는 벌어 오셨대요.그런데 그것마저 관리가 안되니.....
작년 12월에는 오빠가 전화해서 그러더군요. 막내가 집에 혼자 있는데 가스비를 안내서 가스 끊기겠다고 13만원만 빌려달라구 했다고.....정말 속상했지만 겨울이고 그래서......그래서 보내줬습니다. ....
그리고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두 똑같은일이 생기네요. 도련님이 이번엔 전기세를 못냈다고 12만원만 보내달라고....
전 오빠에게 화를 마구 냈습니다. 보내주기 싫었지만 이번엔 꼭 갚으라고 하면서 보내줬습니다. 이건 2주뒤에 받았구요. 2주를 기다리면서도 힘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넘 싫었습니다..
아직도 도련님들 물건 떼어올 목돈이 부족하다며 오빠에게 돈빌릴때를 물어봅니다...500구할데 없냐 300구할때 없냐.....아직 신용이 좋지 않아서 은행권에선 돈 구할 수가 없다네요
참 ....................................할말이 끝이 없네요.
무슨 돈 필요할때마다 항상 형만 찾습니다. 형...형......형이 봉입니까? 이미 한가정을 이뤘고
어렵게 살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정작 돈을 빌려주진 못해도 돈빌려달라는 그 소리 듣는게 얼마나 곤욕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결혼하고 이제껏 아가씨 빚 이자에, 어머님 이자, 우리 이자, 월세....이렇게 내고 살았습니다.
전 그래도 내년엔 아가씨도 돈벌어서 갚겠지....
어머님도 7년동안 이자만 내고 사는 아들 불쌍해서라도 원금 갚아주시겠지 생각하면서 버텼습니다. 그리고 오빠한테 내년부턴 어머님이자는 절대로 못내겠다고 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면서 까지 그래야 할까요.? 너무 어리석은 일이지요.그렇지만 저의 요구로 올 1월까지만 내드렸어요. 어머님이 아들앞에서 우셨다고 했지만 할수 없었습니다.
저희 내년 1월엔 이사도 해야하고.....2월말엔 우리 아가도 태어납니다.
아가낳으면 방있는 조그만 전세집에라도 가야하자나요. 전세 세입자가 다행히 2천500이라는 소중한 돈을 올려 주기로 해서 3500으로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거기서 천만원은 작년에 생긴 마이너스 통장 상환하느라 썼구요.
2500.......이걸론 당연히 모자라니 또다시 천만원 정도 대출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대출이 되긴 할런지............출산준비하려면 돈이 많이 들자나요.
사실 전 제가 사학연금 받은게 있어서 (1100만원)그걸루 이사갈때 애기 출산비용이며 오피스텔이라 사갈수 없었던 빌트인 가구 가전을 사려고 쟁여 놨었거든요. 근데 결혼하고 생활해보니 이자가 너무 많아서 감당이 너무 안되는 겁니다. 할 수 없이 제 연금으로 미리 갚아버렸거든요. 그 돈마저 없으니 정말 난감하고 힘이 듭니다.
참.............오늘 또 오빠에게 전화가 옵니다.....시어머님 이자가 너무 연체되서 신불자가 되겠다고.....(돈 빌려드리자 소리)
저 이제 할말이 없습니다. 알아서 하라고 소리지르고 끊었습니다. 조금뒤 인터넷 뱅킹해보니 45만원을 어머니 계좌로 이체시켰더군요. 그 통장 마이너스 통장입니다....또 빚으로 빚을 갚는거죠.
오빠말로는 도련님들이 12월에 돈이 좀 돌면 갚겠다고 하더이다....
그냥 갚아도 싫습니다. 돈 돈 돈.......시댁의 찌들린 돈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왜 이렇게 어렵게 살아야 하는지.....우리 시어머님 ....본인의 아파트를 팔면 빚도 어느정도 청산되고 5000만원정도 전세 사실수 있습니다.그럼 아들들한테 떠넘긴 이자도 없고.....아들들 앞 살길도 트이고... 아버님도 집으로 들어오실테고.....
요즘 빚없이 사는 사람 없죠...하지만 빚이 빚을 낳고....빚으로 빚을 갚는 상황........
어느정도의 빚은 청산해둬야 돈을 모으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어머님 그 집 절대로 파시질 않습니다....자식들이 불쌍하지도 않으신지....
지금 시댁은 월 100씩 이자만 나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흰 50이 그렇게 나갑니다.
너무 너무 아깝습니다. 너무 너무 지긋지긋해집니다.
없는집에 왔어도 행복하게 살리라 다짐했는데.....
오늘 신랑이 오면 또 다툴것 같습니다....저흰 이제까지 저희 둘만의 문제로 싸운적 거의없습니다.
힘들어요(길어요)
결혼 2년차 주부입니다. 지금은 임신 7개월이구요.
신랑이랑은 연애로 8년째에 결혼했죠.
신랑- 평범한 회사원 전 -유치원 교사
신랑집이 어려운건 어느정도 알고 있었고 결혼할때도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저희집도 넉넉하진 않았기에 ....전 직장생활 하면서 적금든걸루 저혼자 결혼자금 다 마련해서 결혼했습니다. 큰차는 아니지만 1.5cc차도 제가 할부 꼬박꼬박 넣어서 장만했었구요.
시댁 -시부모님 ,오빠(장남) ,시동생 3명 - 도련님2(73년생, 76년생 ,아가씨81년생)
시아버님은 사진사시고( 사진관을 운영하시지 않고 여행객들 따라 다니며 사진 찍어주는 일하세요)
어머니는 그저 평범한 주부시구요. (강원도 산이나 머 들같은데서 아주머니들이랑 약초캐고 나물캐오고 그러면서 반찬값 벌면서 지내시구요)
그럼 너무도 긴 제 넋두리좀 할게요.
저희 어머님 총신대 입구역에 36평짜리 아파트 가지고 계십니다 . 전세 끼고 있는걸루....이것도 담보를 하도 받아서 빚이 많은 상태입니다. 저희 오빠 결혼시키고 둘째 결혼시킬 요량으로 작년 2월에 서대문에 있는 3층짜리 다가구 주택을 전세를 끼고 아주 적은돈으로 용케 사셨습니다.
총신대 아파트를 담보로 4천가량을 대출받아서요. 첨엔 2층에서 사셨는데....사고 보니 집이 너무나 오래된 집이어서 다른층에 세입자가 들어오질 않아서 할 수 없이 공사하느라 이곳 저곳 돈빌려서 3천가량 공사비로 쓰니 더 쪼들려서 식구 5명이서 옥탑방에 올라가게 됬습니다. 방한칸짜리요. 세상에 말이 됩니까? 다큰 자식들이 3명인데...시부모님까지 어떻게 옥탑방에서 삽니까? 힘들게 사는거 딱 싫어하는 시아버님은 시할머님 사는곳으로 집을 나가버리셨죠. 그래서 한바탕 분란이 일어난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버님과 별거중이신거죠.....저희 아버니 어머님 모두 환갑이 지나신 나이십니다.
연애2년차 정도되던때...... 저희 어머님이 봉천동 재개발지구에 땅을 사서 아파트 24평 분양권을 받을수 있었대요. 워낙 돈이 없어서 오빠에게 그때 그러셨대요. 엄마가 2천만원 대출받아서 이 아파트 분양 받을수 있게 해줄테니 이걸로 장가보내주는 거라고.....그래서 오빠가 그러기로 하고 어머님 이름의 다른 아파트 담보로 2천만원을 대출받아서 그렇게 했답니다. 근데 어머님이 원금을 계속 갚을 상황이 안되시면서 이자를 오빠가 결혼전부터 거의 5년을 이자만 내왔던 겁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그런 상황이 되버린거죠) 전 사실 자세한건 몰랐습니다. 그저 어머님이 전세 얻어줄 돈이 없으시니 2천만원이 오빠의 결혼자금인줄 알고 있었죠. 사실 큰 욕심도 없던터라 그냥 둘이서 열씨미 돈벌어서 살아야겠다 생각하고 지냈구요. 막상 결혼하려고 보니 아파트 들어갈 돈이 터무니 없이 안되서 전세를 놓았습니다. 전세놓고 분양 잔금 모두 청산하니까 돈이 모자라서 3천은 오빠 이름으로요 대출을 받았습니다. .
그러니까 정작 신혼집 구할돈이 천만원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일산에 있는 오피스텔에 월세(30마넌)로 신혼집을 차렸습니다. 막상 월세로 시작하려니 속상한맘은 지울길 없더군요. 그래도 행복하게 살자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직후 부터 속상한 일은 계속됬습니다. 어머님의 대출받으셨던 그 2천만원에 대한 이자(27-8만원) 를 저희가 계속해서 내야 할 상황이더군요. 2005년 2월에 결혼했으니 3월부터 그 사실을 알았지요. 오빠가 곤란해 하고 미안해 하며 얘기를 하더군요. 그런데 그게 용납니 잘 되질 않았습니다.
저희가 따로 대출받은 3천만원에 대한 이자에 , 어머님 2천만원에 대한 이자에, 월세 30,....신랑이 월급을 작년만해도 180만원 받았는데 그냥 버리는 돈이 너무 큰겁니다. 저도 유치원을 관두고 초등강사 생활을 하며 맞벌이를 했는데도 .....거기에 관리비며 이런 저런 생활비가 알게 모르게 많이 들잖아요. 저희 부부는 정말 생활비 아끼는 편입니다. 제가 타던 차도 왠만하믄 굴리지 않으려고 애썼거든요. 정말 너무 힘들고 솔직히 너무 아까운데 시어머님이 당장 갚을 처지가 안되는걸 알기에 어쩔 도리가 없더군요.
그런데 더 큰일은 5월에 터지더군요.
저희 아가씨가 81년생인데 대학 다닐때 카드를 넘 많이 써서 이자까지 천만원을 갚지 않음 신불자가 된다고 카드사에서 아마 경고가 날라왔대나봐요. 저희 결혼직전에....전 그 사실을 모르고 결혼했죠. 그런데 집에서 능력있는 사람이 전혀 없는거에요. 시아버지는 힘든일 하는걸 시러라 하는 생활력 전혀 없는 분이시고 돈도 없으시고, 시어머님도 그렇고, 도련님들이라고 한명은 이미 신불자고, 한명은 백수고.....정말 난감한건 오빠였죠. 그나마 월급 꼬박꼬박 타는 안정적인 유일한 사람이었던거죠. 그당시 신불자가 한때 우르르 사회에 쏟아져나왔던 때였던거 같아요. 오빠가 결혼직전에 300을 먼저 갚아줬대요. 동생이 당장 신불자가 된다고 하니깐...
그리고 저한테 미처 알리지 않고 있었던거죠. 그리고 결혼하고 5월경에 저희 대출 3천만원 중 일부라도 갚아야 할것 같아서 이율이 낮은 근로자 대출을 알아보던중에 아가씨 빚 최후 독촉이 왔나봐요.
그래서 나머지 700을 우선 갚아줘버린겁니다. 전 그사실도 그 담달 오빠한테 들었어요. 그날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왜 결혼한 사람이 자기 맘대로 돈을 갚아주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죠. 저랑 당연히 상의를 해야하는데 너무 급해서....얘기하려고 했다고만 변명하더라구요.....너무 미안해는 했지만.....
근데 더 웃긴건 아가씨와 어머님의 태도 였어요. 오빠도 대신 갚아주는 맘이 편하진 않았겠죠. 그래서 냉정하게 막 아가씨한테 얘기했대요. 없는집에서 그것도 학생이 돈천을 쓰는 사람이 어딨냐고.....너 이거 정말 니가 벌어서 꼬박꼬박 갚으라고.....내가 총각도 아니고 결혼을 했는데 ..... 새언니 얼굴을 어케 보겠냐구..........그랬더니 이 아가씨란 인간이 그랬대요....
걱정하지 말라고 ...다 갚을거니까....그러면서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그런말 한마디 안하고 오히려 오빠를 머라했다네요. 그것땜에 언성 높이고 있으니 저희 시어머님 옆에서 그러시더래요. 얘한테 너무 그러지 말라고....철이 안들어서 그렇다고 ....오빠가 되서 머 갚아줄수도 있지...이러면서 말에요.
오빠는 속이 뒤집어 졌겠죠. 나한테 이런저런 시른 소리 들어가며 동생 뒷치닥거리 해줬더니 돌아오는건 수고했다....니가 고생한다가 아니고...동지간에 서로 돕고 사는거지...
아가씨 결혼전부터 백수였는데 작년 후반기 한 5개월인가 피아노 교습소 가서 40만원 벌더군요. 그래서 조금 안심은 했습니다. 자기가 내 얼굴 봐서라도 미안하면 10만원은 보내주겠지..근데 왠걸..올해 3월되니까 교습소가 닫았다며 다시 백수가 되더군요. 당장 5월부터 원금이 나가는데 말이죠...결국 ...저희가 월 25만원씩 아가씨 원금을 내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죠. 그리고 지금까지 아가씬 여전히 백수입니다. 사실 외모얘기는 안하고 싶지만 관련이 전혀 없는것이 아니기에...
아가씨 키가 73에 몸무게 거의 100입니다. 얼굴 살쪄서 봐줄만 하지 않습니다. 객관적으로요.
항상 취직 얘기하면 핑계를 대더군요. 살쪄서 안받아준다고....말이 됩니까? 그래도 빚이 있으니 오빠가 유통쪽에 일도 소개시켜 주기도 했는데 힘들다고 울면서 3일만에 관둔적도 있습니다. 옆세서 하도 살빼라 살빼라 하니까 최근 3개월전에 다여트를 하더군요. 한 80킬로 까지 빼더니 요새 다시 살이 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백수입니다.
큰도련님은 제가 결혼해서도 한 6개월가량은 계속 백수 였다가 작년 가을부터 인터넷으로 옷을 팔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빚을 많이 졌죠. 그 서대문 집도 시어머님이 도련님 명의로 산거라 그 4천 대출이자 갚느라 정신없구...원금은 커녕....
막내도련님은 예전부터 신불자...똑같이 백수였다가 용달이 몰고 옷장사 하러 다니다가 큰 도련님처럼 온라인으로 옷을 팔기 시작했구요. 근데 둘다 빚이 너무 많아서 아무리 옷을 판다고 해도 어머님께 생활비 드리고 본인들 빚갚기가 터무니 없었죠. 시아버님이 나가계시니까 집의 경제상황의 최악의 길로 가고 말았습니다.
제가 쓴 말들이 앞뒤가 맞는건지.... 횡설수설하고 있는거 같애요 (죄송합니다.)
아주 소소한 얘기할게요.
시아버님이 계셨을때도 더 나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공과금 정도는 벌어 오셨대요.그런데 그것마저 관리가 안되니.....
작년 12월에는 오빠가 전화해서 그러더군요. 막내가 집에 혼자 있는데 가스비를 안내서 가스 끊기겠다고 13만원만 빌려달라구 했다고.....정말 속상했지만 겨울이고 그래서......그래서 보내줬습니다. ....
그리고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두 똑같은일이 생기네요. 도련님이 이번엔 전기세를 못냈다고 12만원만 보내달라고....
전 오빠에게 화를 마구 냈습니다. 보내주기 싫었지만 이번엔 꼭 갚으라고 하면서 보내줬습니다. 이건 2주뒤에 받았구요. 2주를 기다리면서도 힘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넘 싫었습니다..
아직도 도련님들 물건 떼어올 목돈이 부족하다며 오빠에게 돈빌릴때를 물어봅니다...500구할데 없냐 300구할때 없냐.....아직 신용이 좋지 않아서 은행권에선 돈 구할 수가 없다네요
참 ....................................할말이 끝이 없네요.
무슨 돈 필요할때마다 항상 형만 찾습니다. 형...형......형이 봉입니까? 이미 한가정을 이뤘고
어렵게 살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정작 돈을 빌려주진 못해도 돈빌려달라는 그 소리 듣는게 얼마나 곤욕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결혼하고 이제껏 아가씨 빚 이자에, 어머님 이자, 우리 이자, 월세....이렇게 내고 살았습니다.
전 그래도 내년엔 아가씨도 돈벌어서 갚겠지....
어머님도 7년동안 이자만 내고 사는 아들 불쌍해서라도 원금 갚아주시겠지 생각하면서 버텼습니다. 그리고 오빠한테 내년부턴 어머님이자는 절대로 못내겠다고 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면서 까지 그래야 할까요.? 너무 어리석은 일이지요.그렇지만 저의 요구로 올 1월까지만 내드렸어요. 어머님이 아들앞에서 우셨다고 했지만 할수 없었습니다.
저희 내년 1월엔 이사도 해야하고.....2월말엔 우리 아가도 태어납니다.
아가낳으면 방있는 조그만 전세집에라도 가야하자나요. 전세 세입자가 다행히 2천500이라는 소중한 돈을 올려 주기로 해서 3500으로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거기서 천만원은 작년에 생긴 마이너스 통장 상환하느라 썼구요.
2500.......이걸론 당연히 모자라니 또다시 천만원 정도 대출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대출이 되긴 할런지............출산준비하려면 돈이 많이 들자나요.
사실 전 제가 사학연금 받은게 있어서 (1100만원)그걸루 이사갈때 애기 출산비용이며 오피스텔이라 사갈수 없었던 빌트인 가구 가전을 사려고 쟁여 놨었거든요. 근데 결혼하고 생활해보니 이자가 너무 많아서 감당이 너무 안되는 겁니다. 할 수 없이 제 연금으로 미리 갚아버렸거든요. 그 돈마저 없으니 정말 난감하고 힘이 듭니다.
참.............오늘 또 오빠에게 전화가 옵니다.....시어머님 이자가 너무 연체되서 신불자가 되겠다고.....(돈 빌려드리자 소리)
저 이제 할말이 없습니다. 알아서 하라고 소리지르고 끊었습니다. 조금뒤 인터넷 뱅킹해보니 45만원을 어머니 계좌로 이체시켰더군요. 그 통장 마이너스 통장입니다....또 빚으로 빚을 갚는거죠.
오빠말로는 도련님들이 12월에 돈이 좀 돌면 갚겠다고 하더이다....
그냥 갚아도 싫습니다. 돈 돈 돈.......시댁의 찌들린 돈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왜 이렇게 어렵게 살아야 하는지.....우리 시어머님 ....본인의 아파트를 팔면 빚도 어느정도 청산되고 5000만원정도 전세 사실수 있습니다.그럼 아들들한테 떠넘긴 이자도 없고.....아들들 앞 살길도 트이고... 아버님도 집으로 들어오실테고.....
요즘 빚없이 사는 사람 없죠...하지만 빚이 빚을 낳고....빚으로 빚을 갚는 상황........
어느정도의 빚은 청산해둬야 돈을 모으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어머님 그 집 절대로 파시질 않습니다....자식들이 불쌍하지도 않으신지....
지금 시댁은 월 100씩 이자만 나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흰 50이 그렇게 나갑니다.
너무 너무 아깝습니다. 너무 너무 지긋지긋해집니다.
없는집에 왔어도 행복하게 살리라 다짐했는데.....
오늘 신랑이 오면 또 다툴것 같습니다....저흰 이제까지 저희 둘만의 문제로 싸운적 거의없습니다.
항상 시댁의 돈문제입니다.
그래서 더 억울합니다.
시동생들이 어쩜 하나같이 그렇게 야무지지 못한지.....정말 싫습니다.
자기가 쓴돈 하나 책임지지 못하는 아가씨 용서가 안됩니다.
그 돈 갚아주고 있는 오빠에게 고마워 하지 않는 어머님,아가씨.....
오빠도 너무 불쌍합니다. 장남이 무슨 죄라고......
그래서 오늘 또 다툴걸 알면서도 맘이 너무 아풉니다.